[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7]
堂閣 주001) 이
가 주002) 담과 괘
므르드르며 주003) 긷 불휘 주004) 석고 주005) 보히며 주006) 리 주007) 기울어늘
휫두루
주008) 믄득 브리 니러 舍宅이 븓더니
【모미 늘거 受苦ㅣ 다와도 주009) 가비시니라 지븨 주010) 堂閣 舍宅이 잇고 舍宅애 담월인석보 12:22ㄱ
과 과 주011) 긷 불휘와 보콰 왜 잇니 다 서거 기우러 사디 몯호 주012) 三界예 五陰 주013) 5음: 5온. 무릇 생멸하고 변화하는 것을 종류대로 모아서 5종으로 나눈 것. 색온·수온·상온·행온·식온.
衆生이 잇고 衆生이 四大 주014) 4대: 불교에서 물질을 구성하는 4대원소(大元素)인 지(地)·수(水)·화(火)·풍(風).
命根 支體 잇니 다 變야 리 주015) 허러 믿디 몯호 가비시니라 그긔 주016) 모딘 業을 난겻 주017) 지 주018) 五欲 주019) 5욕: 모든 욕망의 근원이 되는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의 5경(境).
財利와 ≪財 쳔이라≫ 生死悲惱 로미 주020) 외야 天上 人間애 免리 업슬 휫두루 믄득 브리 주021) 니다 주022) 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7]
당각이 낡아서 담과 벽이 무너져 떨어지며, 기둥 뿌리 썩고, 대들보이며 〈지붕〉 마루가 기울고 나서야 휘뚜루 함께 문득 불이 일어나 사택이 붙더니,【몸이 늙어 수고가 다 그침을 견주신 것이다. 집에 당각과 사택이 있고, 사택에 담과 벽과 기둥 뿌리와 〈대들〉보와 〈용〉마루가 있으니, 다 썩어서 기울어 살지 못하는 것은 3계에 5음 중생이 있고, 중생이 4대의 명근과 지체가 있으니, 〈이것들은〉 다 변하여 빨리 헐어서 믿지 못하는 것을 견주신 것이다. 또 거기에 모진 「업」을 다투어 짓고, 5욕〈과〉 재리와 ≪「재」는 재물이다.≫ 생사 슬픈 고뇌의 〈불〉사름이 되어, 천상〈과〉 인간에 면할 이가 없으므로 횟두루 함께 문득 불이 일어났다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