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소식에 대한 하늘의 반응 2]
大千世界예 放光시니 天龍八部ㅣ 空
월인석보 2:42ㄱ
中에셔 류며
부텻 德을 놀애 브르며 香
퓌우며 주001) 瓔珞과 옷과
곳비왜 주002) 섯듣더니 주003) 그저긔 夫人이 나모 아래 잇거시 네
우므리 주004) 나니 八功德水
거늘 주005) 【八功德水 여듧 가짓 功德이 주006) 므리니 며 며 며 보라며 흐웍며 주007) 便安며 머 제 골폼과 주008) 목롬과 주009) 一切옛 시르미 월인석보 2:42ㄴ
다 업스며 머근 後에 모미 充實홈괘라】 그 므를 次第로
시스시니라 주010) 그저긔 주011) 夜叉王히 圍繞
며 주012) 一切天人이 다 모다 讚歎고 닐오
부톄 어셔 외샤 衆生 濟渡쇼셔 거늘 오직 魔王
곳 주013) 제 座애 便安히 몯 안자 시름
월인석보 2:43ㄱ
야 더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탄생 소식에 대한 하늘의 반응 2]
대천세계에 빛을 내시니, 천룡 팔부가 공중에서 풍류하며, 부처의 덕을 노래부르며, 향 피우며, 영락과 옷과 꽃비와가 섞여 떨어지더니, 그때에 부인이 나무 아래에 있으셨는데 네 개의 우물이 나니 팔공덕수가 갖춰지거늘【‘팔공덕수’는 여덟 가지의 공덕이 갖춰진 물이니 맑으며, 차며, 달며, 보드라우며, 홉족하며, 편안하며, 먹을 때 배고픔과 목마름과 일체의 근심 걱정이 다 없으며, 먹은 뒤에 몸이 충실함과이다】 그 물을 차례로 씻으시었다. 그때에 야차왕들이 둘러 싸며, 일체의 천인들이 다 모이어 찬탄하고 말하기를 “부처가 어서 되시어 중생을 제도(구제)하십시오.”라고 하는데 오직 마왕만 제 자리에 편안히 앉아 있지 못하고 근심 걱정하였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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