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4]
올 소로 하
치시며 주001) 왼 소로 치시고 獅子 목소리로 니샤
【世間앳 네 발 주002) 中에 獅子ㅣ 위두야 저호리 주003) 업슬 부텻긔 가비니 주004) 獅子ㅣ 번 소리호매 네 가짓 이리 잇니 온 가짓 머리옛 骨髓 디며 주005) 香象이 降服며 주006) 새 러디며 주007) 믌 주008) 다 기피 들씨라 부텨 번 說法월인석보 2:38ㄴ
샤매도 주009) 네 가짓 이리 겨시니 온 가짓 正티 몯 法이 다 야디며 주010) 天魔ㅣ 降服며 外道 邪曲 미 러디며 一切 煩惱ㅣ 업슬씨라 香象 힘센 象이니 열네 엄 가진 象 히미 雪山앳 白象만 몯고 雪山ㅅ 白象 열희 히미 香象만 몯니라】하
우콰 주011) 하 아래
나 주012) 尊호라 三界 다 受苦
니 주013) 내 便安케 호리라 시니 즉자히
월인석보 2:39ㄱ
天地 震動고 三千 大千 나라히 다 더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탄생 4]
오른손으로 하늘을 가리키시며 왼손으로 땅을 가리키시고, 사자 목소리로 말씀하시기를【세간에 네 발 가진 짐승 가운데 사자가 으뜸이어서 두려운 것이 없으므로 부처와 비유되니, 사자가 한번 소리 지르매 네 가지 일이 있으니, 모든 짐승의 머리의 골수가 터지며, 향상이 항복하며, 나는 새가 떨어지며, 물짐승이 다 깊이 숨어 들어 가는 것이다. 부처가 한 번 설법하심에도 네 가지의 일이 계시니, 모든 바르지 못한 법이 다 없어지며, 천마가 항복하며, 외도의 사곡한 마음이 떨어지며, 일체의 번뇌가 없어지는 것이다. ‘향상’은 가장 힘이 센 코끼리이니 열네 개의 어금니를 가진 코끼리의 힘이 설산에 있는 한 흰 코끼리만 못하고, 설산의 흰 코끼리 열 마리의 힘이 한 향상만 못하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서 나만이 높도다. 삼계가 다 수고로우니 내가 편안하게 할 것이다”라고 하시니 곧 천지가 가장 진동하고, 삼천 대천 나라가 다 가장 밝았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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