深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2ㄴ
衷正爲此 群盜何淹留
【此 甫ㅣ 思見賢人야 以致治平之效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기픈
正히 주068) 정(正)히 정히. 정++이. ‘이’는 부사 파생 접미사.
이 爲노니
물 주069) 물 무리. 15세기 국어에서 ‘무리’의 뜻인 단어는 ‘물, 무리, 믈, 므리’ 등이 쌍형어로 쓰였다. 〈중간본〉에는 ‘물’이 ‘믈’로 보이기도 한다. ¶ 鬱卑迦葉 三兄弟의 물 一千 사 濟渡시며(度欝卑迦葉兄弟千人)〈석상 6:18ㄴ〉. 물 효 사 하로미 能히 깁도다(群小謗能深)〈두시 21:35ㄴ〉. 六師 무리 閻浮提예 야도 내 바랫 터리 몯 무으리니(正使此輩六師之衆 滿閻浮提數如竹林 不能動吾足上一毛)〈석상 6:27ㄱ〉. 贊公 湯休의 무리니(贊公湯休徒)〈두시 9:13ㄴ〉. 새 러디며 믌 다 기피 들 씨라〈월석 2:38ㄱ〉. 特은 므리예 로 다 씨라〈석상 6:7ㄱ〉.
盜賊이
어느 주070) 어느 어찌. 현대국어의 ‘어느’는 의문 관형사로만 쓰이는데 15세기 국어에서는 의문 부사로도 쓰였다. ¶國人 들 어느 다 리(何論國人意)〈용가 118〉. 어느 사미 第一 功고(何人第一功)〈두시 5:40ㄴ〉.
머므러시리오 주071) 머무러시리오 머물러 있으리오. 머물-+어#이시-+리+오. ¶住 머므러 이실 씨라〈월석 서:1ㄴ〉. 곳갈 우흿 빈혀 머므러 롓도다(淹留冠上簪)〈두시 3:15ㄱ〉.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심충정위차 군도하엄류【이것은 두보가 현인(賢人)을 보고 생각하여 세상이 잘 다스려져 그것으로 평온하게 되는 효과에 이르는 것이다.】
【언해역】 깊은 마음은 정(正)히 이를 위하니, 뭇 도적이 어찌 머물러 있으리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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