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秋天地在 吾亦離殊方【言甫ㅣ 當秋야 去此地而歸故鄕 亦如鷰之歸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이 주021) 이 이 가을에. ㅎ+. ‘봄, 녀름, ㅎ, 겨’에 대해서는 「최종문수계책(催宗文樹雞柵)」의 ‘보로브터 나 이럿 거시 어미 조차 니니(自春生成者)’ 구절 참조.
하콰 주022) 하콰 하늘과. 하ㅎ+과. ¶하콰 쾌 비 일흐며 와 왜 光明이 업도다(乾坤이 失色며 日月이 無光이로다)〈금삼 3:47ㄱ〉. 峴首ㅅ 보 하히 놉도다(天高峴首春)〈두시 23:50ㄴ〉.
쾃 주023) 쾃 땅의. ㅎ+과+ㅅ. ¶ 爲地〈훈해 48〉. 峨眉ㅅ 나조 히 어위오(地闊峨眉晚)〈두시 23:50ㄴ〉.
예 이시면 나도
다 주024) 다 다른 땅을. 곧 타향(他鄕)을 말한다.
으리와도리라 주025) 으리와도리라 떨어지게 하리라. 떠나게 하리라. 을-+이+왇+오+리+라. ‘으리왇다’는 ‘을다’에 사동접미사와 강세접미사가 붙은 형식이다. ¶을다 : 三昧예 드르샤 三昧力으로 耆闍崛山애 法座애 으로미 머디 아니(而入三昧ᄒᆞ샤 以三昧力으로 於耆闍崛山애 去法座不遠에)〈법화 7:14ㄱ〉. 으리다 : 조 니예 츠면 절로 으리리라〈구간1:3ㄱ〉. 으리왇다 : 裴氏ㅅ 아비 엳 婚姻 으리왇더니 德武ㅣ 裴氏더브러 닐오(矩表離婚 德武謂裵曰)〈삼강런던 열:14ㄱ〉. 들에 란 마 사 무를 으리왇도다(喧已去人群)〈두시 7:30ㄴ〉.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금추천지재 오역리수방【두보가 가을을 맞아 이곳을 떠나 고향에 돌아감을 제비가 돌아감과 같음을 말한다.】
【언해역】 이 가을이 하늘과 땅 사이에 있으면, 나도 또 다른 곳으로 떠나게 하리라.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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