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나그내
시르메 주011) 시르메 시름에. 시름+에. ¶無憂는 시름 업슬 씨니〈석상 23:32ㄴ〉. 시름 허러듀미 이 오 아미로다(愁破是今朝)〈두시 22:11ㄴ〉.
엇뎨 주012) 엇뎨 어찌. ¶엇뎨 우리그 와 절호려 커시뇨(如何今欲禮於我耶)〈석상 3:4ㄱ〉. 엇뎨 시러곰 八方ㅅ 바 므를 업텨(安得覆八溟)〈두시 6:50ㄴ〉.
이
듣가니오 주013) 듣가니오 듣는가? 듣겠는가? 듣-+거+오+니+오. 주어는 ‘나그네’이지만 화자인 두보를 가리키므로, ‘듣가니오’에 1인칭 주어를 지시하는 ‘-오-’가 쓰였다. 이 형태는 『두시언해』에서만 쓰였다. ¶돌 모라 어느 海東애 가니오(驅石何時到海東)〈두시 15:35ㄴ〉. 어딋 늘근 한아비 와셔 그를 짓가니오(何處老翁來賦詩)〈두시 14:17ㄱ〉.
부러 주014) 부러 일부러. ¶자내 지믈 어마님 맛디시고 부러 디여 여슷 里 가시니(遣母負重 行其道路六拘盧舍)〈석상 3:37ㄴ〉. 져븨 삿기 부러 니놋다(清秋燕子故飛飛)〈두시 10:34ㄴ〉.
사
브터 주015) 호 짓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객수나청차 고작방인저
【언해역】 나그네 시름에 어찌 이를 듣겠는가? 일부러 사람에게 의지하여 낮은 소리로 지저귀는구나.
■〈중간본〉에서는, ‘호’은 ‘’로 되어 있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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