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야 판관을 보내는 석별의 노래[惜別行送劉僕射判官]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酒杯 當고 주066) 주배(酒杯) 당(當)고 술잔을 맞아. 술잔을 마주 대하여.
소 對야셔 므를
모니 주067) 모니 참으니. -+오+니. ¶堪忍은 어루 다 혼 마리니〈월석 12:10ㄴ〉. 매 예 료 디 몯야(不忍竟舍此)〈두시 6:39ㄴ〉.
늘근 노 주068) 늘근 노 늙은 놈의. 늙은 이의. ‘늘근 놈’은 두보 자신을 가리킨다.
미 안로
슬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34ㄱ
호 주069) 슬호 슬퍼함을. 슳-+옴+. ‘슳다’와 ‘슬허다’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그 소리 슬허 셟고 이베 피 흘리니(其聲哀痛口流血)’ 구절 참조.
미 아디 몯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당배대객인류체 군불각로부신내상【노부(老父)는 두보(杜甫)이다.】
【언해역】 술잔을 맞이하고 손을 대하여서 눈물을 참으니, 늙은 이의 마음이 안으로 슬퍼함을 남이 알지 못한다.
■〈중간본〉에서는, ‘미’가 ‘미’로 되어 있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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