蒼天變化誰料得 萬事反覆何所無 萬事反覆何所無 豈憶當殿群臣趨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프른 하 變化호 뉘 주040) 뉘 누가. ‘뉘’는 ‘·뉘(거성)’는 주격, ‘:뉘(상성)’는 관형격으로 쓰였다.
혜아리리오 주041) 혜아리리오 헤아리겠는가. 혜아리-+리+오. ¶智慧로 萬法을 혜아려 맛게 씨라〈석상 20:35ㄴ〉. 和親호 혜아리미 疎拙 아노니(和親知計拙)〈두시 5:11ㄴ-12ㄱ〉.
주042) 프른 하 변화(變化)호 뉘 혜아리리오 푸른 하늘의 변화함을 누가 헤아리리오. 〈중간본〉에서 ‘변화(變化)호’은 ‘변화(變化)호믈’로 되어 있다.
萬事
두위힐후미 주043) 두위힐우미 반복하다. 뒤집다. ‘두위힐우다’는 ‘반복하다’와 ‘뒤집다’의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여기서는 전자의 의미로 쓰였다. 두위구우리다, 두위드듸다, 두위잊다, 두위치다, 두위틀다, 두위티다, 두위힐호다, 두위다, 두위혀다, 두의걷다, 두의저티다, 두의티다, 두의힐후다, 드위다(뒤집다/뒤다), 드위부치다, 드위잊다, 드위힐후다, 드위다 참조. ¶드위다 : 우 드위여닌 곧 다 이 그르시라(反上은 卽皆是器니라)〈원각 상1-1:90ㄴ〉. 모 드위여 하 向야 울워러 구루메 소니(翻身向天仰射雲)〈두시 11:16ㄱ〉. 두위혀다 : 소 두위혀 구루믈 짓고 소 업더리혀 비 니(翻手作雲覆手雨)〈두시 25:55ㄴ〉. 드위다 : 바 고래 지여 로미 바 드위메셔 니(夫夜壑애 負趨미 速於反掌니)〈능엄 1:16ㄴ〉. 두위다 : 能히 이 信을 發면 無明業識을 다 두위 見聞覺知ㅣ 一切 種智외리니(能發是信면 頓飜無名業識야)〈법화 2:160ㄴ〉. 드위티다 : 남긔 오 늘근 괴 몸 드위티논 으로 볼뎬〈남명 상:1ㄴ〉. 神仙의 굼글 드위텨 뮈워(翻動神仙窟)〈두시 21:20ㄴ〉. 두위티다 : 稻米 맛보니 누니 수레 두위티 도다(嘗稻雪翻匙)〈두시 10:43ㄴ〉. 두의티다 : 볘 므레 누워 두의티디 몯얫도다(粳稻臥不翻)〈두시 16:4ㄴ〉. 드위잊다 : 오직 거믄 믜 큰 믌결 드위이주 볼 니언(秪見黑風의 飜大浪이언 未聞沈却釣魚舟ㅣ로다)〈금삼 5:34ㄴ〉. 두위잊다 : 노피 벼개 볘여쇼매 별와 리 두위잇고(高枕翻星月)〈두시 3:20ㄱ〉. 두의잊다 : 프른 믌겨리 해 여 두의잇놋다(下塹萬尋岸 蒼濤鬱飛翻)〈두시 6:48ㄴ〉. 드위힐후다 : 三世와 四方괘 드위힐훠 十二론 젼로 그 예 든 거시 다 그 變을 좃니(三世四方이 宛轉十二故로 涉乎其間者ㅣ 悉從其變니)〈능엄 7:76ㄱ〉. 鄴城의 두위힐후믄 足히 妖怪ㅣ롭디 아니니 關中엣 죠고(鄴城反覆不足怪,關中小兒壞紀綱 張後不樂上爲忙)〈두시 3:60ㄱ〉.
어느 고대업스리오 萬事 두위힐후미 어느 고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5ㄴ
대 업스리오 어느 殿을 當얏거든 群臣의
趨走 주044) 추주(趨走) 본래는 ‘빨리 달리다’의 뜻으로, 윗 사람 앞을 지날 때 허리를 굽히고, 빨리 걸음을 이른 것이다.
던 이
리오 주045) 리오 생각하겠는가? #-+리+오. ‘다’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어느 殿을 當얏거든 群臣의 趨走던 이 리오(豈憶當殿群臣趨)’ 구절 참조.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창천변화수료득 만사반복하소무 만사반복하소무 기억당전군신추
【언해역】 푸른 하늘이 변화함을 누가 헤아리겠는가? 만사가 반복(反覆)함이 어느 곳에 없겠는가? 만사가 반복함이 어느 곳에 없겠는가? 어느 전(殿)을 마주하여 있거든, 군신의 추주(趨走)하던 일을 생각하리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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