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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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어르신의 호마의 노래[李鄠縣丈人胡馬行]


李鄠縣丈人胡馬行 주001)
이호현장인호마행(李鄠縣丈人胡馬行)
이 시는 두보가 758년(乾元 元年, 47세) 겨울에 지은 것이다. 이 때 두보는 화주(華州)에서 낙양(洛陽)으로 와 있었다. 이 호현(李鄠縣)은 호현(鄠縣, 섬서성 호현)의 이 현령(李縣令)이며, 장인(丈人)은 늙은이에 대한 존칭이다. 시는 이 현령(李縣令)의 호마(胡馬)의 기골과 자태 그리고 주인을 어려움에서 구해 준 공을 노래한 것이다.

이호현장인호마행
(이호현 어르신의 호마의 노래)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31ㄱ

丈人駿馬名胡騮 前年避胡過金牛

丈人의 駿馬 일후미 주002)
오랑캐. ‘되’에 대해서는 「왕병마사이각응(王兵馬使二角鷹)」의 ‘누 시름 되 하콰 콰 보 도다(目如愁胡視天地)’ 구절 참조.
騮馬 주003)
유마(騮馬)
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은 말.
ㅣ니 前年에 되 避야 金牛 주004)
금우(金牛)
본래 뜻은 금의 정기가 화하여 된 소.
디나가 주005)
디나가
지나가. 디나#가-+아. ‘디나가다’에 대해서는 「귀안이수(歸雁二首)」의 ‘도로  渭水로 디나가 그르메로소니(卻過清渭影)’ 구절 참조.

【한자음】 장인준마명호류 전년피호과금우
【언해역】 장인(丈人)의 준마는 이름이 오랑캐 유마(騮馬)이니, 전년에 오랑캐를 피하여 금우(金牛)를 지나가

廻鞭却走見天子 朝飲漢水暮靈州【金牛 蜀地名이라】

채 돌아 주006)
채 돌아
채찍을 돌려. 돌-+(사동)+아. 15세기 국어의 ‘돌다’는 자동사와 타동사 둘 다로 쓰이는 자·타동 양용동사이나 여기의 ‘돌아’는 타동사로 쓰인 자타동 양용동사의 ‘돌다’가 아니라, 자동사 ‘돌다’의 사동사 ‘도다’에 부사형 어미 ‘-아’가 연결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돌다 : 恭敬야 對答오며 나며 므르며 두려디 돌며 모 것거 도로매 삼가 조심며(應唯敬待며 進退周旋에 愼齊며)〈내훈 1:44ㄴ〉. 每日에  그테셔  술 醉코 도라오노라(每日江頭盡醉歸)〈두시 11:19ㄴ〉. - 돌다 : 져믄 제 브터 오로 遠方애 니거 몃마 衡岳 돌며 瀟湘 걷나아뇨(自少來來慣遠方야 幾迴衡岳며 渡瀟湘야뇨)〈금삼 3:17ㄱ〉. 北녀긔셔 白帝城엣  돌아(北回白帝棹)〈두시 22:54ㄱ〉. -로 돌다 : 文殊 普賢이 왼 녀그로 돌며 올 녀그로 옮거늘(文殊普賢이 左旋右轉이어늘)〈금삼 3:24ㄱ〉. 도다 : 녜 굴근 기블 니브시고 치마애 변 도디 아니더시니(常衣大練시고 裙不加緣이러시니)〈내훈 2상:41ㄱ〉. 손 안잿   횟도놋다(回舟坐客時)〈두시 15:35ㄴ〉. 도다 :  암사미 와 옷 론 므를 먹고 모 도 오좀 누는  할니(有一雌鹿 飲此衣垢汁已 迴頭反顧 自舐小便處)〈석상 11:25ㄱ〉. 도혀다 : 一念 善을 도혀면 智慧 곧 나니(迴一念善면 智慧即生니)〈육조 중:42ㄱ〉.
도로 여 주007)
여
달려. -+이+어. ¶無數 幢幡이 그 우희 이고 百千 바리 절로 울어늘(無數幢幡而懸其上 百千寶鈴自鳴)〈석상 11:16ㄴ〉.  벌어지 여 비체 나고(靑蟲懸就日)〈두시 15:17ㄱ〉.
天子 와 보오니 아 漢水를 머기고 나조 주008)
나조
저녁에. 나조ㅎ+. ‘나조ㅎ’에 대해서는 「귀안이수(歸雁二首)」의 ‘邊塞ㅅ 北녀긘  어득 나조히오(塞北春陰暮)’ 구절 참조.
靈州 오니라

【한자음】 회편각주견천자 조음한수모령주【금우(金牛)는 촉(蜀)의 지명이다.】
【언해역】 채를 돌려 도로 달려 천자를 와 뵈니, 아침에 한수(漢水)를 먹이고, 저녁에 영주(靈州) 오니라.

自矜胡騮奇絕代 乘出千人萬人愛

주009)
오랑캐. ‘되’에 대해서는 「왕병마사이각응(王兵馬使二角鷹)」의 ‘누 시름 되 하콰 콰 보 도다(目如愁胡視天地)’ 구절 참조.
騮馬의 奇異호미 一代예 그츤 주010)
그츤
끊어진. 긏+은. 15세기의 ‘긏다’는 자타동 양용동사이다. ‘긏다’에 대해서는 「봉황대(鳳凰臺)」의 ‘뫼히 노파 길헤 사 자최 그츠니(山峻路絕蹤)’ 구절 참조.
고 제 矜誇 주011)
긍과(矜誇)
뽐내고 자랑함.
호 타고 나거든 千人 萬人이 니라 주012)
랑니라
사랑하니라. 랑-++니+라. ‘다’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어느 殿을 當얏거든 群臣의 趨走던 이 리오(豈憶當殿群臣趨)’ 구절 참조.
다

【한자음】 자긍호류기절대 승출천인만인애
【언해역】 오랑캐 유마(騮馬)의 기이함이 일대에 끊어진 것을 제 긍과(矜誇)하되, 타고 나가거든 세상 사람들이 사랑한다 하니라.

一聞說盡急難材 轉益愁向駑駘輩【急難材 如劉備의 的盧ㅣ 躍過檀溪야 免劉表之追之類ㅣ라 言聞胡騮之材고 自傷所乘이 皆駑駘也ㅣ라】

어려운  救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31ㄴ

 材質을 다 니거늘 주013)
니거늘
이르거늘. 말하거늘. ‘말하다’의 뜻인 ‘니다’에 대해서는 「의골행(義鶻行)」의 ‘이 이 나모 뷜 사미 니더라(此事樵夫傳)’ 구절 참조하고, ‘~에 이르다’의 뜻인 ‘니르다/니다’에 대해서는 「총마행(驄馬行)」의 ‘時俗 아니 한 예 엇뎨 시러곰 닐위리오(時俗造次那得致)’ 구절 참조.
주014)
어려운  救 材質을 다 니거늘
어려운 데 구하는 재질(材質[急難材])는 원주(原註)에서 ‘유비(劉備)의 적로(的盧)가 단계(檀溪)를 뛰어 넘어 유표(劉表)의 추격을 면한 것’을 가리킨다고 되어 있다.
 번 듣고 더욱 駑駘 무를 주015)
무를
무리를. 물+을. ‘물, 믈, 무리’에 대해서는 「봉황대(鳳凰臺)」의 ‘물 盜賊이 어느 머므러시리오(群盜何淹留)’ 구절 참조.
向야 시름노라

【한자음】 일문설진급난재 전익수향노태배【급난재(急難材)는 유비(劉備)의 적로(的盧)가 단계(檀溪)를 뛰어 건너가, 유표(劉表)의 추격을 면한 것과 같다. 호류(胡騮)가 재목임을 듣고 스스로 타다가 입은 상처가 다 노태(駑駘)임을 말한 것이다.】
【언해역】 어려운 데 구하는 재질을 다 이르거늘, 한 번 듣고, 더욱 노태(駑駘) 무리를 향하여 시름하노라.

頭上銳耳批秋竹 脚下高蹄削寒玉

머리 우흿 카온 주016)
카온
날카로운. ㅎ+갑-+은. ‘캅다, 카이’ 등에 대해서는 「고도호총마행(高都護驄馬行)」의 ‘온 氣運은 오히려 戰場애 카이 뇨 놋다(猛氣猶思戰場利)’ 구절 참조.
귀  대 버힌 고 허튓 주017)
허튓
종아리의. 허벅다리의. 허튀+ㅅ. ¶믜움과 옴과 애 걸이디 아니면  두 허튀 펴 누어시리라〈육조上:81ㄴ〉. 엇뎨 시러곰 블근 허튀로 層層인 어르믈 오려뇨(安得赤腳蹋層冰)〈두시 10:28ㄴ〉.
아랫 노 바  玉 갓곤 주018)
갓곤
깎은. -+오+ㄴ. 참조. 갓기다. ¶다 : 나도 그리 호리라 고 손 머리 갓고 묏고래 이셔 道理 더니(我亦當然 自剃鬚髮山中靜念)〈석상 6:12ㄱ〉. 불휘 버혀 거프를 갓니 블근 玉이 니(斬根削皮如紫玉)〈두시 16:57ㄱ〉. 갓기다 : 부톄 阿難일 시기샤 羅睺羅 머리 갓기시니(佛使阿難剃羅睺頭)〈석상 6:10ㄱ〉. 王室 갓겨 보랍디 아니니라(王室無削弱)〈두시 3:66ㄱ〉.
도다

【한자음】 두상예이비추죽 각하고제삭한옥
【언해역】 머리 위의 날카로운 귀는 가을 대를 벤 듯하고, 허벅다리 아래의 높은 발은 찬 옥을 깎은 듯하도다.

始知神龍別有種 不比俗馬空多肉

神龍 各別히 주019)
씨. ‘’에 대해서는 「견흥이수(遣興二首)」의 ‘그듸 渥洼앳  보라(君看渥窪種)’ 구절 참조.
이쇼 비르서 주020)
비르서
비로소. ‘비릇, 비르서, 비로소’ 등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심히 주으려  벌어지 머고 비릇 얻놋다(苦饑始得食一蟲)’ 구절 참조.
아노니  주021)

상말의. 보통 말의. -++. ¶殊絶 와 다 씨라〈두시 16:39〉.
갓 주022)
갓
한갓. ‘갓’에 대해서는 「견흥이수(遣興二首)」의 ‘굴에 눌러 야슈메 바리 갓 붑괴얫도소니(頓轡海徒湧)’ 구절 참조.
고기 함 디 주023)
디
같지. ‘-+디’ 또는 ‘-+디’. ‘다’와 ‘다’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비룩 君臣의 녯 禮 이슈미 나(雖同君臣有舊禮)’ 구절 참조.
아니니라

【한자음】 시지신룡별유종 불비속마공다육
【언해역】 신룡(神龍)은 각별히 씨 있음을 비로소 아니, 보통말이 한갓 고기 많음과 같지 아니하니라.

洛陽大道時再清 累日喜得俱東行【時再淸 謂己收復東京也ㅣ라】

洛陽ㅅ 큰 길헤 時節이 다시 거늘 여러 나 시러곰  東로 녀가 깃노라 주024)
깃노라
기뻐하노라. -++오+라. ¶威德이 一切예 머리 震動샤 모딘  보고 깃고 두리 사 보고 便安호미 第七十이시고〈법화 2:18ㄴ〉. 繩橋애 軍粮을 옮기니 壯士ㅣ 깃고(運糧繩橋壯士喜)〈두시 8:22ㄴ〉.

【한자음】 낙양대도시재청 루일희득구동행【시재청(時再淸)은 이미 동경(東京)을 수복하였음을 말한다.】
【언해역】 낙양의 큰 길에 시절이 다시 맑거늘, 여러 날을 능히 함께 동으로 감을 기뻐하노라.

鳳臆龍鬐未易識 側身注目長風生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鳳의 가 며 龍 갈기 닐 주025)
닐
같은 이를. -+ㄴ#이+ㄹ. ‘다’와 ‘다’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비룩 君臣의 녯 禮 이슈미 나(雖同君臣有舊禮)’ 구절 참조.
수이 아라보디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32ㄱ

몯리로소니 모 기우려 누늘 아 보니 주026)
아 보니
쏘아 보니. ‘아 보다’에 대해서는 「박계행(縛雞行)」의 ‘치운 매 누늘 아 보고 묏 지븨 비겨슈라(注目寒江倚山閣)’ 구절 참조.
긴 미 나놋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봉억룡기미역식 측신주목장풍생
【언해역】 봉황의 가슴 같으며, 용의 갈기 같은 이를 쉽게 알아보지 못할 것이니, 몸을 기울여 눈을 쏘아보니, 긴 바람이 나는구나!
■〈중간본〉에서는, ‘기우려’가 ‘기우러’로 되어 있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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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호현장인호마행(李鄠縣丈人胡馬行) : 이 시는 두보가 758년(乾元 元年, 47세) 겨울에 지은 것이다. 이 때 두보는 화주(華州)에서 낙양(洛陽)으로 와 있었다. 이 호현(李鄠縣)은 호현(鄠縣, 섬서성 호현)의 이 현령(李縣令)이며, 장인(丈人)은 늙은이에 대한 존칭이다. 시는 이 현령(李縣令)의 호마(胡馬)의 기골과 자태 그리고 주인을 어려움에서 구해 준 공을 노래한 것이다.
주002)
되 : 오랑캐. ‘되’에 대해서는 「왕병마사이각응(王兵馬使二角鷹)」의 ‘누 시름 되 하콰 콰 보 도다(目如愁胡視天地)’ 구절 참조.
주003)
유마(騮馬) : 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은 말.
주004)
금우(金牛) : 본래 뜻은 금의 정기가 화하여 된 소.
주005)
디나가 : 지나가. 디나#가-+아. ‘디나가다’에 대해서는 「귀안이수(歸雁二首)」의 ‘도로  渭水로 디나가 그르메로소니(卻過清渭影)’ 구절 참조.
주006)
채 돌아 : 채찍을 돌려. 돌-+(사동)+아. 15세기 국어의 ‘돌다’는 자동사와 타동사 둘 다로 쓰이는 자·타동 양용동사이나 여기의 ‘돌아’는 타동사로 쓰인 자타동 양용동사의 ‘돌다’가 아니라, 자동사 ‘돌다’의 사동사 ‘도다’에 부사형 어미 ‘-아’가 연결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돌다 : 恭敬야 對答오며 나며 므르며 두려디 돌며 모 것거 도로매 삼가 조심며(應唯敬待며 進退周旋에 愼齊며)〈내훈 1:44ㄴ〉. 每日에  그테셔  술 醉코 도라오노라(每日江頭盡醉歸)〈두시 11:19ㄴ〉. - 돌다 : 져믄 제 브터 오로 遠方애 니거 몃마 衡岳 돌며 瀟湘 걷나아뇨(自少來來慣遠方야 幾迴衡岳며 渡瀟湘야뇨)〈금삼 3:17ㄱ〉. 北녀긔셔 白帝城엣  돌아(北回白帝棹)〈두시 22:54ㄱ〉. -로 돌다 : 文殊 普賢이 왼 녀그로 돌며 올 녀그로 옮거늘(文殊普賢이 左旋右轉이어늘)〈금삼 3:24ㄱ〉. 도다 : 녜 굴근 기블 니브시고 치마애 변 도디 아니더시니(常衣大練시고 裙不加緣이러시니)〈내훈 2상:41ㄱ〉. 손 안잿   횟도놋다(回舟坐客時)〈두시 15:35ㄴ〉. 도다 :  암사미 와 옷 론 므를 먹고 모 도 오좀 누는  할니(有一雌鹿 飲此衣垢汁已 迴頭反顧 自舐小便處)〈석상 11:25ㄱ〉. 도혀다 : 一念 善을 도혀면 智慧 곧 나니(迴一念善면 智慧即生니)〈육조 중:42ㄱ〉.
주007)
여 : 달려. -+이+어. ¶無數 幢幡이 그 우희 이고 百千 바리 절로 울어늘(無數幢幡而懸其上 百千寶鈴自鳴)〈석상 11:16ㄴ〉.  벌어지 여 비체 나고(靑蟲懸就日)〈두시 15:17ㄱ〉.
주008)
나조 : 저녁에. 나조ㅎ+. ‘나조ㅎ’에 대해서는 「귀안이수(歸雁二首)」의 ‘邊塞ㅅ 北녀긘  어득 나조히오(塞北春陰暮)’ 구절 참조.
주009)
되 : 오랑캐. ‘되’에 대해서는 「왕병마사이각응(王兵馬使二角鷹)」의 ‘누 시름 되 하콰 콰 보 도다(目如愁胡視天地)’ 구절 참조.
주010)
그츤 : 끊어진. 긏+은. 15세기의 ‘긏다’는 자타동 양용동사이다. ‘긏다’에 대해서는 「봉황대(鳳凰臺)」의 ‘뫼히 노파 길헤 사 자최 그츠니(山峻路絕蹤)’ 구절 참조.
주011)
긍과(矜誇) : 뽐내고 자랑함.
주012)
랑니라 : 사랑하니라. 랑-++니+라. ‘다’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어느 殿을 當얏거든 群臣의 趨走던 이 리오(豈憶當殿群臣趨)’ 구절 참조.
주013)
니거늘 : 이르거늘. 말하거늘. ‘말하다’의 뜻인 ‘니다’에 대해서는 「의골행(義鶻行)」의 ‘이 이 나모 뷜 사미 니더라(此事樵夫傳)’ 구절 참조하고, ‘~에 이르다’의 뜻인 ‘니르다/니다’에 대해서는 「총마행(驄馬行)」의 ‘時俗 아니 한 예 엇뎨 시러곰 닐위리오(時俗造次那得致)’ 구절 참조.
주014)
어려운  救 材質을 다 니거늘 : 어려운 데 구하는 재질(材質[急難材])는 원주(原註)에서 ‘유비(劉備)의 적로(的盧)가 단계(檀溪)를 뛰어 넘어 유표(劉表)의 추격을 면한 것’을 가리킨다고 되어 있다.
주015)
무를 : 무리를. 물+을. ‘물, 믈, 무리’에 대해서는 「봉황대(鳳凰臺)」의 ‘물 盜賊이 어느 머므러시리오(群盜何淹留)’ 구절 참조.
주016)
카온 : 날카로운. ㅎ+갑-+은. ‘캅다, 카이’ 등에 대해서는 「고도호총마행(高都護驄馬行)」의 ‘온 氣運은 오히려 戰場애 카이 뇨 놋다(猛氣猶思戰場利)’ 구절 참조.
주017)
허튓 : 종아리의. 허벅다리의. 허튀+ㅅ. ¶믜움과 옴과 애 걸이디 아니면  두 허튀 펴 누어시리라〈육조上:81ㄴ〉. 엇뎨 시러곰 블근 허튀로 層層인 어르믈 오려뇨(安得赤腳蹋層冰)〈두시 10:28ㄴ〉.
주018)
갓곤 : 깎은. -+오+ㄴ. 참조. 갓기다. ¶다 : 나도 그리 호리라 고 손 머리 갓고 묏고래 이셔 道理 더니(我亦當然 自剃鬚髮山中靜念)〈석상 6:12ㄱ〉. 불휘 버혀 거프를 갓니 블근 玉이 니(斬根削皮如紫玉)〈두시 16:57ㄱ〉. 갓기다 : 부톄 阿難일 시기샤 羅睺羅 머리 갓기시니(佛使阿難剃羅睺頭)〈석상 6:10ㄱ〉. 王室 갓겨 보랍디 아니니라(王室無削弱)〈두시 3:66ㄱ〉.
주019)
 : 씨. ‘’에 대해서는 「견흥이수(遣興二首)」의 ‘그듸 渥洼앳  보라(君看渥窪種)’ 구절 참조.
주020)
비르서 : 비로소. ‘비릇, 비르서, 비로소’ 등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심히 주으려  벌어지 머고 비릇 얻놋다(苦饑始得食一蟲)’ 구절 참조.
주021)
 : 상말의. 보통 말의. -++. ¶殊絶 와 다 씨라〈두시 16:39〉.
주022)
갓 : 한갓. ‘갓’에 대해서는 「견흥이수(遣興二首)」의 ‘굴에 눌러 야슈메 바리 갓 붑괴얫도소니(頓轡海徒湧)’ 구절 참조.
주023)
디 : 같지. ‘-+디’ 또는 ‘-+디’. ‘다’와 ‘다’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비룩 君臣의 녯 禮 이슈미 나(雖同君臣有舊禮)’ 구절 참조.
주024)
깃노라 : 기뻐하노라. -++오+라. ¶威德이 一切예 머리 震動샤 모딘  보고 깃고 두리 사 보고 便安호미 第七十이시고〈법화 2:18ㄴ〉. 繩橋애 軍粮을 옮기니 壯士ㅣ 깃고(運糧繩橋壯士喜)〈두시 8:22ㄴ〉.
주025)
닐 : 같은 이를. -+ㄴ#이+ㄹ. ‘다’와 ‘다’에 대해서는 「두견행(杜鵑行)」의 ‘비룩 君臣의 녯 禮 이슈미 나(雖同君臣有舊禮)’ 구절 참조.
주026)
아 보니 : 쏘아 보니. ‘아 보다’에 대해서는 「박계행(縛雞行)」의 ‘치운 매 누늘 아 보고 묏 지븨 비겨슈라(注目寒江倚山閣)’ 구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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