瘟疫六七日 目赤舌黑 發狂譫妄大渴 是熱毒入裡極盛當下之
Ⓒ 구결 | 세조 / 1653년(효종 4) 3월 일
벽온신방:6ㄴ
병 어든
엿쇄 주001) 닐웬 주002) 닐웬: 닐웨[七日]+-ㅅ(사이시옷). 이레. ‘닐웻’의 사이 ㅅ이 ㅁ 앞에서 ㄴ으로 변한 동화 현상을 표기에 반영하였다.
만의 눈이 븕고 혜 거므며
미쳐 주003) 미쳐: 미치-[狂]+-어(연결 어미). 미쳐.
헨말 주004) 며 장 목 면 이는 열이 속에 드러 극히
셩 주005) 셩: 셩-[盛]+-ㅁ(명사형 어미). 왕성함. 많이 남. 심함.
이니 맛당히 대변을 통여 긔운을 리오라
Ⓒ 언해 | 안경창 / 1653년(효종 4) 7월 16일
병이 든 지 엿새 내지 이레 만에 눈이 붉어지고 혀가 검어지며 미쳐서 헛소리를 하며 매우 목이 마르면, 이는 열이 속에 들어 극히 심한 것이니 마땅히 대변을 누어서 기운을 내리게 하여라.
Ⓒ 역자 | 김문웅 / 200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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