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벽온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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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역이등의하 4


人糞汁主天行瘟疫大熱狂走 取乾者沸湯漬飮之 或取乾者盛器中淨沙覆之澆井水取淸飮之 一名野人乾
Ⓒ 구결 | 세조 / 1653년(효종 4) 3월 일

사의 믈 주001)
믈:
[糞]+믈[水]. 똥물.
은 시병의 극히 열여 미쳐 헤디 주002)
헤디:
헤디[走]+-(관형사형 어미). 날뛰는. 한문 원문의 狂走(광주)를 여기서는 “미쳐 헤디”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간이 벽온방≫에서는 “미쳐 라나닐”(17ㄴ)로 번역하고 있어 ‘헤디’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 참고가 된다.
증을 고티니  을  주003)
:
-[沸]+-(관형사형 어미). 끓은. 15세기에는 ‘긇다’이던 말이 이때에 와서 경음화가 되어 ‘다’가 되었다.
믈에 가 주004)
가:
-[浸]+-아(연결 어미). 담가. 동사 ‘-’는 어간에 모음 어미가 연결되면 어간 말음 ‘’가 줄고 ㄱ이 첨가되어 어간이 ‘-’으로 교체된다.

벽온신방:7ㄴ

머그며 혹  을 그 담고 조 모래로 더퍼 우믈믈을 브어 게 여 머그라  일홈은 야인간 주005)
야인건(野人乾):
사람의 마른 똥. 이에 대해서는 민간에서 전해지는 속방(俗方)의 기록이 있어 참고가 된다. “今人取乾水漬取汁飮名曰野人乾男人糞爲良”(요즘 사람들은 마른 것을 취하여 물에 타서 즙을 만들어 복용하는데 이를 야인건이라고 하며 남자의 똥이 좋다.)
이라
Ⓒ 언해 | 안경창 / 1653년(효종 4) 7월 16일

사람의 똥물은 전염병으로 심하게 열이 나며 미쳐 날뛰는 증세를 고치니, 마른 똥을 끓은 물에 타서 먹거나 혹은 마른 똥을 그릇에 담고 깨끗한 모래로 덮은 다음 우물물을 부어 맑게 해서 먹어라. 〈이를〉 일명(一名) 야인건(野人乾)이라고도 한다.
Ⓒ 역자 | 김문웅 / 200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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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믈:[糞]+믈[水]. 똥물.
주002)
헤디:헤디[走]+-(관형사형 어미). 날뛰는. 한문 원문의 狂走(광주)를 여기서는 “미쳐 헤디”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간이 벽온방≫에서는 “미쳐 라나닐”(17ㄴ)로 번역하고 있어 ‘헤디’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 참고가 된다.
주003)
:-[沸]+-(관형사형 어미). 끓은. 15세기에는 ‘긇다’이던 말이 이때에 와서 경음화가 되어 ‘다’가 되었다.
주004)
가:-[浸]+-아(연결 어미). 담가. 동사 ‘-’는 어간에 모음 어미가 연결되면 어간 말음 ‘’가 줄고 ㄱ이 첨가되어 어간이 ‘-’으로 교체된다.
주005)
야인건(野人乾):사람의 마른 똥. 이에 대해서는 민간에서 전해지는 속방(俗方)의 기록이 있어 참고가 된다. “今人取乾水漬取汁飮名曰野人乾男人糞爲良”(요즘 사람들은 마른 것을 취하여 물에 타서 즙을 만들어 복용하는데 이를 야인건이라고 하며 남자의 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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