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중

  •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중권
  • 제3 정혜일체(定慧一體)
  • 정혜일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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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일체 1


師ㅣ 示衆云샤 善知識아 我此法門은 以定慧로 爲本노니 大衆은 勿迷야 言定慧別라 定慧 一體라 無是二니 定是慧軆오 慧是定用이니 卽慧之時예 定在慧고 卽定之時예 慧在定니 若識此義면 卽是定慧等學이니 諸學道人은 莫言先定發慧며 先慧發定야 各別이라 라 作此見者法이 有二相이라 口說善

육조법보단경언해 중:1ㄴ

語호 心中不善면 空有定慧라 定慧ㅣ 不等커니와 若心口ㅣ 俱善면 內外ㅣ 一種이라 定慧ㅣ 卽等이리니 自悟修行면 不在於諍니 若諍先後ㅣ면 卽同迷人야 不斷勝負야 却增我法야 不離四相리라

師ㅣ 주001)
사(師)ㅣ:
혜능 대사(惠能大師)가. 師+ㅣ(주격 조사).
※주격 조사의 쓰임 : 중세국어에서 주격 조사는 ‘이, ㅣ, ∅(zero)’의 형태로 실현된다. 체언의 어간말음이 자음일 때는 ‘이’로 실현되고, 모음일 때는 ‘y’로 실현되어 그 모음과 결합하여 하향 이중모음 ‘ㅣ’로 실현된다. 그리고 체언의 어간말음이 모음 ‘이’나 하향 이중모음인 ‘ㅣ(y)’로 끝날 때는 문장 표면에서 생략되어 나타난다(zero 주격). 이 때 주어의 어간말음절이 평성(平聲)일 때는 어간말음절의 성조가 상성으로 나타나며 어간말음절이 거성(去聲)이거나 상성(上聲)일 때는 변동이 없다.
주002)
중(衆):
대중(大衆).
뵈야 주003)
뵈야:
보이어. 보게 하여. 보+ㅣ(사동접미사)+야(연결어미).
※ 1. 사동접미사 ‘이’의 쓰임 : 사동접미사 ‘이’는 어간말음이 ‘ㅊ, ’이거나 ‘, ㄹ’일 때는 ‘이’로 실현되고 어간말음이 모음일 때는 ‘ㅣ’로 실현된다.
2. 연결어미 ‘아’는 ‘이’ 모음 뒤에서 ‘야’로 실현된다.
니샤 주004)
니샤:
이르시되. 말하시되. 니(어간)+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아(선어말어미)+(연결어미).
※ 중세국어의 ‘-샤-’에 대해서는 ‘-샤-’를 ‘-시-+아’로 분석하려는 입장과 모음 어미 앞에 나타나는 선어말어미 ‘-시-’의 이형태로 보는 입장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오’계 어미들의 ‘아’형 이형태들을 설정하고 ‘-시-’와 이들이 결합하여 축약된 것이 ‘-샤-’라고 본다. 이 때 ‘아’형 이형태들은 항상 선어말어미 ‘-시-’ 뒤에서만 나타난다. 이와는 달리 후자의 경우에는 후행 요소의 첫 분절음이 자임인지 모음인지를 교체의 조건으로 하여 ‘-샤-’ 뒤에 통합된 어미가 합음되거나 탈락된다고 본다. 역주자는 전자의 입장을 따른다.
〈월인석보〉 권13과 〈법화경언해〉의 동일 원문의 번역인 다음 예문들에서 ‘-시-’와 ‘-샤-’가 상보적(相補的)이 아니고 변별적(辨別的)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1) a. 드러 니샨 十號 正報 기시고 〈月十三 67b〉
b. 드러 니신 十號 正報 기시고(所擧十號 明正報시고) 〈法華三 69a〉
(2) a. 이 부톄 道場에 처 안샤 敎化 나토시논 자최 니시며 衆生 濟度홀 이 니샤 聖人 니러나신  알에 샤 니시니라 〈月十三 49a〉
b. 이 부톄 처 道場에 안샤 敎化ㅅ 자최 닐어 나토샤 衆生 濟度샬 이 펴샤 聖人 니러나샨 들 알에 샤 펴시니라(此 敍佛이 初坐道場샤 唱顯化跡샤 宣度生事샤 使知聖人出興之意也시니라) 〈法華三 16a〉
善知識 주005)
선지식(善知識):
1. 선우(善友). 친우(親友). 자신(自身)의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마음의 벗. 2. 높은 덕행을 갖춘 인물. 3. 부처의 가르침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사람들 󰇄 dharma-bhṛt. 4. 가르침을 설하고 불도에 들어 있는 사람. 훌륭한 지도자. 현자. 5. 선종에서는 좋은 지도자. 6. 정토 진종에서는 신도가 법주를 부르는 호칭.
※ 이하 󰇄는 산스크리트어이다.
주006)
내:
나의. 나+ㅣ(속격 조사).
※ 1인칭 대명사 ‘나’의 주격형과 속격형은 모두 동일한 형태인 ‘내’로 실현된다. 이들은 성조로 구별되는데, 주격은 거성으로 실현되고 속격은 평성으로 실현된다.
法門 주007)
법문(法門):
진리의 가르침. 부처의 가르침. 진리에 이르는 문. 개오(開悟)한 상태(깨달음)에 이르는 문. 󰇄 dharma-mukha.
주008)
정(定):
1. 명상, 마음의 안정. (1) 三昧와 같음 󰇄 samādhi. 󰇄 samādhi. (2) 선정(禪定). 정려(靜慮). 󰇄 dhyāna. (3)정신 통일. 집중. 󰇄 samādhi. 2. 반드시. 3. 갚음이 반드시 일어나다. 4. 정해져 있는 것. 5. 숙명. 6. 실주(實住)한다는 뜻.
주009)
혜(慧):
1. 분별과 판단.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 사물이나 진리를 인지 판단 추리하는 정신 작용. 󰇄 prajñā. 2. 검토해야 할 사물에 대한 음미와 변별. 3. 인식 작용. 일상 생활에 나타나는 인식 작용으로 후천적 세속지를 말한다. 4. 지혜. 예지. 󰇄 prajñā. 5. 육바라밀의 하나.
와로 주010)
혜(慧)와로:
혜(慧)로. 혜(慧)+와(공동격 조사)+로(부사격 조사).
※ 한 문장에서 동일한 성분으로 사용되는 체언들은 마지막 체언만이 격조사를 가지는데(집단곡용) 중세국어에서는 공동격 조사로 체언이 연결될 때 현대국어와는 달리 마지막 체언에도 공동격 조사가 실현된 다음 격조사가 연결된다.
根本 삼노니 주011)
삼노니:
삼으니. 삼+(현재시제 선어말어미)+오(선어말어미, ‘1인칭 주체 호응’)+니(연결어미).
※ 선어말어미 ‘-오/우-’의 쓰임 : 선어말어미 ‘-오/우-’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할 때, 2·3인칭 주체와 호응되어 ‘의도’를 나타낼 때, 혹은 관형절의 꾸밈을 받는 명사가 관형절의 의미상 목적어가 될 때 관형사형 전성어미 앞에서 실현된다. 이 때 어간 모음이 단모음 ‘ㅣ’이거나 ‘ㅣ’로 끝나는 하향 이중모음일 때는 ‘-오-’가 ‘-요/유-’로 실현되고 계사 뒤에서는 ‘-로-’로 실현된다. 그리고 선어말어미 ‘-더-’, ‘-거/어-’와 연결되면 ‘-다-, -가/아-, -과/와-’로 실현된다.
大衆 주012)
대중(大衆):
1. 회중. 집회의 사람들. 󰇄 mahā-parisā. 󰇄 pariṣad. 2. 특히 출가 수행자인 비구의 집단. 3. 생사의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迷惑

육조법보단경언해 중:2ㄱ

야
주013)
미혹(迷惑)야:
미혹하여. ‘미혹’은 ‘마음이 흐려서 무엇에 홀리는 것’이다.
定과 慧왜 주014)
혜(慧)왜:
혜가. 혜(慧)+와(공동격 조사)+ㅣ(주격 조사 '이‘의 이형태).
다다 주015)
다다:
다르다. 다르다고. 다[別]+다.
니디 주016)
니디:
이르지. 말하지. 니(어간)+디(연결어미).
말라 주017)
말라:
말아라. 말[勿]+라.
定과 慧왜 주018)
:
한. 하나의.
주019)
체(體):
1. 신체(身體) 󰇄 gātra. 2. 그것 자체(自體). 작용(作用)을 떠난 그 자체. 용(用)의 대(對). 주체(主體). 󰇄 ātman. 3. 본체(本體). 실체(實體). 근본(根本)의 것. 󰇄 eka-artha. 4. 삼대(三大) 중 체대(體大). 5. 본질(本質). 6. 이해(理解)하는 것. 7. 체험(體驗)하는 것. 8. 근본(根本)의 취의(趣意). 9. 인명(因明)에 있어서 전진(前陳)과 같음. 10. 추상적인 보편을 의미하는 단어. 11. 자체(自體).
주020)
체(體)라:
체(體)이다. 체(體)+∅+라.
※ 계사 ‘이(다)’의 쓰임은 주격 조사와 동일하다. 이 때 ‘-이-’ 뒤에 ‘ㄱ’이 연결되면 ‘ㄱ’은 약화되고, ‘ㄷ’이 연결되면 ‘ㄷ→ㄹ’로, 선어말어미 ‘-오-’가 연결되면 ‘오→로’로 실현된다.
주021)
이:
이것이. 이[是]+∅(zero 주격 조사).
주022)
둘:
둘[二].
아니니 주023)
아니니:
아니니. 아니+∅(계사의 zero 형태)+니.
定은 이 慧의 體오 慧 이 定의 用 주024)
용(用):
1. 수용(受用)과 같음. 특히 시자(施者)가 승중(僧衆)에게 종종(種種)의 것을 시(施)하고 승중(僧衆)이 그것을 받아 써 없애는 것. 󰇄 paribhoga. 2. 즐기다. 향수(享受)하는 것. 3. 작용(作用). 활동(活動). 󰇄 vṛtti. 4. 열중하는 것. 󰇁 paṭisevana. 5. 필요(必要)로 하다. 6. 학인(學人)의 소질(素質). 역량(力量)에 응하여 보여 주는 사가(師家)의 기용(機用). 7. ‘을’ 대격을 표시한다. 8. 이(以)와 같음. 구격(具格(instrumental))을 표시한다. 9. (창조의) 동기(動機). 󰇄 prayojana.
※ 이하 󰇁는 팔리어(Pali)이다.
이니 慧예 卽 주025)
즉(卽):
즉한. 나아간. 즉(卽)+ㄴ(관형사형 어미).
주026)
:
때에. [時]+의(처격 조사, ‘시간’).
定이 慧예 잇고 주027)
잇고:
있고.
定에 卽  慧ㅣ 定에 잇니 주028)
잇니:
있으니. 잇+(현재시제 선어말어미)+니.
다가 주029)
다가:
만일.
들 주030)
들:
뜻을. +을.
알면 주031)
알면:
알면. 알+면.
주032)
이:
이것이. 이[是]+∅(zero 주격 조사).
定과 慧와 平等히 주033)
평등(平等)히:
평등히. 함께.
호미니 주034)
호미니:
배움이니. 호+∅(선어말어미 ‘-오-’의 (동음)생략)+ㅁ+이(계사)+니(연결어미).
※ 용언의 명사형 : 중세국어에서 용언의 어간에 명사형 전성어미 ‘-ㅁ’가 결합하여 명사형을 만들 때 현대국어와는 달리 반드시 선어말어미 ‘-오/우-’가 선행한다. 이는 파생명사를 만들 때 삽입모음 ‘-/으-’가 선행하는 경우와 구별된다.
주035)
제(諸):
여러.
주036)
도(道):
깨달음의 도. 불도(佛道).
홀 주037)
홀:
배울. 호+ㄹ(관형사형 어미).
사 주038)
사:
사람은. 사+(보조사, ‘주제’).
定을 몬져 주039)
몬져:
먼저.
야 주040)
야:
하여.

육조법보단경언해 중:2ㄴ

發며 주041)
발(發)며:
발하며. 내며.
慧 몬져 야 定을 發타 주042)
발(發)타:
발(發)하다. 발(發)+다.
※ ‘발(發)-’의 어간모음 ‘’가 탈락한 뒤 어미의 첫자음 ‘ㄷ’과 어간자음 ‘ㅎ’이 축약되어 ‘ㅌ’이 된다.
야 各別타 주043)
각별(各別)타:
각별(各別)하다. 각별(各別)+디(연결어미).
니디 주044)
니디:
이르지. 말하지.
말라 주045)
말라:
말라. 말아라.
주046)
견(見):
1. 보다. 보는 작용 󰇄 darśana. 2. 눈앞. 목전 󰇄 dṛṣṭa. 3. 본성(本性)을 보는 것 󰇄 paśyati. 지견(知見)의 줄임. 바른 인식 8. 견해(見解). 사상(思想), 의견 󰇄 dṛṣṭi.
지린 주047)
지린:
지을 사람은. (어간)+을(관형사형 어미)#이(의존명사, ‘사람’)+ㄴ(보조사, ‘주제’). ‘작(作) … 자(者)’.
주048)
법(法):
󰇄 dharma의 한역(漢譯). 법은 󰇄√dhṛ에서 유래하고 「가지는 것」 특히 「인간(人間)의 행위를 가지는 것」이 원의(原意)이다. 1. 진리(眞理). 2. 가르침. 부처의 가르침.
주049)
두:
두[二].
주050)
상(相):
1. 모습 2. 특질(特質), 특징 󰇄 laksana. 3.성질(性質) 4. 생각한다고 하는 것. 상(想)과 같음.
잇논 주051)
잇논:
있는. 잇(어간)+(현재시제 선어말어미)+오(선어말어미, ‘의도법’)+ㄴ(관형사형어미).
디라 주052)
디라:
것이다. (의존명사)+ㅣ(계사)+라(종결어미).
이베 주053)
이베:
입에. 입+에(처격 조사).
善 주054)
선(善):
선(善)한. 선[善]+ㄴ.
주055)
말:
말씀[語].
닐오 주056)
닐오:
이르되. 말하되.
心中 주057)
심중(心中):
마음 속.
善티 주058)
선(善)티:
선(善)하지.
몯면 주059)
몯면:
못하면.
쇽졀업시 주060)
쇽졀업시:
속절없이.
定慧 주061)
정혜(定慧):
정혜(定慧)가. 정혜(定慧)+∅(zero 주격 조사).
잇논 디라 定慧 디 주062)
디:
같지.
몯거니와 주063)
몯거니와:
못하거니와. 몯+거니와(연결어미).
다가 과 주064)
과:
마음과. [心]+과(공동격 조사).
입괘 주065)
입괘:
입이. 입+과(공동격 조사)+ㅣ(주격 조사).
주066)
다:
다. 고루. 갖추어[俱].
善면 주067)
선(善)면:
선하면. 착하면.
안팟기 주068)
안팟기:
안팎이. 안ㅎ#+이(주격 조사).
※ ‘ㅎ’ 종성 체언 : 명사 어간에 ‘ㅎ’ 말음을 가진 체언('ㅎ‘종성 체언)들은 단독형으로 쓰일 때는 실현되지 않으나 뒤에 오는 모음과 연결될 때는 ’ㅎ‘이 실현되어 그대로 연철되고 자음 앞에서는 그 자음과 축약되어 격음(거센소리)으로 실현된다. 그리고 휴지(休止)나 속격 조사 ‘ㅅ’ 앞에서는 실현되지 않는다.
가지라 주069)
가지라:
한가지이다. 가지+∅+라(종결어미 ‘-다’의 이형태).
定과 慧왜 곧 오리니 주070)
오리니:
같으리니. +리+니.
주071)
제:
스스로.
아라 주072)
아라:
알[悟]아.
修行면 주073)
수행(修行)면:
수행(修行)하면. 닦아 행하면.

육조법보단경언해 중:3ㄱ

토오매 주074)
토오매:
다툼에. 토+오(선어말어미)+ㅁ(명사형어미)+애(처격 조사).
잇디 주075)
잇디:
있지. 잇[在]+디.
아니니 주076)
아니니:
아니하니. 그렇지 않으니.
다가 先後 주077)
선후(先後):
선후. 앞뒤.
토면 주078)
토면:
다투면. 싸우면.
迷人과 주079)
미인(迷人)과:
미혹한 사람과. 사람의 미혹함과.
야 주080)
야:
같아.
※ 중세국어에서 어간 ‘-’는 주로 비교격 ‘이’나 ‘와/과’를 지배한다.(NP이 NP이(혹은 ‘와/과’) 다.)
勝負 주081)
승부(勝負):
논쟁(論爭)에 있어서의 결말. 󰇁 niggaha.
긋디 주082)
긋디:
끊지. 긋(‘긏-’의 이형태)+디.
몯야 도혀 주083)
도혀:
도리어.
我法 주084)
아법(我法):
아(我)와 제법(諸法) 󰇄 dharma-pudgala.
더어 주085)
더어:
더하여. 더으(‘으’ 탈락)+어.
四相 주086)
사상(四相):
1. 사유위상(四有爲相). 생(生)·주(住)·이(異)·멸(滅)의 호칭. 생멸변화(生滅變化)하는 것의 네 가지 모습. 생기는 것[生], 존재하는 것[住], 변화(變化)하는 것[異], 없어지는 것[滅]의 네 가지이다. 2. 생(生)·노(老)·병(病)·사(死)를 말하다. 3. 고제(苦諦)를 관(觀)하는 고(苦), 공(空), 무상(無常), 비아(非我)라는 사종(四種)의 견해.
여희디 주087)
여희디:
떠나지.
몯리라 주088)
몯리라:
못할 것이다. 몯+리+라.
【四相은 我相 주089)
아상(我相):
1. 자아(自我)라는 관념. 스스로라는 관념. 본체(實体)로서의 자아(自我)가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妄想) 󰇄 atma-saṃjñā. 2.망상(妄想)에 의해 나타나는 아(我)를 닮은 모양으로 범부(凡夫)가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것. 영혼(靈魂)이라고 생각되는 것. 3. 스스로 거만하고 남을 경멸하는 것.
人相 주090)
인상(人相):
1. 위인(偉人)의 상(相) 2.개인(個人)이라는 생각. 개아(個我)라는 관념 󰇄 pudgala-saṃjñ. 3. 사람의 모습.
衆生相 주091)
중생상(衆生相):
오온(五蘊)의 법수(法壽)가 집합(集合)하여 중생(衆生)의 신체(身體)를 구성한다고 멋대로 오해하는 것을 말함. 생존(生存)하는 것이라는 생각. 중생(衆生)이라는 관념. 󰇄 sattva-saṃjñā.
壽者 주092)
수자(壽者):
1. 영혼(靈魂). 󰇄 jiva. 2. 개체(個體). 󰇄 jiva-grāha.
주093)
수자상(壽者相):
개체(個體)라는 생각. 명(命) 있는 것이라는 관념. 󰇄 jiva-saṃjñā.
이라】

제3 정(定)과 혜(慧)는 일체임.
혜능 대사(惠能大師)가 대중을(대중에게) 보이어 이르시되 “선지식(善知識)아! 나의 이 법문(法門)은 정과 혜로 근본을 삼으니 대중은 미혹하여 정과 혜가 다르다고 말하지 말라. 정과 혜가 한 체(體)이다. 이것이 둘이 아니니 정은 이 혜의 체이고 혜는 이 정의 용(用)이니 혜에 즉(卽)한(나아간) 때에 정이 혜에 있고 정에 즉한(나아간) 때에 혜가 정에 있으니 만일 이 뜻을 알면 곧 이것이 정과 혜를 평등히(함께) 배움이니 여러 도(道) 배울 사람은 정(定)을 먼저 하여 혜(慧)를 일으키며 혜를 먼저 하여 정을 일으킨다 하여 각별하다고 말하지 말라. 이 견(見) 지을 이는 법이 두 상(相)이 있는 것이다. 입에 선한 말 이르되 마음 속이 선하지 못하면 속절 없이(공연히) 정혜가 있는 것이다. 정혜가 같지 못하거니와 만약 마음과 입이 다 선하면 안팎이 한가지이다. 정과 혜가 곧 같으리니 스스로 알아 수행하면 (입) 다툼에 있지 아니하니 만약 선후를 다투면 곧 미혹한 사람과 같아서 승부를 끊지 못하여 도리어 아법(我法)을 더하여 4상(四相)을 떠나지 못할 것이다.”【4상은 아상(我相), 안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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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사(師)ㅣ:혜능 대사(惠能大師)가. 師+ㅣ(주격 조사).
※주격 조사의 쓰임 : 중세국어에서 주격 조사는 ‘이, ㅣ, ∅(zero)’의 형태로 실현된다. 체언의 어간말음이 자음일 때는 ‘이’로 실현되고, 모음일 때는 ‘y’로 실현되어 그 모음과 결합하여 하향 이중모음 ‘ㅣ’로 실현된다. 그리고 체언의 어간말음이 모음 ‘이’나 하향 이중모음인 ‘ㅣ(y)’로 끝날 때는 문장 표면에서 생략되어 나타난다(zero 주격). 이 때 주어의 어간말음절이 평성(平聲)일 때는 어간말음절의 성조가 상성으로 나타나며 어간말음절이 거성(去聲)이거나 상성(上聲)일 때는 변동이 없다.
주002)
중(衆):대중(大衆).
주003)
뵈야:보이어. 보게 하여. 보+ㅣ(사동접미사)+야(연결어미).
※ 1. 사동접미사 ‘이’의 쓰임 : 사동접미사 ‘이’는 어간말음이 ‘ㅊ, ’이거나 ‘, ㄹ’일 때는 ‘이’로 실현되고 어간말음이 모음일 때는 ‘ㅣ’로 실현된다.
2. 연결어미 ‘아’는 ‘이’ 모음 뒤에서 ‘야’로 실현된다.
주004)
니샤:이르시되. 말하시되. 니(어간)+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아(선어말어미)+(연결어미).
※ 중세국어의 ‘-샤-’에 대해서는 ‘-샤-’를 ‘-시-+아’로 분석하려는 입장과 모음 어미 앞에 나타나는 선어말어미 ‘-시-’의 이형태로 보는 입장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오’계 어미들의 ‘아’형 이형태들을 설정하고 ‘-시-’와 이들이 결합하여 축약된 것이 ‘-샤-’라고 본다. 이 때 ‘아’형 이형태들은 항상 선어말어미 ‘-시-’ 뒤에서만 나타난다. 이와는 달리 후자의 경우에는 후행 요소의 첫 분절음이 자임인지 모음인지를 교체의 조건으로 하여 ‘-샤-’ 뒤에 통합된 어미가 합음되거나 탈락된다고 본다. 역주자는 전자의 입장을 따른다.
〈월인석보〉 권13과 〈법화경언해〉의 동일 원문의 번역인 다음 예문들에서 ‘-시-’와 ‘-샤-’가 상보적(相補的)이 아니고 변별적(辨別的)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1) a. 드러 니샨 十號 正報 기시고 〈月十三 67b〉
b. 드러 니신 十號 正報 기시고(所擧十號 明正報시고) 〈法華三 69a〉
(2) a. 이 부톄 道場에 처 안샤 敎化 나토시논 자최 니시며 衆生 濟度홀 이 니샤 聖人 니러나신  알에 샤 니시니라 〈月十三 49a〉
b. 이 부톄 처 道場에 안샤 敎化ㅅ 자최 닐어 나토샤 衆生 濟度샬 이 펴샤 聖人 니러나샨 들 알에 샤 펴시니라(此 敍佛이 初坐道場샤 唱顯化跡샤 宣度生事샤 使知聖人出興之意也시니라) 〈法華三 16a〉
주005)
선지식(善知識):1. 선우(善友). 친우(親友). 자신(自身)의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마음의 벗. 2. 높은 덕행을 갖춘 인물. 3. 부처의 가르침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사람들 󰇄 dharma-bhṛt. 4. 가르침을 설하고 불도에 들어 있는 사람. 훌륭한 지도자. 현자. 5. 선종에서는 좋은 지도자. 6. 정토 진종에서는 신도가 법주를 부르는 호칭.
※ 이하 󰇄는 산스크리트어이다.
주006)
내:나의. 나+ㅣ(속격 조사).
※ 1인칭 대명사 ‘나’의 주격형과 속격형은 모두 동일한 형태인 ‘내’로 실현된다. 이들은 성조로 구별되는데, 주격은 거성으로 실현되고 속격은 평성으로 실현된다.
주007)
법문(法門):진리의 가르침. 부처의 가르침. 진리에 이르는 문. 개오(開悟)한 상태(깨달음)에 이르는 문. 󰇄 dharma-mukha.
주008)
정(定):1. 명상, 마음의 안정. (1) 三昧와 같음 󰇄 samādhi. 󰇄 samādhi. (2) 선정(禪定). 정려(靜慮). 󰇄 dhyāna. (3)정신 통일. 집중. 󰇄 samādhi. 2. 반드시. 3. 갚음이 반드시 일어나다. 4. 정해져 있는 것. 5. 숙명. 6. 실주(實住)한다는 뜻.
주009)
혜(慧):1. 분별과 판단.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 사물이나 진리를 인지 판단 추리하는 정신 작용. 󰇄 prajñā. 2. 검토해야 할 사물에 대한 음미와 변별. 3. 인식 작용. 일상 생활에 나타나는 인식 작용으로 후천적 세속지를 말한다. 4. 지혜. 예지. 󰇄 prajñā. 5. 육바라밀의 하나.
주010)
혜(慧)와로:혜(慧)로. 혜(慧)+와(공동격 조사)+로(부사격 조사).
※ 한 문장에서 동일한 성분으로 사용되는 체언들은 마지막 체언만이 격조사를 가지는데(집단곡용) 중세국어에서는 공동격 조사로 체언이 연결될 때 현대국어와는 달리 마지막 체언에도 공동격 조사가 실현된 다음 격조사가 연결된다.
주011)
삼노니:삼으니. 삼+(현재시제 선어말어미)+오(선어말어미, ‘1인칭 주체 호응’)+니(연결어미).
※ 선어말어미 ‘-오/우-’의 쓰임 : 선어말어미 ‘-오/우-’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할 때, 2·3인칭 주체와 호응되어 ‘의도’를 나타낼 때, 혹은 관형절의 꾸밈을 받는 명사가 관형절의 의미상 목적어가 될 때 관형사형 전성어미 앞에서 실현된다. 이 때 어간 모음이 단모음 ‘ㅣ’이거나 ‘ㅣ’로 끝나는 하향 이중모음일 때는 ‘-오-’가 ‘-요/유-’로 실현되고 계사 뒤에서는 ‘-로-’로 실현된다. 그리고 선어말어미 ‘-더-’, ‘-거/어-’와 연결되면 ‘-다-, -가/아-, -과/와-’로 실현된다.
주012)
대중(大衆):1. 회중. 집회의 사람들. 󰇄 mahā-parisā. 󰇄 pariṣad. 2. 특히 출가 수행자인 비구의 집단. 3. 생사의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주013)
미혹(迷惑)야:미혹하여. ‘미혹’은 ‘마음이 흐려서 무엇에 홀리는 것’이다.
주014)
혜(慧)왜:혜가. 혜(慧)+와(공동격 조사)+ㅣ(주격 조사 '이‘의 이형태).
주015)
다다:다르다. 다르다고. 다[別]+다.
주016)
니디:이르지. 말하지. 니(어간)+디(연결어미).
주017)
말라:말아라. 말[勿]+라.
주018)
:한. 하나의.
주019)
체(體):1. 신체(身體) 󰇄 gātra. 2. 그것 자체(自體). 작용(作用)을 떠난 그 자체. 용(用)의 대(對). 주체(主體). 󰇄 ātman. 3. 본체(本體). 실체(實體). 근본(根本)의 것. 󰇄 eka-artha. 4. 삼대(三大) 중 체대(體大). 5. 본질(本質). 6. 이해(理解)하는 것. 7. 체험(體驗)하는 것. 8. 근본(根本)의 취의(趣意). 9. 인명(因明)에 있어서 전진(前陳)과 같음. 10. 추상적인 보편을 의미하는 단어. 11. 자체(自體).
주020)
체(體)라:체(體)이다. 체(體)+∅+라.
※ 계사 ‘이(다)’의 쓰임은 주격 조사와 동일하다. 이 때 ‘-이-’ 뒤에 ‘ㄱ’이 연결되면 ‘ㄱ’은 약화되고, ‘ㄷ’이 연결되면 ‘ㄷ→ㄹ’로, 선어말어미 ‘-오-’가 연결되면 ‘오→로’로 실현된다.
주021)
이:이것이. 이[是]+∅(zero 주격 조사).
주022)
둘:둘[二].
주023)
아니니:아니니. 아니+∅(계사의 zero 형태)+니.
주024)
용(用):1. 수용(受用)과 같음. 특히 시자(施者)가 승중(僧衆)에게 종종(種種)의 것을 시(施)하고 승중(僧衆)이 그것을 받아 써 없애는 것. 󰇄 paribhoga. 2. 즐기다. 향수(享受)하는 것. 3. 작용(作用). 활동(活動). 󰇄 vṛtti. 4. 열중하는 것. 󰇁 paṭisevana. 5. 필요(必要)로 하다. 6. 학인(學人)의 소질(素質). 역량(力量)에 응하여 보여 주는 사가(師家)의 기용(機用). 7. ‘을’ 대격을 표시한다. 8. 이(以)와 같음. 구격(具格(instrumental))을 표시한다. 9. (창조의) 동기(動機). 󰇄 prayojana.
※ 이하 󰇁는 팔리어(Pali)이다.
주025)
즉(卽):즉한. 나아간. 즉(卽)+ㄴ(관형사형 어미).
주026)
:때에. [時]+의(처격 조사, ‘시간’).
주027)
잇고:있고.
주028)
잇니:있으니. 잇+(현재시제 선어말어미)+니.
주029)
다가:만일.
주030)
들:뜻을. +을.
주031)
알면:알면. 알+면.
주032)
이:이것이. 이[是]+∅(zero 주격 조사).
주033)
평등(平等)히:평등히. 함께.
주034)
호미니:배움이니. 호+∅(선어말어미 ‘-오-’의 (동음)생략)+ㅁ+이(계사)+니(연결어미).
※ 용언의 명사형 : 중세국어에서 용언의 어간에 명사형 전성어미 ‘-ㅁ’가 결합하여 명사형을 만들 때 현대국어와는 달리 반드시 선어말어미 ‘-오/우-’가 선행한다. 이는 파생명사를 만들 때 삽입모음 ‘-/으-’가 선행하는 경우와 구별된다.
주035)
제(諸):여러.
주036)
도(道):깨달음의 도. 불도(佛道).
주037)
홀:배울. 호+ㄹ(관형사형 어미).
주038)
사:사람은. 사+(보조사, ‘주제’).
주039)
몬져:먼저.
주040)
야:하여.
주041)
발(發)며:발하며. 내며.
주042)
발(發)타:발(發)하다. 발(發)+다.
※ ‘발(發)-’의 어간모음 ‘’가 탈락한 뒤 어미의 첫자음 ‘ㄷ’과 어간자음 ‘ㅎ’이 축약되어 ‘ㅌ’이 된다.
주043)
각별(各別)타:각별(各別)하다. 각별(各別)+디(연결어미).
주044)
니디:이르지. 말하지.
주045)
말라:말라. 말아라.
주046)
견(見):1. 보다. 보는 작용 󰇄 darśana. 2. 눈앞. 목전 󰇄 dṛṣṭa. 3. 본성(本性)을 보는 것 󰇄 paśyati. 지견(知見)의 줄임. 바른 인식 8. 견해(見解). 사상(思想), 의견 󰇄 dṛṣṭi.
주047)
지린:지을 사람은. (어간)+을(관형사형 어미)#이(의존명사, ‘사람’)+ㄴ(보조사, ‘주제’). ‘작(作) … 자(者)’.
주048)
법(法):󰇄 dharma의 한역(漢譯). 법은 󰇄√dhṛ에서 유래하고 「가지는 것」 특히 「인간(人間)의 행위를 가지는 것」이 원의(原意)이다. 1. 진리(眞理). 2. 가르침. 부처의 가르침.
주049)
두:두[二].
주050)
상(相):1. 모습 2. 특질(特質), 특징 󰇄 laksana. 3.성질(性質) 4. 생각한다고 하는 것. 상(想)과 같음.
주051)
잇논:있는. 잇(어간)+(현재시제 선어말어미)+오(선어말어미, ‘의도법’)+ㄴ(관형사형어미).
주052)
디라:것이다. (의존명사)+ㅣ(계사)+라(종결어미).
주053)
이베:입에. 입+에(처격 조사).
주054)
선(善):선(善)한. 선[善]+ㄴ.
주055)
말:말씀[語].
주056)
닐오:이르되. 말하되.
주057)
심중(心中):마음 속.
주058)
선(善)티:선(善)하지.
주059)
몯면:못하면.
주060)
쇽졀업시:속절없이.
주061)
정혜(定慧):정혜(定慧)가. 정혜(定慧)+∅(zero 주격 조사).
주062)
디:같지.
주063)
몯거니와:못하거니와. 몯+거니와(연결어미).
주064)
과:마음과. [心]+과(공동격 조사).
주065)
입괘:입이. 입+과(공동격 조사)+ㅣ(주격 조사).
주066)
다:다. 고루. 갖추어[俱].
주067)
선(善)면:선하면. 착하면.
주068)
안팟기:안팎이. 안ㅎ#+이(주격 조사).
※ ‘ㅎ’ 종성 체언 : 명사 어간에 ‘ㅎ’ 말음을 가진 체언('ㅎ‘종성 체언)들은 단독형으로 쓰일 때는 실현되지 않으나 뒤에 오는 모음과 연결될 때는 ’ㅎ‘이 실현되어 그대로 연철되고 자음 앞에서는 그 자음과 축약되어 격음(거센소리)으로 실현된다. 그리고 휴지(休止)나 속격 조사 ‘ㅅ’ 앞에서는 실현되지 않는다.
주069)
가지라:한가지이다. 가지+∅+라(종결어미 ‘-다’의 이형태).
주070)
오리니:같으리니. +리+니.
주071)
제:스스로.
주072)
아라:알[悟]아.
주073)
수행(修行)면:수행(修行)하면. 닦아 행하면.
주074)
토오매:다툼에. 토+오(선어말어미)+ㅁ(명사형어미)+애(처격 조사).
주075)
잇디:있지. 잇[在]+디.
주076)
아니니:아니하니. 그렇지 않으니.
주077)
선후(先後):선후. 앞뒤.
주078)
토면:다투면. 싸우면.
주079)
미인(迷人)과:미혹한 사람과. 사람의 미혹함과.
주080)
야:같아.
※ 중세국어에서 어간 ‘-’는 주로 비교격 ‘이’나 ‘와/과’를 지배한다.(NP이 NP이(혹은 ‘와/과’) 다.)
주081)
승부(勝負):논쟁(論爭)에 있어서의 결말. 󰇁 niggaha.
주082)
긋디:끊지. 긋(‘긏-’의 이형태)+디.
주083)
도혀:도리어.
주084)
아법(我法):아(我)와 제법(諸法) 󰇄 dharma-pudgala.
주085)
더어:더하여. 더으(‘으’ 탈락)+어.
주086)
사상(四相):1. 사유위상(四有爲相). 생(生)·주(住)·이(異)·멸(滅)의 호칭. 생멸변화(生滅變化)하는 것의 네 가지 모습. 생기는 것[生], 존재하는 것[住], 변화(變化)하는 것[異], 없어지는 것[滅]의 네 가지이다. 2. 생(生)·노(老)·병(病)·사(死)를 말하다. 3. 고제(苦諦)를 관(觀)하는 고(苦), 공(空), 무상(無常), 비아(非我)라는 사종(四種)의 견해.
주087)
여희디:떠나지.
주088)
몯리라:못할 것이다. 몯+리+라.
주089)
아상(我相):1. 자아(自我)라는 관념. 스스로라는 관념. 본체(實体)로서의 자아(自我)가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妄想) 󰇄 atma-saṃjñā. 2.망상(妄想)에 의해 나타나는 아(我)를 닮은 모양으로 범부(凡夫)가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것. 영혼(靈魂)이라고 생각되는 것. 3. 스스로 거만하고 남을 경멸하는 것.
주090)
인상(人相):1. 위인(偉人)의 상(相) 2.개인(個人)이라는 생각. 개아(個我)라는 관념 󰇄 pudgala-saṃjñ. 3. 사람의 모습.
주091)
중생상(衆生相):오온(五蘊)의 법수(法壽)가 집합(集合)하여 중생(衆生)의 신체(身體)를 구성한다고 멋대로 오해하는 것을 말함. 생존(生存)하는 것이라는 생각. 중생(衆生)이라는 관념. 󰇄 sattva-saṃjñā.
주092)
수자(壽者):1. 영혼(靈魂). 󰇄 jiva. 2. 개체(個體). 󰇄 jiva-grāha.
주093)
수자상(壽者相):개체(個體)라는 생각. 명(命) 있는 것이라는 관념. 󰇄 jiva-saṃjñ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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