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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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불이 미래세에 화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음 8


[사리불이 미래세에 화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음 8]
舍利弗華光佛 滅度 後

월인석보 12:14ㄱ

에 正法이 世間애 이쇼 주001)
이쇼:
있음은. 「이시-+오/우ㅁ+」.
셜흔두 小劫이오 像法이 世間애 이숌도 셜흔두 小劫이리라 法이 처 盛히 行 저긘 주002)
- 저긘:
-할, 적에.
사미 能히 現量 주003)
현량:
3량의 1. 비판하고 분별함을 떠나서 외계의 사상(事象)을 그대로 깨달아 아는 것.
로 體得야 아로미 주004)
아로미:
앎이.
이오 주005)
-이오:
이고.
量이 세 가지니 나 주006)
나:
하나는. 「나ㅎ」[一].
現量이니 佛果 자바 니니라 주007)
니니라:
이른 것이다.
後에 得 智 니와다 實相理 보미 둘히 주008)
둘히:
둘이. 「둘ㅎ」[二].
잇니 나

월인석보 12:14ㄴ

定位니 定心 주009)
정심:
산심(散心)의 대. 의식을 통일하여 한 곳에 집중하는 마음.
가 주010)
가:
맑아. 「-」.
境을 다 기 주011)
기:
밝게.
證 일후미 現量이니 現은 씨라 주012)
씨라:
밝은 것이다.
둘흔 散心 現量이니 散心 주013)
산심:
고대고대 변하여 옮겨 가는 산란한 마음.
흐튼 주014)
흐튼:
흩어진. 「흩-」[散].
미라 주015)
미라:
마음이다.
五識이 色 等 緣 時節에 親히 기 取 니 境體 주016)
-예:
-에.
조비 주017)
조비:
좁게.
브터 分明히 顯現씨니 現은 親씨라 둘흔 比量 주018)
비량:
3량의 1.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을 가지고 비교해서 아직 알지 못하는 사실을 추측하는 것.
이니 凡夫 주019)
범부:
성자(聖者)의 대. 지혜가 얕고 우둔한 중생. 올바른 이치를 깨닫지 못한 이.
로셔 주020)
-로셔:
-로부터.
等覺 주021)
등각:
부처님의 다른 이름.
니르리 주022)
니르리:
이르도록. 이르기까지.
다 자바 니니 가벼 주023)
가벼:
견주어. 비유하여.
알씨니 주024)
알씨니:
아는 것이니.
머리셔  보고 블 잇  주025)
잇 :
있는 줄을.
가벼 아 니 비록 브를 몯 보아도 말미 虛티 아니혼 주026)
아니혼:
아니한.
젼라 주027)
젼라:
까닭이다.
比 가빌

월인석보 12:15ㄱ

씨라
주028)
가빌씨라:
견주는(비유하는) 것이다.
세 주029)
세:
셋은. 「세ㅎ」[三].
證言量이니 諸佛經敎 주030)
경교:
경(經)과 교(敎). 부처님의 가르침.
주031)
증:
신심(信心)과 수행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계합함.
씨라 ≫ 聖人 버로미 주032)
버로미:
벌어짐이. 멀어짐이. 「버-/ 을-」.
더욱 멀면 사미 오직 比量로브터 아로미 像이라 正法은 敎와 理와 行과 果왜 고 주033)
고:
구비되고.
像法 주034)
상법:
정법 시대와 비슷한 시기로 교법·수행만 있고 증과가 없는 시대.
은 敎理行이 잇고 果ㅣ 업슬 녜 주035)
녜:
옛적은.
聖賢이 得道니 만터니 이젠 몯 드르리로소니 주036)
드르리로소니:
들을 것이니. 「-소-」는 강조·영탄의 안맺음씨끝.
이 正法 像法의 效驗 달오미라 주037)
달오미라:
다름이다. 「다-+오/우ㅁ+이라」.
末法 주038)
말법:
부처님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되어 교법이 쇠퇴한 시기로 교법만 있고 수행·증과가 없음.
의 가면 쇽절업시 주039)
쇽절업시:
속절없이. 헛되이.
似量이 녀 荒唐야 實 업스니 비록 敎理 이셔도 行果ㅣ 업스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사리불이 미래세에 화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음 8]
사리불아, 화광불이 멸도한 후에 정법이 세간에 있음은 서른두 소겁이고, 상법이 세간에 있음도 서른두 소겁일 것이다.”
【「법」이 처음〈에〉 성하게 행할(행해 질) 적엔 사람〈들〉이 능히 현량으로 〈불법을〉 체득하여 아는 것이 정〈법〉이고, ≪「양」이 세 가지니, 하나는 현량이니, 불과를 잡아 이른 것이다. 후에 얻은 「지」를 일으키어 실상〈의〉 「이〈치〉」를 보는 것이 둘이 있으니, 하나는 정위이니, 정심이 맑아 「경」을 다 밝게 〈인〉증하므로 이름이 현량이니, 「현」은 밝은 것이다. 둘은 산심현량이니, 산심은 흩어진 마음이다. 5식이 「색」 등을 「연」할 시절에 친히 밝게 취하듯하니, 경체에 좁게 붙어 분명히 명백하게 나타나는 것이니, 「현」은 친한 것이다. 둘은 비량이니, 범부로부터 등각에 이르기까지 다 잡아서 이르니, 견주어 아는 것이니, 멀리서 내
(연기)
를 보고서 불이 있는 줄 견주어 알 듯하니, 〈이는〉 비록 불을 보지 못하였어도 〈그〉 말씀이 허하지 아니한 까닭이다. 「비」는 견주는(비유하는) 것이다. 셋은 중언량이니, 모든 부처님경교〈인〉증하는 것이다.≫
성인이 〈안 계셔서〉 벌어짐이 더욱 멀〈어지〉면 사람〈들〉이 오직 비량에 의지하여 아는 것이 상〈법〉이다. 정법은 교〈법〉과 이〈치〉와 〈수〉행과 〈중〉과가 구비되고, 상법은 교〈법〉과 이〈치〉와 〈수〉행〈만〉이 있고 〈증〉과가 없으므로, 옛적에는 성현이 득도한 이가 많더니, 지금은 〈득도했다는 말을〉 못 들을 것이니, 이것이 정법〈과〉 상법의 효험이 다른 것이다. 말법에 가면 속절 없이 사량이 다녀 황당하여 「실」이 없으니, 비록 교〈법〉과 이〈치〉는 있어도 〈수〉행과 〈증〉과가 없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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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쇼:있음은. 「이시-+오/우ㅁ+」.
주002)
- 저긘:-할, 적에.
주003)
현량:3량의 1. 비판하고 분별함을 떠나서 외계의 사상(事象)을 그대로 깨달아 아는 것.
주004)
아로미:앎이.
주005)
-이오:이고.
주006)
나:하나는. 「나ㅎ」[一].
주007)
니니라:이른 것이다.
주008)
둘히:둘이. 「둘ㅎ」[二].
주009)
정심:산심(散心)의 대. 의식을 통일하여 한 곳에 집중하는 마음.
주010)
가:맑아. 「-」.
주011)
기:밝게.
주012)
씨라:밝은 것이다.
주013)
산심:고대고대 변하여 옮겨 가는 산란한 마음.
주014)
흐튼:흩어진. 「흩-」[散].
주015)
미라:마음이다.
주016)
-예:-에.
주017)
조비:좁게.
주018)
비량:3량의 1.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을 가지고 비교해서 아직 알지 못하는 사실을 추측하는 것.
주019)
범부:성자(聖者)의 대. 지혜가 얕고 우둔한 중생. 올바른 이치를 깨닫지 못한 이.
주020)
-로셔:-로부터.
주021)
등각:부처님의 다른 이름.
주022)
니르리:이르도록. 이르기까지.
주023)
가벼:견주어. 비유하여.
주024)
알씨니:아는 것이니.
주025)
잇 :있는 줄을.
주026)
아니혼:아니한.
주027)
젼라:까닭이다.
주028)
가빌씨라:견주는(비유하는) 것이다.
주029)
세:셋은. 「세ㅎ」[三].
주030)
경교:경(經)과 교(敎). 부처님의 가르침.
주031)
증:신심(信心)과 수행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계합함.
주032)
버로미:벌어짐이. 멀어짐이. 「버-/ 을-」.
주033)
고:구비되고.
주034)
상법:정법 시대와 비슷한 시기로 교법·수행만 있고 증과가 없는 시대.
주035)
녜:옛적은.
주036)
드르리로소니:들을 것이니. 「-소-」는 강조·영탄의 안맺음씨끝.
주037)
달오미라:다름이다. 「다-+오/우ㅁ+이라」.
주038)
말법:부처님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되어 교법이 쇠퇴한 시기로 교법만 있고 수행·증과가 없음.
주039)
쇽절업시:속절없이. 헛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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