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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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 오법전의(悟法傳衣)
  • 오법전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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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법전의 47


若眞修道人은 不見世間過니 若見他人非ㄴ댄 自非卻是左ㅣ리라 他非오 我不非면 我非自有過니 但自 却非心면 打除煩惱破며 憎愛不關心면 長伸兩脚臥리라 欲擬化他

육조법보단경언해 상:81ㄱ

人인댄 自須有方便야 勿令彼有疑면 卽是自性現리라 佛法이 在世間야 不離世間覺이니 離世코 覓菩提면 恰如求兎角이니라 正見은 名出世오 邪見은 是世間이니 邪正을 盡打却면 菩提性宛然리라 此頌은 是頓敎ㅣ며 亦名大法船이니 迷聞면 經累劫이오 悟則刹那間이니라

다가 眞實ㅅ 道 닷 주001)
닷:
닦는. 닦을. -[修]+.
사은 世

육조법보단경언해 상:81ㄴ

間앳 허믈 주002)
허믈:
허물을. 허믈[過]+을.
보디 아니니 다가  주003)
:
남의. [他]+.
외요 주004)
외요:
그릇됨. 잘못. 외-[非]+욤+.
보린댄 주005)
보린댄:
볼 진댄. 보면. 보-[見]+ㄹ+이+ㄴ댄.
주006)
제:
자기의.
외요미 주007)
외요미:
그릇됨이.
도혀 주008)
도혀:
도리어.
녀긔 주009)
녀긔:
녘에. 쪽에.
이시리라 주010)
이시리라:
있으리라. 있을 것이다.
미 주011)
미:
남이. [他]+이(주격조사).
외오 주012)
외오:
그르고. 그릇되고. 외-[非]+고.
주013)
내:
내가.
외디 주014)
외디:
그르지. 그릇되지. 외-[非]+디.
아니호라 주015)
아니호라:
아니하다. 아니-[不]+오+라.
면 주016)
내:
내가.
외요미 주017)
외요미:
그릇됨이. 여기서는 ‘그릇되게 여김’의 뜻.
주018)
제:
스스로.
허므리 주019)
허므리:
허물이. 허믈-[過]+이.
잇니 오직 주020)
제:
자기의.
주021)
왼:
그릇된. 그른. 외-[非]+ㄴ.
을 주022)
을:
마음을. [心]+을. *분철하였음.
믈리와면 주023)
믈리와면:
물리치면. 믈리왇-[却]+면.
煩惱 더러 주024)
더러:
덜어. 덜-[除]+어.
헐며 주025)
헐며:
헐며. 무너뜨리며. 헐-[破]+며.
믜움과 주026)
믜움과:
미움과. 믜-[憎]+움.
옴과 주027)
옴과:
사랑함을. -[愛]+옴+과+.
애 주028)
애:
마음에. [心]+애. *분철하였음.
걸이디 주029)
걸이디:
걸리지. (걸어) 두지. 걸이-[關]+디.
아니면  주030)
(〈長常):
언제나. 늘.
허튀 주031)
허튀:
다리를. 허튀[脚]+(목적격조사).
주032)
펴:
펴서. 펴-[伸]+어.
누어시리라 주033)
누어시리라:
누워 있으리라. -[臥]+어+이시-[有]+리+라.
다 사을 化코져 린댄 제 모로매

육조법보단경언해 상:82ㄱ

方便 주034)
방편(方便):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편의적인 수단. 곧,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
을 두어 뎔로 주035)
뎔로:
저로. 저들로. 뎌[彼]+로. 대명사 ‘뎌’와 조사 ‘로’ 사이에 /ㄹ/ 첨가.
疑心 두게 주036)
두게:
가지게. 두게.
아니면 곧 주037)
이:
이에.
주038)
제:
제. 자기의.
性이 나리라 주039)
나리라:
나타나리라. 나타날 것이다. 낱-[現]+리+라.
佛法이 世間 주040)
세간(世間):
중생이 서로 의탁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
애 이셔 世間覺 주041)
세간각(世間覺):
세간에서의 깨달음.
여희디 주042)
여희디:
떠나지. 여의지. 여희-[離]+디.
아니니 世間 여희오 菩提 주043)
보리(菩提):
세속적인 번뇌를 끊고 얻는 깨달음의 경지(境地), 또는 불교 최고의 이상인 불타 정각(正覺)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닦는 도(道).
求면 톳긔 주044)
톳긔:
토끼의. 톳기[兎]+의(관형격조사).
주045)
:
뿔을. [角].
求홈 니라 주046)
니라:
같으니라.
正見 주047)
정견(正見):
바른 견해.
은 일후미 世예 주048)
세(世)예:
세간에서.
나미오 주049)
나미오:
나옴이고. 나-[出]+옴+이+고. 명사형어미가 통합된 ‘:남’은 상성으로 성조의 변동이 수반되었음.
邪見 주050)
사견(邪見):
바르지 못한 견해.
은 이 世間이니 邪와 正과 다 주051)
텨:
쳐서. 티-[打]+어.
믈리와면 주052)
믈리와면:
물리치면. 믈리왇-[却]+면.
菩提性이

육조법보단경언해 상:82ㄴ

득리라
주053)
번득리라:
뚜렷하리라. 번득-[宛然]+리+라.
이 頌은 이 頓敎ㅣ며  일후미 큰 法船 주054)
법선(法船):
진리의 배.
이니 몰라 주055)
몰라:
모르고. 어리석게. 모르-[迷]+아.
드르면 여러 劫 주056)
겁(劫):
매우 오랜 시간. 천지가 한번 개벽한 때부터 다음 번에 개벽할 때까지 동안.
디내오 주057)
디내오:
지내고. 디내-[經]+고.
알면 刹那ㅅ 니라 주058)
니라:
사이니라. [間]+니라.

만약 진실의 도(道)를 닦는 사람은 세간(世間)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느니, 만약 남의 그릇됨을 보면 자기의 그릇됨이 도리어 왼녘에 있으리라(잘못이 되리라.). 남이 그릇되고, 내가 그릇되지 않다고 하면, 내가 그릇되게 여김이 스스로 허물이 있느니라. 오직 자기의 그릇된 마음을 물리치면 번뇌를 덜어 허물며, 미움과 사랑함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면 언제나 두 다리를 펴고 누워 있으리라. 다른 사람을 교화(敎化)하고자 하면 스스로 모름지기 방편(方便)을 두어 저들로 (하여금) 의심을 가지게 아니하면 곧 이에 제 성(性)이 나타나리라. 불법(佛法)이 세간(世間)에 있어서 세간각(世間覺)을 떠나지 아니하니, 세간을 떠나 보리(菩提)를 구하면 (있지 않은) 토끼의 뿔을 구함과 같으니라. 정견(正見)은 이름이 세간에서 나옴이고, 사견(邪見)은 이것이 세간 속이니, 사(邪)와 정(正)을 다 쳐서 물리치면 보리자성(菩提自性)이 뚜렷하리라. 이 게송(偈頌)의 가르침, 이것이 돈교(頓敎)이며, 또 이름이 큰 법선(法船)이니 어리석게 들으면 여러 겁(劫)을 지내고, 깨달으면 찰나(刹那)의 사이[間]니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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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닷:닦는. 닦을. -[修]+.
주002)
허믈:허물을. 허믈[過]+을.
주003)
:남의. [他]+.
주004)
외요:그릇됨. 잘못. 외-[非]+욤+.
주005)
보린댄:볼 진댄. 보면. 보-[見]+ㄹ+이+ㄴ댄.
주006)
제:자기의.
주007)
외요미:그릇됨이.
주008)
도혀:도리어.
주009)
녀긔:녘에. 쪽에.
주010)
이시리라:있으리라. 있을 것이다.
주011)
미:남이. [他]+이(주격조사).
주012)
외오:그르고. 그릇되고. 외-[非]+고.
주013)
내:내가.
주014)
외디:그르지. 그릇되지. 외-[非]+디.
주015)
아니호라:아니하다. 아니-[不]+오+라.
주016)
내:내가.
주017)
외요미:그릇됨이. 여기서는 ‘그릇되게 여김’의 뜻.
주018)
제:스스로.
주019)
허므리:허물이. 허믈-[過]+이.
주020)
제:자기의.
주021)
왼:그릇된. 그른. 외-[非]+ㄴ.
주022)
을:마음을. [心]+을. *분철하였음.
주023)
믈리와면:물리치면. 믈리왇-[却]+면.
주024)
더러:덜어. 덜-[除]+어.
주025)
헐며:헐며. 무너뜨리며. 헐-[破]+며.
주026)
믜움과:미움과. 믜-[憎]+움.
주027)
옴과:사랑함을. -[愛]+옴+과+.
주028)
애:마음에. [心]+애. *분철하였음.
주029)
걸이디:걸리지. (걸어) 두지. 걸이-[關]+디.
주030)
(〈長常):언제나. 늘.
주031)
허튀:다리를. 허튀[脚]+(목적격조사).
주032)
펴:펴서. 펴-[伸]+어.
주033)
누어시리라:누워 있으리라. -[臥]+어+이시-[有]+리+라.
주034)
방편(方便):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편의적인 수단. 곧,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
주035)
뎔로:저로. 저들로. 뎌[彼]+로. 대명사 ‘뎌’와 조사 ‘로’ 사이에 /ㄹ/ 첨가.
주036)
두게:가지게. 두게.
주037)
이:이에.
주038)
제:제. 자기의.
주039)
나리라:나타나리라. 나타날 것이다. 낱-[現]+리+라.
주040)
세간(世間):중생이 서로 의탁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
주041)
세간각(世間覺):세간에서의 깨달음.
주042)
여희디:떠나지. 여의지. 여희-[離]+디.
주043)
보리(菩提):세속적인 번뇌를 끊고 얻는 깨달음의 경지(境地), 또는 불교 최고의 이상인 불타 정각(正覺)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닦는 도(道).
주044)
톳긔:토끼의. 톳기[兎]+의(관형격조사).
주045)
:뿔을. [角].
주046)
니라:같으니라.
주047)
정견(正見):바른 견해.
주048)
세(世)예:세간에서.
주049)
나미오:나옴이고. 나-[出]+옴+이+고. 명사형어미가 통합된 ‘:남’은 상성으로 성조의 변동이 수반되었음.
주050)
사견(邪見):바르지 못한 견해.
주051)
텨:쳐서. 티-[打]+어.
주052)
믈리와면:물리치면. 믈리왇-[却]+면.
주053)
번득리라:뚜렷하리라. 번득-[宛然]+리+라.
주054)
법선(法船):진리의 배.
주055)
몰라:모르고. 어리석게. 모르-[迷]+아.
주056)
겁(劫):매우 오랜 시간. 천지가 한번 개벽한 때부터 다음 번에 개벽할 때까지 동안.
주057)
디내오:지내고. 디내-[經]+고.
주058)
니라:사이니라. [間]+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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