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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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 오법전의(悟法傳衣)
  • 오법전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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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법전의 44


用卽徧一切處호 亦不著一切處리니 但淨本心야 使六識으로 出六門야 於六塵中에 無染無雜야 來去 自由야 通用無滯호미 卽是

육조법보단경언해 상:74ㄴ

般若三昧며 自在解脫이니 名無念行이니라 若百物을 不思야 當令念絶면 卽是法縛이라 卽名邊見이니라 善知識아 悟無念法者 萬法을 盡通고 悟無念法者 見諸佛境界며 悟無念法者 至佛地位니라

用으론 주001)
용(用)으론:
작용(作用)으로는.
곧 一切 處에 호 주002)
호:
가득하되. -[遍]+오.
 一切 處에 着디 아니리니 주003)
아니리니:
아니하리니. 아니할 것이니.
오직 本心을 조와 주004)
조와:
깨끗하게 하여. 조-[淨]+ㅣ(사동접미사)+오(사동접미사)+아.
六識 주005)
육식(六識):
육경(六境)의 대상을 육근(六根)에 따라 인식하는 여섯 가지 마음의 작용. 곧,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 등을 이른다.
으로

육조법보단경언해 상:75ㄱ

六門 주006)
육문(六門):
육식(六識)이 바깥으로 통하는 문(門). 곧, 여섯 가지 인식 기관인 안근(眼根), 이근(耳根), 비근(鼻根), 설근(舌根), 신근(身根), 의근(意根) 등을 이른다.
에 나 六塵 주007)
육진(六塵):
육식(六識)의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곧, 색진(色塵), 성진(聲塵), 향진(香塵), 미진(味塵), 촉진(觸塵), 법진(法塵) 등을 이른다.
中에 믈드룸 주008)
믈드룸:
물듦. 믈들-[染]+옴.
업스며 섯곰 주009)
섯곰:
섞음. -[雜]+옴.
업서 오며 가 주010)
가:
감을. 가-[去]+옴(명사형어미)+. 용언 어간 /ㅏ, ㅓ, ㅗ, ㅜ/ 뒤에 명사형어미 ‘-옴/움’이 통합되면 ‘-오/우-’는 나타나지 않고 성조가 상성으로 바뀐다.
쥬변야 주011)
쥬변야:
자유로이 하여. 쥬변-[自由]+야.
通히 주012)
:
써서. 써. -[用]+어.
거리 주013)
거리:
걸림. 거리-[滯]+움.
업소미 주014)
업소미:
없음이.
곧 이 般若 三昧며 自在 주015)
자재(自在):
구속이나 방해가 없이 마음대로 임.
解脫이니 일후미 無念行이니라 다가 온가짓 주016)
온가짓:
온가지의. 여러 가지의. 온갖. 온[百]+가지[種]+ㅅ.
거슬 주017)
거슬:
것을. 것[物]+을.
티 주018)
티:
생각하지. -[思]+디.
아니야 반기 念을 긋게 주019)
긋게:
끊게. 그치게. 긏-[絶]+게.
면 곧 이 法에 요미라 주020)
요미라:
매임이라. 매임이어서. -[縛]+이(사동접미사)+옴+이+라(연결어미).
일후미 邊見 주021)
변견(邊見):
극단으로 치우쳐 집착하는 견해. 곧, 변집견(邊執見)이다.
이니라 善知識아 無

육조법보단경언해 상:75ㄴ

念法 아닌 주022)
아닌:
깨친이는. 깨달은 이는. 알-[悟]++ㄴ(어미)+이+ㄴ(보조사).
萬法을 다 通고 無念法 아닌 諸佛 境界 주023)
경계(境界):
과보(果報)에 의해 각자에게 주어진 지위(地位)나 처지를 이르는 말.
 보며 無念法 아닌 佛地位 주024)
-예:
-에.
니르니라 주025)
니르니라:
이르느니라. 니를-[至]++니라.

작용(作用)으로는 곧 모든 곳에 가득하되 또 모든 곳에 집착하지 아니할 것이니, 오직 본심(本心)을 깨끗하게 하여 육식(六識)으로 육문(六門)에서 나와 육진(六塵) 중에 물듦이 없으며, 섞음이 없어 오고 감을 자유롭게 하여 통히 써서 걸림 없음이 곧 이것이 반야삼매(般若三昧)이며, 자재해탈(自在解脫)이니 이름이 ‘무념행(無念行)’이니라. 만약 온갖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염(念)을 끊게 하면 곧 이것이 법(法)에 매임이어서 곧 이름이 ‘변견(邊見)’이니라. 선지식아, 무념법(無念法)을 깨달은 이는 만법(萬法)에 다 통하고, 무념법을 깨달은 이는 제불(諸佛)의 경계(境界)를 보며, 무념법을 깨달은 이는 불타의 지위에 이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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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용(用)으론:작용(作用)으로는.
주002)
호:가득하되. -[遍]+오.
주003)
아니리니:아니하리니. 아니할 것이니.
주004)
조와:깨끗하게 하여. 조-[淨]+ㅣ(사동접미사)+오(사동접미사)+아.
주005)
육식(六識):육경(六境)의 대상을 육근(六根)에 따라 인식하는 여섯 가지 마음의 작용. 곧,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 등을 이른다.
주006)
육문(六門):육식(六識)이 바깥으로 통하는 문(門). 곧, 여섯 가지 인식 기관인 안근(眼根), 이근(耳根), 비근(鼻根), 설근(舌根), 신근(身根), 의근(意根) 등을 이른다.
주007)
육진(六塵):육식(六識)의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곧, 색진(色塵), 성진(聲塵), 향진(香塵), 미진(味塵), 촉진(觸塵), 법진(法塵) 등을 이른다.
주008)
믈드룸:물듦. 믈들-[染]+옴.
주009)
섯곰:섞음. -[雜]+옴.
주010)
가:감을. 가-[去]+옴(명사형어미)+. 용언 어간 /ㅏ, ㅓ, ㅗ, ㅜ/ 뒤에 명사형어미 ‘-옴/움’이 통합되면 ‘-오/우-’는 나타나지 않고 성조가 상성으로 바뀐다.
주011)
쥬변야:자유로이 하여. 쥬변-[自由]+야.
주012)
:써서. 써. -[用]+어.
주013)
거리:걸림. 거리-[滯]+움.
주014)
업소미:없음이.
주015)
자재(自在):구속이나 방해가 없이 마음대로 임.
주016)
온가짓:온가지의. 여러 가지의. 온갖. 온[百]+가지[種]+ㅅ.
주017)
거슬:것을. 것[物]+을.
주018)
티:생각하지. -[思]+디.
주019)
긋게:끊게. 그치게. 긏-[絶]+게.
주020)
요미라:매임이라. 매임이어서. -[縛]+이(사동접미사)+옴+이+라(연결어미).
주021)
변견(邊見):극단으로 치우쳐 집착하는 견해. 곧, 변집견(邊執見)이다.
주022)
아닌:깨친이는. 깨달은 이는. 알-[悟]++ㄴ(어미)+이+ㄴ(보조사).
주023)
경계(境界):과보(果報)에 의해 각자에게 주어진 지위(地位)나 처지를 이르는 말.
주024)
-예:-에.
주025)
니르니라:이르느니라. 니를-[至]++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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