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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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 오법전의(悟法傳衣)
  • 오법전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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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법전의 25


宗이 於是예 執弟子禮고 告請傳來衣鉢을 出示大衆쇼셔 宗이 復問曰호 黃梅付囑은 如何指授ㅣ고 能이 曰호 指授 卽無커니와 唯論見性이오 不論禪定解脫시더라 宗이 曰호 何不論禪定解脫이고 謂曰호 爲是二法이면 不是佛法이니 佛法은 是不二之法이니라 宗이 又問호 如何是佛法不二之法이고 能이 曰

육조법보단경언해 상:42ㄴ

호 法師ㅣ 講涅槃經야 明見佛性면 是佛法不二之法이니라

宗이 그제 주001)
그제:
그때에.
弟子 禮고 와 주002)
와:
사뢰어. -[告]+아.
請호 傳야 온 衣鉢을 내야 주003)
내야:
내어. 내-[出]+야.
大衆 뵈쇼셔 주004)
뵈쇼셔:
보이십시오. 보-[示]+이(사동접미사)+쇼셔.
宗이  무로 黃梅 付囑 주005)
부촉(付囑):
일을 남에게 부탁함.
엇뎨 주006)
엇뎨:
어찌. 어떻게.
쳐 주007)
쳐:
가리켜서. 가르쳐. 치-[指]+어.
맛디시더니고 주008)
맛디시더니고:
맡기시었습니까. 맡기신 것입니까.
能이 닐오 쳐 맛됴 주009)
맛됴:
맡김은. 맡긴 것은. -[授]+이(사동접미사)+옴+은.
업거니와 주010)
업거니와:
없거니와.
오직 見性 주011)
견성(見性):
모든 망혹(妄惑)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타고난 불성을 깨달아 아는 것.
을 議論고

육조법보단경언해 상:43ㄱ

禪定 주012)
선정(禪定):
세속의 번잡스로움을 끊고 마음을 가라앉혀 삼매경(三昧境)에 드는 것.
解脫 주013)
해탈(解脫):
속세의 번뇌와 속박을 벗어나 편안한 경지에 이르는 것.
論티 주014)
논(論)티:
논(論)하지.
아니시더라 주015)
아니시더라:
아니하셨습니다. 아니하셨더라.
宗이 닐오 엇뎨 禪定 解脫을 論티 아니시더니고 주016)
아니시더니고:
아니하셨습니까. 아니하셨던 것입니까.
닐오 이 두 法이 외면 주017)
외면:
되면. 외-[爲]+면.
이 佛法 아니니 佛法은 이 둘 아닌 法이니라 주018)
법(法)이니라:
법이니라. 법입니다.
宗이  무로 엇뎨 이 佛法이 둘 아닌 法이고 주019)
법(法)이고:
법입니까.
能이 닐오 法師ㅣ 涅槃經을 講야 佛性 주020)
불성(佛性):
모든 사람이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자비로운 성품.

육조법보단경언해 상:43ㄴ

기 주021)
기:
밝게. -[明]+이(부사파생접미사).
보면 이 佛法 둘 아닌 法이니라

인종(印宗)이 그때에 제자의 예(禮)를 하고 사뢰어 청하였다. “전(傳)하여 온 의발(衣鉢)을 내어 대중에게 보이십시오.” 인종이 또 물었다 “황매(黃梅)의 부촉(付囑)은 어떻게 가리켜 맡기신 것입니까?” 내가 말했다. “가리켜 맡긴 것은 곧 없거니와 오직 견성(見性)을 의논하고, 선정(禪定)과 해탈을 논(論)하지 아니하시었습니다.” 인종이 말했다. “어찌하여 선정과 해탈(解脫)을 논하지 아니하셨던 것입니까?” (내가 이렇게) 말했다. “이것이 두 법(法)이 되면 이는 불법(佛法)이 아니니, 불법은 이것이 둘이 아닌 법입니다.” 인종이 또 물었다. “어찌 이것이 불법의 둘이 아닌 법입니까?” 내가 말했다. “법사(法師)께서 열반경(涅槃經)을 강설(講說)하여 불성(佛性)을 밝게 보면 이것이 불법의 둘이 아닌 법(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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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그제:그때에.
주002)
와:사뢰어. -[告]+아.
주003)
내야:내어. 내-[出]+야.
주004)
뵈쇼셔:보이십시오. 보-[示]+이(사동접미사)+쇼셔.
주005)
부촉(付囑):일을 남에게 부탁함.
주006)
엇뎨:어찌. 어떻게.
주007)
쳐:가리켜서. 가르쳐. 치-[指]+어.
주008)
맛디시더니고:맡기시었습니까. 맡기신 것입니까.
주009)
맛됴:맡김은. 맡긴 것은. -[授]+이(사동접미사)+옴+은.
주010)
업거니와:없거니와.
주011)
견성(見性):모든 망혹(妄惑)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타고난 불성을 깨달아 아는 것.
주012)
선정(禪定):세속의 번잡스로움을 끊고 마음을 가라앉혀 삼매경(三昧境)에 드는 것.
주013)
해탈(解脫):속세의 번뇌와 속박을 벗어나 편안한 경지에 이르는 것.
주014)
논(論)티:논(論)하지.
주015)
아니시더라:아니하셨습니다. 아니하셨더라.
주016)
아니시더니고:아니하셨습니까. 아니하셨던 것입니까.
주017)
외면:되면. 외-[爲]+면.
주018)
법(法)이니라:법이니라. 법입니다.
주019)
법(法)이고:법입니까.
주020)
불성(佛性):모든 사람이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자비로운 성품.
주021)
기:밝게. -[明]+이(부사파생접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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