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상

  •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상권
  • 제1 오법전의(悟法傳衣)
  • 오법전의 40
메뉴닫기 메뉴열기

오법전의 40


善知識아 內外不住면 去來自由고 能除執心면 通達無礙리니 能修此行면 與般若經과 本無差別이리라 善知識아 一切修多羅와

육조법보단경언해 상:67ㄴ

及諸文字와 大小二乘과 十二部經이 皆因人야 置며 因智慧性야 方能建立니 若無世人면 一切萬法이 本自不有리라 故知호리라 萬法이 本自人興며 一切經書ㅣ 因人說有니 緣其人中에 有愚며 有智니 愚爲小人이오 智爲大人이니 愚者 問於智人고 智者 與愚人과 說法니 愚人이 忽然悟解心開면 卽與智人과 無別리라

육조법보단경언해 상:68ㄱ

善知識아 內外예 住티 아니면 가며 오매 주001)
오매:
옴에. 오-[來]+옴+애. ‘오-[來]’에 명사형어미 ‘-옴’이 통합되어 성조가 상성으로 바뀌었음.
주002)
제:
자기가. 스스로가.
쥬변고 주003)
쥬변고:
마음대로 하고.
執心 주004)
집심(執心):
집착하는 마음.
을 能히 덜면 주005)
덜면:
덜면. 덜어내면. 덜-[去除]+면.
차 주006)
차:
사무쳐. 통달하여. -[通達]+아.
룜 주007)
룜:
가림이. 리-[礙]+옴.
업스리니 주008)
업스리니:
없으리니. 없을 것이니.
能히 이 行을 닷면 주009)
닷면:
닦으면. -[修]+면.
般若經 주010)
반야경(般若經):
불교의 제법실상(諸法實相)을 설(說)한 경전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과 本來 달옴 주011)
달옴:
다름이.
업스리라 善知識아 一切 修多羅 주012)
수다라(修多羅):
석가세존의 직설(直說)을 기록한 모든 경전.
와  여러 文字와 大小 二乘 주013)
이승(二乘):
여기서는 대승(大乘)과 소승(小乘)을 이른다.
十二部經 주014)
십이부경(十二部經):
석가세존 일대의 교설(敎說)을 그 경문(經文)의 성격과 형식으로 구분하여 열두 가지로 나눈 것.
이 다 사 因야 두며 주015)
두며:
두어진 것이며. 두게 된 것이며. 두-[置]+며.

육조법보단경언해 상:68ㄴ

智慧性을 因야 반기 能히 建立니 다가 世人 주016)
-곳:
-곧. -만. ‘곳’은 강세보조사.
업스면 一切 萬法이 本來 제 잇디 주017)
잇디:
있지. 잇-[有]+디.
아니리라 그럴 주018)
그럴:
그러므로.
아로리라 주019)
아로리라:
알리라. 알 것이다. 알-[知]+오+리+라.
. 萬法이 本來 사을 브터 니러나며 주020)
니러나며:
일어나며. 니러나-[興]+며.
一切 經書 주021)
경서(經書):
경전(經典).
ㅣ 사을 因야 닐오미 잇니 그 사 주022)
사:
사람의.
中에 어리니 주023)
어리니:
어리석은 이가. 어리-[愚]+ㄴ+이(의존명사)+∅.
이시며 주024)
이시며:
있으며.
어디니 주025)
어디니:
어진이가. 어딜-[智]+ㄴ+이+∅.
이쇼 주026)
이쇼:
있음을. 이시-[有]+옴+.
브트니 주027)
브트니:
말미암으니. 붙으니. 븥-[緣]+으니.
어리닌 주028)
어리닌:
어리석은 이는. 어리-[愚]+ㄴ(어미)+이+ㄴ(보조사).

육조법보단경언해 상:69ㄱ

人이 외오 주029)
외오:
되고. 외-[爲]+고.
어디닌 주030)
어디닌:
어진이는.
大人이 외니 어리닌 어딘 사게 주031)
사게:
사람에게. 사[人]+게.
묻고 어딘 주032)
어딘:
어진.
사은 어린 주033)
어린:
어리석은.
사려 주034)
사려:
사람더러. 사람에게.
니니 주035)
니니:
설하느니. 이르느니.
어린 사미 믄득 아라 미 열면 주036)
열면:
열면. 열리면. 열-[開]+면.
곧 어딘 사과 달옴 업스리라

선지식아, 내외(內外)에 머물지 아니하면 가고 옴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집착하는 마음을 능히 덜어내면 통달하여 걸림이 없으리니, 능히 이 행을 닦으면 「반야경(般若經)」과 본래 다름이 없을 것이다. 선지식아, 일체의 수다라(修多羅)와 또 여러 문자와 대소(大小) 이승(二乘)과 십이부경(十二部經)이 다 사람으로 인하여 두게 된 것이며, 지혜의 성품으로 인해 반드시 능히 세워진 것이다. 만약 세상 사람이 없으면 일체의 만법(萬法)이 본래 스스로 있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므로 알리라. 만법(萬法)이 본래 사람으로부터 일어나며, 일체의 경서(經書)가 사람으로 인하여 일어남이 있느니라. 그러한 사람 가운데 어리석은 이가 있으며, 어진 이가 있음을 말미암으니 어리석은 이는 소인(小人)이 되고, 어진 이는 대인(大人)이 되느니라. 어리석은 이는 어진 사람에게 묻고, 어진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에게 법을 설하느니, 어리석은 사람이 문득 깨달아 마음이 열리면 곧 어진 사람과 다름이 없으리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5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오매:옴에. 오-[來]+옴+애. ‘오-[來]’에 명사형어미 ‘-옴’이 통합되어 성조가 상성으로 바뀌었음.
주002)
제:자기가. 스스로가.
주003)
쥬변고:마음대로 하고.
주004)
집심(執心):집착하는 마음.
주005)
덜면:덜면. 덜어내면. 덜-[去除]+면.
주006)
차:사무쳐. 통달하여. -[通達]+아.
주007)
룜:가림이. 리-[礙]+옴.
주008)
업스리니:없으리니. 없을 것이니.
주009)
닷면:닦으면. -[修]+면.
주010)
반야경(般若經):불교의 제법실상(諸法實相)을 설(說)한 경전을 통틀어 이르는 말.
주011)
달옴:다름이.
주012)
수다라(修多羅):석가세존의 직설(直說)을 기록한 모든 경전.
주013)
이승(二乘):여기서는 대승(大乘)과 소승(小乘)을 이른다.
주014)
십이부경(十二部經):석가세존 일대의 교설(敎說)을 그 경문(經文)의 성격과 형식으로 구분하여 열두 가지로 나눈 것.
주015)
두며:두어진 것이며. 두게 된 것이며. 두-[置]+며.
주016)
-곳:-곧. -만. ‘곳’은 강세보조사.
주017)
잇디:있지. 잇-[有]+디.
주018)
그럴:그러므로.
주019)
아로리라:알리라. 알 것이다. 알-[知]+오+리+라.
주020)
니러나며:일어나며. 니러나-[興]+며.
주021)
경서(經書):경전(經典).
주022)
사:사람의.
주023)
어리니:어리석은 이가. 어리-[愚]+ㄴ+이(의존명사)+∅.
주024)
이시며:있으며.
주025)
어디니:어진이가. 어딜-[智]+ㄴ+이+∅.
주026)
이쇼:있음을. 이시-[有]+옴+.
주027)
브트니:말미암으니. 붙으니. 븥-[緣]+으니.
주028)
어리닌:어리석은 이는. 어리-[愚]+ㄴ(어미)+이+ㄴ(보조사).
주029)
외오:되고. 외-[爲]+고.
주030)
어디닌:어진이는.
주031)
사게:사람에게. 사[人]+게.
주032)
어딘:어진.
주033)
어린:어리석은.
주034)
사려:사람더러. 사람에게.
주035)
니니:설하느니. 이르느니.
주036)
열면:열면. 열리면. 열-[開]+면.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