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7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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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3. 증과분(證果分)
  • 1. 열두 종류의 중생[十二類生]이 생김
  • 1. 열두 종류의 중생○3-8. 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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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두 종류의 중생○3-8. 무상


능엄경언해 권7:87ㄴ

八. 無想
〔경문〕 由因世界옛 愚鈍輪廻 癡顚倒故로 和合頑야 成八萬四千枯槁亂想니 如是故로 有無想羯南이 流轉國土야 精神이 化爲土木金石야 其類ㅣ 充塞니라

〔경문〕 世界옛 愚鈍로 輪廻 癡顚倒 因혼 젼로 迷惑 和合야 八萬四千 이운 주001)
이운:
시든. 이울-[枯].
어즈러운 想이 이니 주002)
이니:
되니.
이런 젼로 無想 羯南이 國土애 흘러 올

능엄경언해 권7:88ㄱ

모미 이셔 精神이 化야 土 木 金 石이 외야 그 類 니라

〔경문〕 세계에서 우둔 주003)
우둔:
어리석고 둔함.
〈한〉으로 윤회하는 치전도 주004)
치전도:
우둔함으로 된 전도.
를 인한 까닭으로 미혹을 화합하여 8만4천의 시들고 어지러운 ‘상’이 되니, 이런 까닭으로 무상의 갈남이 국토에 흘러 옮음이 있어, 정신이 화하여 토·목·금·석이 되어 그 〈부〉류가 가득한 것이다.

〔주해〕 不了諦理고 固守愚惑야 愚鈍之極에 則癡頑無知야 精神이 化爲土木金石야 無復情想니 卽枯槁也ㅣ라 如劫毗羅之石과 燕昭墓之木과 鄭人緩之栢이 皆精神之化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88ㄱ

諦理 주005)
제리:
4제의 이치.
아디 주006)
아디:
알지. 알-[知].
몯고 愚惑 구디 주007)
구디:
굳이.
자바 愚鈍이 至極호매 주008)
-호매:
-함에.
迷惑야 아로미 주009)
아로미:
얇이.
업서 精神이 化야 土 木 金 石이 외야 외야 주010)
외야:
거듭하여. 다시.
情想이 업스니 곧 이우루미라 주011)
이우루미라:
시듦이라. 시드는 것이다.
劫毗羅 石과 【劫初애  外道 일후미 迦毗羅ㅣ러니 주012)
-ㅣ러니:
-이더니.
五神通 得

능엄경언해 권7:88ㄴ

야 略數論 지 주013)
지:
지어. -[作].
모미 오라디 주014)
오라디:
오래지. 오라-[久].
아니야 미 가 주015)
가:
헐까. 무너뜨릴까.
저허 주016)
저허:
저어하여. 두려워하여. 젛-[畏].
弟子려 닐오 내 化야 돌히 주017)
돌히:
돌이. 돌ㅎ[石].
외요리니 주018)
외요리니:
되리니.
다 宗이 와 詰難커든 오직 돌 우희 게 라 後에 陳那 주019)
-ㅣ:
-이/가.
因明論 지 허러 주020)
허러:
헐거늘.
돌히 즉재 주021)
즉재:
즉시. 즉재~즉자히.
써 對答더니 다시곰 주022)
다시곰:
다시금.
問答니 돌히 계워 주023)
계워:
못 이겨. 계우-[不勝].
즉재 주024)
:
땀.
흘리고  주025)
:
가장. 매우. 한껏. 크게.
소리고 오 주026)
오:
떨고. -[震].
아디니라 주027)
아디니라:
부서지니라. 부서진 것이다. 아디-~아디-.
燕昭墓앳 木과 燕昭王 주028)
연소왕:
중국 춘추전국시대 연나라의 소왕.
墓애 木人이 잇더니 妖怪 주029)
-왼:
-로운.
이 주030)
이:
여우가. 여[狐].
외니라】
鄭人 주031)
정인:
중국 춘추전국 시대 정나라 사람.
緩의 栢과 【鄭人 緩이 주근 後에 자시 주032)
자시:
잣이. 잣나무가.
외니라】
다 精神의 化호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4)제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우혹 주033)
우혹:
마음이 어리석어서 이치를 모르고 헤매는 것.
함을 굳이 잡아 우둔〈함〉이 지극함에 미혹하여 앎이 없어 정신이 화하여 토·목·금·석이되고, 다시 정상이 없으니 곧 시듦이다. 겁비라석과 【겁초에 한 외도의 이름이 가비라 주034)
가비라:
석존보다 1세기쯤 전의 선인(仙人)으로 수론외도(數論外道)의 시조.
이더니, 5신통 주035)
5신통:
다섯 가지의 불가사의하고 자재한 묘한 작용.
을 얻어 약수론을 지어 몸이 오래지 아니하여 남이 헐까 저어하여 제자더러 이르되, 르되, “내가 화하여(=죽어) 돌이 될 것이니, 다른 종〈파〉가 와서 〈내 주장을〉 힐난하거든, 오직 돌 위에 〈대고〉 〈힐난〉하게 하라.”〈고 했다.〉 후에 진나 주036)
진나:
남인도인으로 인명론의 저자.
인명론 주037)
인명론:
인명정리문론(因明正理門論).
을 지어〈와서〉 헐거늘, 〈그〉 돌이 즉시 대답하더니, 다시금 문답하니 돌이 못이겨 즉시 땀을 흘리고, 매우 소리〈를 크게〉 하고(=내고) 떨며 부서진 것이다.】
연〈나라〉 소왕의 묘의 나무와 【연〈나라〉 소왕의 묘에 목인 주038)
목인:
나무로 만든 사람.
이 있더니, 〈그것이〉 요괴로운 여우가 된 것이다.】
정나라 사람 완의 잣나무와 【정나라 사람 완이 죽은 후에 잣나무가 된 것이다.】 〈등이〉 다 정신이 화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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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운:시든. 이울-[枯].
주002)
이니:되니.
주003)
우둔:어리석고 둔함.
주004)
치전도:우둔함으로 된 전도.
주005)
제리:4제의 이치.
주006)
아디:알지. 알-[知].
주007)
구디:굳이.
주008)
-호매:-함에.
주009)
아로미:얇이.
주010)
외야:거듭하여. 다시.
주011)
이우루미라:시듦이라. 시드는 것이다.
주012)
-ㅣ러니:-이더니.
주013)
지:지어. -[作].
주014)
오라디:오래지. 오라-[久].
주015)
가:헐까. 무너뜨릴까.
주016)
저허:저어하여. 두려워하여. 젛-[畏].
주017)
돌히:돌이. 돌ㅎ[石].
주018)
외요리니:되리니.
주019)
-ㅣ:-이/가.
주020)
허러:헐거늘.
주021)
즉재:즉시. 즉재~즉자히.
주022)
다시곰:다시금.
주023)
계워:못 이겨. 계우-[不勝].
주024)
:땀.
주025)
:가장. 매우. 한껏. 크게.
주026)
오:떨고. -[震].
주027)
아디니라:부서지니라. 부서진 것이다. 아디-~아디-.
주028)
연소왕:중국 춘추전국시대 연나라의 소왕.
주029)
-왼:-로운.
주030)
이:여우가. 여[狐].
주031)
정인:중국 춘추전국 시대 정나라 사람.
주032)
자시:잣이. 잣나무가.
주033)
우혹:마음이 어리석어서 이치를 모르고 헤매는 것.
주034)
가비라:석존보다 1세기쯤 전의 선인(仙人)으로 수론외도(數論外道)의 시조.
주035)
5신통:다섯 가지의 불가사의하고 자재한 묘한 작용.
주036)
진나:남인도인으로 인명론의 저자.
주037)
인명론:인명정리문론(因明正理門論).
주038)
목인:나무로 만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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