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天反時며 物逆理호미 皆所以爲災로 而反之逆之 職由乎人니 天與物이 應之而已니라
所謂災變惡星 則應人之災惡者也ㅣ라
八萬四千 應衆生 煩惱業也ㅣ라
二十八 則四方之紀오 八 則五行之經과 及羅計孛也ㅣ라
順면 則福이 應고 逆면 則災ㅣ 應니
所謂惠迪면 吉고 從逆면 凶也ㅣ라
能生災異者도 亦應其逆而已
능엄경언해 권7:59ㄱ
니
如彗孛飛流ㅣ 爲應別業이라 非星之爲也ㅣ라
今에 以呪力이 叶乎百順 故惡變이 悉滅於天며 災祥이 不入其境리라
祥 吉凶 先見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59ㄱ
하히 주012) 時節에
드위며 주013) 드위며: 뒤집으며. 거스르며. 드위-[反].
物이 理예 거스로미 다 災
외요 주014) 드위며 거스로
사게 주015) 主야
브트니 주016) 하콰 주017) 物왜 應 미라
니샨 주018) 災變惡星은 사 應혼 災惡이라
八萬四千은 衆生 煩惱業을 應니라
二十八 四方앳 紀오
【紀 綱紀라】 八 五行 經과
【經은 히라 주019) 】 羅와 計
와 孛
왜라 주020) 順면 福이 應
능엄경언해 권7:59ㄴ
고
거슬면 주021) 災ㅣ 應니
닐온 주022) 道 順면 吉고 거스로 조면 凶
호미라 주023) 能히 災異
내욤도 주024) 거스로 應 미니
彗孛飛流ㅣ 別業 應홈
혼디라 주025) 벼 주026) 요미 주027) 아니라
이제 呪力이 온가짓 順에
마 주028) 이런로 모딘 災變이 다
하해 주029) 滅며 災祥이 그 境에 드디 몯리라
祥 吉凶
몬져 주030) 뵈요미 주031) 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하늘이 시절에(=시절을) 뒤집으며, ‘물’이 ‘이’에 거스름이 다 재〈앙〉이 되되, 뒤집으며 거스름은 사람에게 주로 말미암으니, 하늘과 ‘물’이 응할 따름이다.
이르신〈바〉
재변 주032) 과 악성은 사람에 응한 재악이다.
8만4천은 중생의
번뇌업 주033) 번뇌업: 번뇌업고. 사리에 미(迷)한 번뇌와 몸·입·뜻으로 지은 선악법과 3계6도의 괴로운 과보.
을 응한 것이다.
28번은 사방의 ‘기’이고
【‘기’는 강기(=기강) 주034) 강기: 법률이나 풍속의 기율. 악업과 3계(界) 6(道)의 괴로운 과보.
이다.】 8은 5행의 ‘경’과
【‘경’은 날이다.】 또 ‘나’와 ‘계’와 ‘발’이다.
순하면 복이 응하고, 거스르면 재〈앙〉이 응하니,
이른〈바〉 ‘도’를 순하면 길하고, 거스름을 따르면 흉한 것이다.
능히 재이를 내는 것도 또〈한〉 거스름을 응할 따름이니,
혜발 주035) 비류가
별업 주036) 을 응하는 것과 같은지라.
〈이는〉 별이 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주력이 온갖 것의 ‘순’에 맞으므로, 이러므로 모진 재변이 다 하늘에 〈소〉멸하며 재상이 그 경〈계〉에 들지 못할 것이다.
‘상’은
길흉 주037) 이 먼저 보이는 〈조짐인〉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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