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 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2
- 송별 상(送別 上)
- 장 유후를 모시고 혜의사에서 최 도독을 전별하다[陪章留後惠義寺餞嘉州崔都督赴州]
장 유후를 모시고 혜의사에서 최 도독을 전별하다[陪章留後惠義寺餞嘉州崔都督赴州]
陪章留後 주001) 惠義寺 주002) 餞嘉州 주003) 崔都督赴州 주004)
장 유후(章留後)
재주(梓州) 자사(刺史)를 지낸 적이 있는 장이(章彛)를 가리킨다. 유후(留後)는 관직명이다.
혜의사(惠義寺)
재주성(梓州城) 북쪽에 있는 절 이름.
가주(嘉州)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낙산현(樂山縣)에 해당하는 주의 이름.
배장유후혜의사전가주최도독부주(陪章留後惠義寺餞嘉州崔都督赴州)
장 유후를 모시고 혜의사에서 가주(嘉州)에 부임하는 최 도독을 전별하다. 이 시는 광덕(廣德) 원년(763) 여름에 쓰여진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재주(梓州)에 있었다.
배장유후혜의사전가주최도독부주
(장 유후를 모시고 혜의사에서 최 도독을 전별하다)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2:25ㄴ
中軍待上客 令肅事有恒【中軍은 主將이니 指章留後ㅣ오 上客은 指崔都督이라】中軍·이 주005) 노· 소· 주006) 기·들우·니 주007) 法令·이 嚴肅·야 주008) :이리 주009) 덛덛·호미 주010) 잇·도다 주011)
중군(中軍)이
중군은 우두머리 장군(主將)을 말한다. 고대에는 군대를 상, 중, 하 삼군으로 나누어 운영하였는데, 주장(主將)이 중군에서 시행령을 내렸기 때문에, 중군이 주장을 뜻하게 되었다.
노 소
높[高, 上]-+-(관형사형 어미)#손[客]+을(대격 조사). 높은 손을.
기들우니
기들우[待]-+-니(연결 어미). 기다리니.
엄숙(嚴肅)야
엄숙(嚴肅)+-(형용사 파생 접미사)-+-야(연결 어미). 엄숙하여.
이리
일[事]+이(주격 조사). 일이.
덛덛호미
덛덛[恒]+-(형용사 파생 접미사)-+-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한결같음이. 늘 그러함이. 변함없이 같음이.
잇도다
잇[有]-+-도다(감탄 어미). 있도다.
【한자음】 중군대상객 영숙사유항【중군(中軍)은 우두머리 장군이니 장 유후를 가리키고, 높은 손은 최 도독을 가리킨다.】
【언해역】 중군(中軍)이 높은 손을 기다리니, 법령이 엄숙하여 일이 한결같음이 있도다.
前驅入寶地 祖帳飄金繩【寶地 指僧寺ㅣ라 祖餞 주012) 之地예 設帳幕曰祖帳이라 釋書에 瑠璃爲地오 有八交道니 黃金爲繩이니라 】
조전(祖餞)
멀리 가는 사람을 전송함.
알· 주013) 모·라·가 주014) :사·미 주015) 寶地·예 주016) ·드·니 주017) 祖帳·앤 주018) 金노·히 주019) 부·치놋·다 주020)
알
앒[前]+(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앞에.
모라가
몰[驅]-+-아(연결 어미)#가[去]-+-(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몰아가는.
사미
사[人]+이(주격 조사). 사람이.
보지(寶地)예
보지(寶地)+예(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보지에. 보배로운 땅에. 중의 절에.
드니
들[入]-+-(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드니.
조장(祖帳)앤
조장(祖帳)+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ㄴ(보조사). 조장에는. 조장은 멀리 가는 사람을 전송하는 땅에 설치한 장막을 말한다.
금(金)노히
금(金)#노ㅎ[繩]+이(주격 조사). 금 노끈이.
부치놋다
붗[飄]-+-이(피동 파생 접미사)-+-놋다(감탄 어미). 부쳐지는구나. 부쳐지는도다. 드러나도다. 바람이 부쳐지면, 속에 있던 것이 드러나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자음】 전구입보지 조장표금승【보배로운 땅은 중의 절을 가리킨다. 멀리 가는 사람을 전송하는 땅에 장막을 설치한 것을 조장(祖帳)이라 한다. 불경에 유리(瑠璃)가 땅이 되고, 여덟 교차로가 있으니 황금이 노끈이 되는 것이다.】
【언해역】 앞에 몰아가는 사람이 보배로운 땅에 드니, 조장(祖帳)엔 금 노끈이 드러나도다.
南陌旣留歡 玆山亦深登
南·녁 주021) 두·들게·셔 주022) ·마 주023) 머·므러 주024) 歡樂·고 주025) ·이 :뫼헤 주026) · 기·피 주027) 登臨·도·다 주028)
남(南)녁
남(南)+녁[方]. 남녘. 남쪽.
두들게셔
두듥[陌(맥)]+에셔(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두둑에서. ‘에셔’는 ‘에#시+어’가 처격 조사로 재구조화된 것이다. ¶모딘 불휘 수이 너추러 나니 구틔여 여 녯 두들글 브텃게 리아(모진 뿌리 쉽게 뻗어 나니, 구태여 하여금 옛 언덕을 붙어 있게 할 것인가?) 〈두시(초) 18:9ㄱ〉.
마
이미[旣].
머므러
머믈[留]-+-어(연결 어미). 머믈러.
환락(歡樂)고
환락(歡樂)+-(동사 파생 접미사)-+-고(연결 어미). 아주 기쁘게 즐기고.
이 뫼헤
이[玆]#뫼ㅎ[山]+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이 산에.
기피
[亦]#깊[深]-+-이(부사 파생 접미사). 또 깊이.
등림(登臨)도다
등림(登臨)+-(동사 파생 접미사)-+-도다(감탄 어미). 올라 임하도다. 올라 임하는구나.
【한자음】 남맥기류환 자산역심등
【언해역】 남녘 두둑에서 이미 머물러 아주 기쁘게 즐기고, 이 산에 또 깊이 올라 임하도다.
淸聞樹杪磬 遠謁雲端僧
· 주029) 소·리란 주030) 나못 그·텟 주031) 磬子· 주032) 드르·리·로소·니 주033) ·구 그·텟 주034) :· 주035) 머·리 ·와 주036) :뵈놋·다 주037)
[淸]-+-(관형사형 어미). 맑은.
소리란
소리[音]+라(어말 어미)+고(인용 조사)#[謂]-+-(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것(의존 명사)+은(보조사). 소리라고 하는 것은. 소리란.
나못 그텟
나모[樹]+ㅅ(관형격 조사)#긑[杪(초)]+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나무의 끝의. 나무 끝의.
경자(磬子)
경자(磬子)+(대격 조사). 작은 경쇠 소리를.
드르리로소니
듣[聞]-+-으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도(감탄 선어말 어미)-+-소(간접화의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들을 것이니. ‘-로소니’를 하나의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구 그텟
구룸[雲]+ㅅ(관형격 조사)#긑[端]+ㅅ(관형격 조사). 구름의 끝의. 구름 끝의.
[僧]+(대격 조사). 중을. .
머리 와
멀[遠]-+-이(부사 파생 접미사)#오[來]-+-아(연결 어미). 멀리 와. 멀리 와서.
뵈놋다
뵈[謁]-+-놋다(감탄 어미). 뵈도다. 뵈는구나.
【한자음】 청문수초경 원알운단승
【언해역】 맑은 소리는 나무 끝의 작은 경쇠소리를 들을 것이니, 구름 끝의 중을 멀리 와 뵈는구나.
回策匪新岸 所攀仍舊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2:26ㄱ
藤【言所行岸所攀藤이 皆舊所也ㅣ라 】막:대 주038) 돌·아:오매 주039) ·새 두·들기 주040) 아·니오 주041) 더·위잡·논 거·시 주042) 지·즈로 주043) ·녯 주044) 藤蘿ㅣ로·다 주045)
막대
막대[策]+(대격 조사). 지팡이를. 지팡이를 짚고. ‘짚고’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지팡이로 돌아오니’란 문맥이 가능하므로, ‘지팡이로, 지팡이롤’과 같은 구성에서 ‘로’가 생략된 것으로 보는 것이 한국어의 특성에 맞는 해석이다. 한국에서는 ‘을/를//’이 주제를 도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돌아오매
돌[回]-+-아(연결 어미)#오[來]-+-매(연결 어미). 돌아오매. 돌아오니.
새 두들기
새[新]#두듥[岸]+이(보격 조사). 새 두둑이. 새로운 두둑이.
아니오
아니[不, 匪]-+-고(연결 어미). 아니고.
더위잡논 거시
더위잡[攀(반)]-+-(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것(의존 명사)+이(주격 조사). (위에 오르려고) 움켜잡는 것이.
지즈로
인하여. 말미암아. 거듭[仍]. 거듭하여.
녯
옛. ¶도로 녯 벼슬 시고 나라해 出令샤 五百 졋어밀 어드라 더시니(도로 옛 벼슬 하게 하시고 나라에 영을 내리시어 5백 유모를 얻으라 하셨는데)〈석상 11:33ㄱ〉.
등라(藤蘿)ㅣ로다
등라(藤蘿)#이(지정 형용사)-+-도다(감탄 어미). 등나무덩굴이도다.
【한자음】 회책비신안 소반잉구등【가는 데 두둑와 오르는 데 등나무가 모두 옛 장소임을 말한 것이다.】
【언해역】 지팡이를 짚고 돌아오매 새 두둑이 아니고, 움켜잡는 것이 거듭 옛 등나무덩굴이로다.
耳激洞門飆 目存寒谷冰
귀·옌 주046) 洞門·엣 주047) ·미 주048) 니르왇·고 주049) 누·넨 주050) ·치운 주051) :묏:곬 주052) 어·르미 주053) 잇·도다 주054)
귀옌
귀[耳]+예(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ㄴ(보조사). 귀에는.
동문(洞門)엣
동문(洞門)+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동문의. 동네 입구의.
미
[風]+이(주격 조사). 바람이.
니르왇고
니르왇[起, 激]-+-고(연결 어미). 일어나고.
누넨
눈[眼, 目]+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ㄴ(보조사). 눈에는.
치운
칩[寒]-+-은(관형사형 어미). 추운.
묏곬
뫼[山]+ㅅ(관형격 조사)#골[谷]+ㅅ(관형격 조사). 산골의.
어르미
어름[氷]+이(주격 조사). 얼음이.
잇도다
잇[有, 存]-+-도다(감탄 어미). 있도다.
【한자음】 이격동문표 목존한곡빙
【언해역】 귀에는 동네 입구의 바람이 일어나고, 눈에는 추운 산골의 얼음이 있도다.
出塵閟軌躅 畢景遺炎蒸
드트·레 주055) ·나 주056) 술·윗 자·최 주057) 깁스위·니 주058) · ·록 주059) 더·워 · 주060) ··호미 주061) :업도·다 주062)
드트레
드틀[塵]+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먼지에.
나
나[出]-+-아(연결 어미). 나. 나서. 생겨서.
술윗 자최
술위[車, 軌]+ㅅ(관형격 조사)#자최[躅]. 수레의 자취. 수레 자취. 수레 자국.
깁스위니
깁[深, 閟]-+스위/수위[闇然]-+-니(연결 어미). 깊숙하니. ‘스위-’는 ‘수위-’로도 나타나는데, 그 쓰임이 고어 전체를 통하여 7예 밖에는 찾아지지 않는다. 6예가 두시언해 초간본과 중간본에 나타나는 것이니, 초간본의 예가 중간본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그 출현 예는 4예에 지나지 않는다. 정도가 보통 것보다 심함을 나타낸다. ¶집 아래 어로 온 사미 들리로소니 담 모히 깁스위도다(집 아래 가히 많은 사람이 들 것이니, 담 모퉁이가 또 깊숙하도다〈두시(초) 6:22ㄴ〉.
록
[日, 景]#ᄆᆞᆾ[終, 畢]-+-록(연결 어미). 해 마치도록.
[蒸]-+-(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찌는.
호미
[如]+-(형용사 파생 접미사)-+-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듯함이. 듯한 것이.
업도다
없[無, 遺]-+-도다(감탄 어미). 없도다.
【한자음】 출진비궤촉 필경유염증
【언해역】 먼지에 나서 수레 자국 깊숙하니(먼지에 수레자국이 깊숙하게 났는데), 해 마치도록 찌는 듯한 더위가 없도다.
永願坐長夏 將衰棲大乘【釋書에 如來敎 謂之大乘法이니 此 指言僧寺니라】
기·리 주063) 願·호 주064) ։긴 녀·르메 주065) 안·자셔 주066) 將次ㅅ 衰老·호매 주067) 大乘·에 주068) 棲止·얏·고져 주069) ·노·라 주070)
기리
길[長, 永]-+-이(부사 파생 접미사). 길이.
원(願)호
원(願)+-(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연결 어미). 원하되. 원하기는.
긴 녀르메
길[長]-+-ㄴ(관형사형 어미)#녀름[夏]+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긴 여름에.
안자셔
앉[坐]-+-아(연결 어미)+셔(보조사). 앉아서.
장차(將次)ㅅ 쇠노(衰老)호매
장차(將次)+ㅅ(사이시옷)#쇠노(衰老)+-(형용사 파생 접미사)-+-옴(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장차 쇠하여 늙음에. 쇠하여 늙으려고 함에.
대승(大乘)에
대승(大乘)+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대승에. 대승불교에.
서지(棲止)얏고져
서지(棲止)+-(동사 파생 접미사)-+-야(연결 어미)#잇[有]-+-고져(연결 어미). 깃들어 머물러 있고자.
노라
[爲]-+-노라(감탄 어미). 하노라. ‘-노라’의 ‘노-’에는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오-‘가 들어 있다.
【한자음】 영원좌장하 장쇠서대승【불경에 여래교를 일러 대승법이라 하니, 이는 중의 절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언해역】 오래도록 원하되, 긴 여름에 앉아서 장차 쇠하여 늙음에 대승불교에 깃들어 머물고자 하노라.
羇旅惜宴會 艱難懷友朋
나·그내·로 주071) ·뇨매 주072) 宴會· 주073) 앗·기고 주074) 艱難·애 주075) :버들 주076) ·노·라 주077)
나그내로
나그내[客, 羇(기)]+로(자격격 조사, 부사격 조사). 나그네로.
뇨매
[走]-+니[行]-+-옴(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다니매.
연회(宴會)
연회(宴會)+(대격 조사). 연회를.
앗기고
앗기[惜]-+-고(연결 어미). 아끼고.
간난(艱難)애
간난(艱難)+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가난에. 어려운 시기에. ‘간난(艱難)’은 우리말로는 흔히 ‘가난’으로 해석되나, 여기서는 ‘국난(國難)’과 관련되는 뜻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버들
벋[友朋]+을(대격 조사). 벗을.
노라
[懷]+-(동사 파생 접미사)-+-노라(감탄 어미). 생각하노라.
【한자음】 기려석연회 간난회우붕
【언해역】 나그네로 다니매 연희(宴會)를 아끼고, 어려운 시기에 벗을 생각하노라.
勞生共幾何 離恨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2:26ㄴ
兼相仍【이 아니 한 人生애 여희노라 니 시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人生· 주078) 잇·비 주079) ·뇨 주080) 다· 주081) :언마·만·고 주082) 여희요·맷 주083) 슬·후미 주084) 조·차 주085) 서르 주086) ·지·즈·다 주087)
인생(人生)
인생(人生)+(대격 조사). 인생을. 사람 세상 살아가는 일을. 인생살이를.
잇비
잇브[勞]-+-이(부사 파생 접미사). 고단하게. 힘들게. ¶ 리 디나거늘 그 지비 잇비 너겨 닐오 지비 가며디 몯니 어드러 長常 이 盲眼이 供養려뇨(한 달이 지나거늘 그 집이 고통스럽게 여겨 이르되 집이 부유하지 못하니 어떻게 항상 이 눈먼이를 섬길 것인가?)〈월석 22:52ㄴ〉.
뇨
[走]-+니[行]-+-옴(명사형 어미)+(보조사). 다님은. 다니는 것은.
다
하나로 합치어. 합쳐. 합쳐서. 더불어.
언마만고
언마[幾]+마(보조사)#이(지정 형용사)-+-ㄴ고(의문 어미). 얼마만인가. ‘-ㄴ고’는 동명사 어미 ‘-ㄴ’ 뒤에 의문 첨사 ‘고’가 연결된 구성이다.
여희요맷
여희[離]-+-옴(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여읨의. 이별함의.
슬후미
슳[哀, 恨]-+-움(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슬픔이.
조차
좇[從, 兼]-+-아(연결 어미). 좇아. 따라. 겸하여.
서르
서로[相].
지즈다
지즐[仍]-+-(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인한다. 말미암는다. 잇닿는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로생공기하 리한겸상잉【이는 많지 않은 인생에 또 이별하노라 이르는 것이다.】
【언해역】 인생을 고단하게 다니는 것은 더불어 얼마만인가? 이별의 슬픔이 겸하여 서로 잇닿는다.
Ⓒ 역자 | 임홍빈 / 2018년 12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