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시어가 한중 판관으로 부임하니 보냄[送樊二十三侍御赴漢中判官]
恨無匡復資 聊欲從此逝【甫ㅣ 自恨無輔君匡復之才야 欲往山林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고·티며 주142) 고티며 고티[改, 匡(광)]-+-며(연결 어미). 고치며.
興復·홀 주143) 흥복(興復)홀 흥복(興復)+-(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ㄹ(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 일으켜 찾을.
資質
:업수· 주144) 업수 없[無]-+-움(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없음을.
슬·노니 주145) 슬노니 슳[悲, 恨]-+-(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슬퍼하니.
·일로브·터 주146) 일로브터 이[此]+로브터(출발점 표시 부사격 조사). 이로부터. 여기서부터. ‘으로브터’는 조격 조사 ‘으로’와 보조사 ‘부터’의 결합이나, 출발점을 표시하는 하나의 격조사로 재구조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가:고져 주147) 나가고져 나[出]-+가[去]-+-고져(연결 어미). 나가고자. 서(逝). ‘나가고져’의 ‘-고져’에는 두 점이 불규칙하게 찍혀 있다. 이를 상성으로 보아 위에서는 두 점을 찍었다. ‘-고져’는 흔히 ‘고’에 거성이 찍히는 것이다. 드물지만 평성의 ‘-고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노·라 주148) 노라 [爲]-+-노라(감탄 어미). 하노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한무광복자 료욕종차서【두보가 스스로 임금을 보필하여 고쳐 일으킬 재능이 없음을 한탄하고 산림에 가고자 함이다.】
【언해역】 고치며 일으켜 찾을 자질이 없음을 슬퍼하니, 여기서부터 나가고자 하노라.
Ⓒ 역자 | 임홍빈 / 201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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