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건봉을 이별하노라. 호남관찰사 위지진이 참모직을 그만두니라
羽人掃碧海 功業竟何如【羽人 神仙也ㅣ라 言當此之際야 建功業이 如羽人之掃碧海라 難爲功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짓·옷 주146) 짓옷 짓[羽]+옷[衣]. 깃옷. 새털로 만든 옷.
니·븐 ։사·미 주147) 니븐 사미 닙[着]-+-은(관형사형 어미)#사[人]+이(주격 조사). 입은 사람이.
프·른 주148) 프른 프르[靑, 碧]-+-은(관형사형 어미). 푸른.
바·래·셔 주149) 바래셔 바[海]+애셔(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바다에서.
··니 주150) 니 [掃]-+--+-니(연결 어미). 쓰니.
功業 주151) 공업(功業) 공이 되는 일. 공(功)과 업적(業績). 공적(功績).
·은
·매 주152) ։엇·더·고 주153) 엇더고 엇더[何]+-(형용사 파생 접미사)-+-ㄹ고(의문 어미). 어떠할 것인가.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우인소벽해 공업경하여【깃사람은 신선이다. 이와 같은 시절을 당하여 공적을 세우는 것이, 깃사람(신선)이 푸른 바다를 쓰는 것과 같아 공을 세우는 것이 어려움을 말한다.】
【언해역】 깃옷 입은 사람이 푸른 바다에서 쓰니
(=청소하니)
, 공적은 마침내 어떠할 것인가?
Ⓒ 역자 | 임홍빈 / 2018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