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우 소부가 광주로 감에 받들어 부침[奉送魏六丈佑少府之交廣]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사·호·맷 주176) 사호맷 사호[戰, 鬪]-+-옴(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싸움에의. 싸움의.
·리 주177) 주178) 사호맷 리 원문의 ‘융마(戎馬)’를 언해자는 ‘싸음의 말’로 번역하였으나, ‘융마’는 전쟁에서 쓰는 수레와 말이라는 뜻으로, 군대를 가리킨다. 그래야 뒤에 이어지는 말도 잘 해석된다.
天下·애 주179) 천하(天下)애 천하(天下)+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하늘과 땅에.
어·드·웻·니 주180) 어드웻니 어듭[暗, 闇]-+-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어두워 있으니. 어두웠으니.
주181) 천하(天下)애 어드웻니 언해자는 이를 ‘하늘과 땅에 어두워 있나니’와 같이 해석하였다. ‘암(闇)’이 타동사이므로, ‘온 세상을 어둡게 하니’와 같이 번역하는 것이 문맥에 더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슬프·다
사라셔 주182) 사라셔 살[生]-+-아셔(연결 어미). 살아서. ‘-아셔’는 ‘-아 시[有]-+-어(연결 어미)’가 연결 어미로 재주조화된 것이다.
여·희요·미여 주183) 여희요미여 여희[別]-+-옴(명사형 어미)+이여(호격 조사). 여읨이여. 여의는 것이여. 이별함이여.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융마암천우 오호생별리
【언해역】 군대가 온 세상에 어둡게 있으니, 슬프다, 살아서 이별함이여.
Ⓒ 역자 | 임홍빈 / 2018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