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玄吾豈敢 賦或似相如【楊雄이 每作賦에 擬司馬相如더니 甫ㅣ 謂著書則不敢이어니와 爲賦則或能耳니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2:15ㄱ
大玄經 주019) 대현경(大玄經) 중국 전한 말에 양웅(楊雄)이 지은, 역경(易經)과 유사한 경전. 역경은 음양 2효를 6번 거듭하여 64괘를 이루나, 이 책에서는 천지인 3재를 4번 거듭하여 81수를 이룬다.
草·호 주020) 초(草)호 초(草)+-(동사 파생 접미사)-+-옴(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초함을. 기초함을. 기초하는 것을.
·내
:엇뎨 구·틔여 주021) ·리오 주022) 리오 [爲]-+-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고(의문 어미). 하리오. 할 것인가.
賦· 주023) 부(賦) 부(賦)+(보조사). 부(賦)는. 부는 글귀 끝에 운을 달고 흔히 대를 맞추어 짓는 시를 말한다.
시·혹 주024) 相如 주025) 상여(相如) 한(漢)나라의 사부가(辭賦家)인 사마상여(司馬相如)를 말함.
··호라 주026) 호라 갇[如, 似]+-(형용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어말 어미). 같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초현오기감 부혹사상여【양웅이 부(賦)를 지음에 매번 사마상여(司馬相如)와 비교하였는데, 두보가 책을 짓는 것은 감히 못하는 것이나, 부(賦)를 위한 것이라면 혹 가능한 것일지 모른다고 이른 것이다.】
【언해역】
대현경(大玄經) 기초함
(초고를 쓰는 일)
을 내 어찌 구태여 하겠는가? 부(賦)는 혹시(=아마도)
사마상여(司馬相如) 같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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