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를 공양하는 방법과 속명번의 공덕 3]
阿難아 다가
刹帝利 주001) 灌頂王 주002) 관정왕: 고대 인도에서 왕이 즉위할 때 물로 이마를 씻었는데, 이런 의식을 거친 왕.
히 주003) 災難
주004) 時節
월인석보 9:54ㄱ
에
【難 厄 주005) 이라】한 사미
셕 주006) 難이어나 다 나라히 보차 難이어나
걋 주007) 나라해셔 주008) 거슬 주009) 難이어나 星宿ㅅ 變怪 難이어나
【星宿는 벼리라 變怪 常例디 아니 妖怪라】日食 月食 難이어나 時節 그른 비 難이어나
주010) 월인석보 9:54ㄴ
難이어나 거든
뎌 王히 一切 有情에 慈悲心 내야
가도앳던 주011) 사 노코
알
니르던 주012) 다히 주013) 뎌
藥師瑠璃光如來 供養
면 주014) 이 됴 根源과 뎌
如來ㅅ
本願力 주015) 본원력: 부처님이 보살 때에 세운 서원의 힘.
젼로 그 나라히
즉자히 주016) 便安
월인석보 9:55ㄱ
야
비 時節에 마자
녀르미 주017) 외야
一切 有情이 無病 歡樂며
【歡樂 깃거 주018) 즐길씨라 주019) 】그 나라해 모딘
夜叉 주020) 야차: 사천왕에 딸려 있는 여덟 종류의 귀신 가운데 하나.
等 神靈이 有情
보차리 주021) 업스며
一切
머즌 주022) 相이 다 업고
刹帝利 灌頂王토 주023) 長壽고 病 업
월인석보 9:55ㄴ
서 다 自在리라
阿難아 다가 皇帝며 皇后
ㅣ며 주024) 妃子ㅣ며 太子ㅣ며 王子ㅣ며 大臣이며 宰相이며
大闕ㅅ 각시며 百官이며 百姓이 病을 거나 어려 厄이어든
五色 神幡 며 燈
월인석보 9:56ㄱ
혀아 주025) 닛위여 주026) 게 며
숨 노코 雜色
고 주027) 비며 주028) 여러 가짓 일훔 난 香
퓌우면 주029) 病도 덜며 厄도 다 버스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사여래를 공양하는 방법과 속명번의 공덕 3]
또 아난아, 만일 찰제리의 관정왕들이 재난 일어날 시절에 【「난」은 액이다.】많은 사람이 염병을 앓는 사나운 운수거나, 다른 나라가 보채는 사나는 운수거나, 자기 나라에서 거슬리는(모반하는) 모양의 사나운 운수거나, 별이 변괴를 보이는 사나운 운수거나 【「성수」는 별이다. 변괴는 상례(예사)롭지 아니한 요괴다.】일식이나 월식의 사나운 운수이거나, 시절에 맞지 않은 바람 비의 사나운 운수거나, 가뭄의 사나운 운수거나 한 일이 있거든 저 왕들이 일체 유정에 자비심을 내어 가두었던 사람을 〈풀어〉 놓고, 앞에 이르던 모양대로 저 약사유리광여래를 공양하(오)면 이 좋은 근원과 저 여래의 본원력 까닭으로, 그 나라가 즉시 편안하여 바람 비가 시절에 알맞아 열매가 되고, 일체 유정이 병이 없고 환락하며 【「환락」은 기뻐하여 즐기는 것이다.】그 나라에 모진 야차들의 신령이 유정에게 보채는 일이 없으며, 일체 궂은 상이 다 없고 찰제리의 관정왕들도 장수하고, 병이 없어 다 자재로우리라. 아난아, 만일 황제며 황후며 비자며 태자며 왕자며 대신이며 재상이며 대궐의 각시며 백관이며 백성들이 병을 앓거나 어려운 액을 만나거든, 또 오색의 신번을 만들며 등을 켜서 잇대어 밝게 하며 목숨 있는 짐승을 〈풀어〉 놓(아)고 여러 가지 빛깔의 꽃을 뿌리며 여러 가지 이름 난 향을 피우면 병도 덜(하)며 액도 다 벗을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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