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9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9
  • 선수비구 이야기
  • 선수비구 이야기 6
메뉴닫기 메뉴열기

선수비구 이야기 6


[선수비구 이야기 6]
그제 善宿ㅣ 손 고펴 주001)
고펴:
굽혀. 〈손〉곱아.
혜여 주002)
혜여:
세어. 「혜-」.
닐웨예 다라 주003)
다라:
다달아. 「다-」.
즉재 裸形村 中에 가 ≪裸 옷 바씨오 주004)
바씨오:
벗는 것이고. 「「밧-」」.
形은 얼구리오 村 히니 주005)
히니:
마을이니. 「ㅎ」.
外道ㅣ 옷 밧고 붓그륨 주006)
붓그륨:
부끄러워함. 「붓그리-+오/우ㅁ」.
업스니 外道 주007)
외도:
불교 이외의 종교(인).
사 힐 주008)
힐:
마을이므로.
裸形村이라 니라 ≫ 그  사려 무로 주009)
무로:
묻되. 「-」 앞에 -오/우- 들어감.
究羅帝 이제 어듸 주010)
어듸:
어디.
잇뇨 주011)
잇뇨:
있느냐?
對答호 쎠 주012)
쎠:
벌써.

월인석보 9:36上ㄴ

終니라 무로 므슴 주013)
므슴:
무슨.
病으로 命終뇨 주014)
-뇨:
-니오. 한 것인가?
對答호 부르니라 무로 엇뎨 送葬 주015)
송장:
죽은 이를 장사 지내어 보냄.
뇨 對答호  로 야 주016)
야:
매어.
무 서리예 긋어다가 두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선수비구 이야기 6]
그때 선수〈비구〉가 손꼽아 세어 이레에 다달아 즉이 나형촌 중에 가서, ≪「나」는 옷을 벗는 것이고 형은 형상이고 촌은 마을이니, 외도〈들〉이 옷을 벗고 부끄러워함이 없으니, 외도들이 사는 마을이므로 나형촌이라 한 것 이다.≫ 그 마을 사람더러 묻되, ‘구라제는 지금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벌써 목숨을 마쳤느니라.’ 〈또〉 묻되, ‘무슨 병으로 목숨 마쳤느냐?’ 대답하되, ‘배부른 것이다.’ 〈또〉 묻되, ‘어찌 장사 지냈느냐?’ 대답하되, ‘갈대 새끼로 매어서 무덤 사이에 끌어다가 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고펴:굽혀. 〈손〉곱아.
주002)
혜여:세어. 「혜-」.
주003)
다라:다달아. 「다-」.
주004)
바씨오:벗는 것이고. 「「밧-」」.
주005)
히니:마을이니. 「ㅎ」.
주006)
붓그륨:부끄러워함. 「붓그리-+오/우ㅁ」.
주007)
외도:불교 이외의 종교(인).
주008)
힐:마을이므로.
주009)
무로:묻되. 「-」 앞에 -오/우- 들어감.
주010)
어듸:어디.
주011)
잇뇨:있느냐?
주012)
쎠:벌써.
주013)
므슴:무슨.
주014)
-뇨:-니오. 한 것인가?
주015)
송장:죽은 이를 장사 지내어 보냄.
주016)
야:매어.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