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의 12대원 4]
像法이 轉
주001) 時節에
【法이 처 주002) 盛히 行저긔 주003) 사미 能히 現量로 주004) 體得 주005) 야 아로미 주006) 正法이오 聖人 업거신 디 주007) 오라면 사미 오직 比월인석보 9:7ㄴ
量로브터 아로미 像法 주008) 상법: 부처님이 입멸하신 뒤 천년(혹 510년)의 정법(正法) 시대가 지난 뒤의 천년 동안 정법을 닮은 법이 행해지는 시기.
이라 末法 주009) 말법: 상법시대 이후 천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과 실천은 있어도 그 결과인 깨달음이 없는 시기.
은 쇽졀업시 似量이라 實 업스니라 量 度量 升斗로 物을 量度야 아라 一定호미 주010) 니 주011) ≪度 기리 주012) 견주 거시오 量 하며 져구믈 주013) 되 거시라 升은 되오 주014) 斗는 마리라 量度 혜아릴씨라 주015) ≫比量 주016) 因由譬喩로 比度씨니 머리 주017) 주018) 보고 블 주019) 잇 주020) 아로미 니 주021) 비록 브를 몯 보아도 거츠디 주022) 아니씨라 ≪월인석보 9:8ㄱ
因由는 브틀씨라 주023) 比度 類 가벼 혜아릴씨라≫ 現量 親히 제 現야 뵈야 주024) 推尋 주025) 야 혜아리디 아니야 自然히 一定씨라 佛言量 주026) 諸經으로 一定씨라 似 씨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사여래의 12대원 4]
상법이 행해지는 시절에
【법(부처님의 가르침)
이 처음 성하게 행해질 적에는 사람〈들〉이 능히 현량으로 체득해서 아는 것이 정법이고, 성인께서 없으신 지가 오래면 사람〈들〉이 오직 비량으로 아는 것이 상법이다. 말법은 속절없이 비슷하게 헤아리는 것이라서 실이 없는 것이다. 양은 도량 승·두로 물량을 헤아려(재어) 알아 정함과 같으니, ≪도는 길이를 견주는 것이고, 양은 〈물건의〉 많고 적음을 되는 것이다. 승은 되이고, 두는 말이다. 양탁은 헤아리는 것이다.≫ 비량은 인유비유로 (비탁하는 것이니) 멀리 내(연기)를 보고 불이 있는 줄을 아는 것과 같으니, 비록 불을 보지 못해도 허망하지 않은 것이다. ≪인유는 붙는(의지하는) 것이다. 비탁은 유를 견주어 헤아리는 것이다.≫ 현량은 친히 나타나 보여서 추심하여 헤아리지 아니해도 저절로 일정한 것이다. 부처님 말씀을 헤아림은 여러 경전으로 〈해서〉 일정한 것이다. 사는 같은(비슷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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