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에 대한 믿음을 권함 1]
그
世월인석보 9:46ㄱ
尊이
阿難이려
니샤 주001) 뎌
藥師瑠璃光如來ㅅ 功德을 내
일야 주002) 이 諸佛ㅅ 甚히 기픈
뎌기라 주003) 아로미
어려니 주004) 네 信
다 주005) -다: -하느냐? 「-다」 물음법의 씨끝.
아니다
阿難이
大德 주006) 世尊하 내
如來 니샨 주007) 經에 疑
월인석보 9:46ㄴ
心
아니노니 주008) 엇뎨어뇨 란 주009) 엇뎨어뇨 란: 어찌된 것인가 할 것 같으면. 「엇뎨+(ㅣ)어(〈거)뇨」. 「-(으)란」(-을진대).
一切
如來ㅅ 몸과 말과
뎃 주010) 業이 다 淸淨시니
世尊하 이 日月도
어루 주011) 러디긔 주012) 며
須彌山 주013) 수미산: 고대 인도의 우주설에서 말하는 것으로 인간이 살고 있는 중심이 수미산이라 함.
도 어루
기울의 주014) 려니와
諸佛ㅅ 마
달 주015) 주리
업스시니다 주016) 世尊하 衆生
월인석보 9:47ㄱ
히
信根 주017) 신근: 해탈에 이르게 하는 능력인 5근의 1.
이
디 주018) 몯야
【信根 信 根이라】諸佛ㅅ 甚히 기픈 뎍 니르거시든 듣고 너교
어듸 주019) 藥師瑠璃光如來
부텻 일훔 念
네 주020) 이런 功德 됴 利
어드리오 주021) 야
도 주022) 비웃논 주023) 내야
긴
바 주024) 큰
利樂 주025) 월인석보 9:47ㄴ
일허
모딘
길헤 주026) 러디여 그지업시
그우니니다 주027)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사여래에 대한 믿음을 권함 1]
그때, 세존이 아난이더러 이르시되, “저 약사유리광여래의 공덕을 내가 칭송하듯이 하여, 이 여러 부처의 심히 깊은 행적이라(서) 앎이 어려우니, 너는 믿느냐, 믿지 않느냐?” 아난이 사뢰되, “대덕 세존이시여, 내가(제자) 여래께서 이르신 경에 〈대하여〉 의심을 하지 아니하니, 어찌된 것인가 할 것 같으면, 일체 여래의 몸과 말씀과 마음에 둔 업이 다 청정 하시니, 세존이시여, 이것은 해와 달도 가히 떨어지게 하며 수미산도 가히 기울게 할 수 있으려니와, 여러 부처님의 말씀은 〈내내〉 다를 것이 없으신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중생들이 신근을 구비하지 못하여, 여러 부처님의 심히 깊은 행적을 이르시거든 듣(잡)고 여기되, ‘어찌 약사유리광여래 한 부처님 이름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이런 공덕이 좋은 이로움을 얻으리오.’ 하고 도리어 비웃는 마음을 내어, 긴 밤에 큰 이락을 잃어(버리고) 모진 길에 떨어져 그지없이 굴렀기 때문입니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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