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 명호의 공덕 1]
그 주001) 世尊이
文殊師利려 주002) 니샤 주003) 文殊師利여 衆生히
됴며 주004) 구즌 이
모고 주005) 오직 貪며
앗가 주006) 머거
布施 주007) 보시: 자비심으로 다른 이에게 조건없이 물건을 줌.
홈과 布施
월인석보 9:29ㄱ
果報 몰라
迷惑 주008) 고
信根 주009) 신근: 믿음의 뿌리. 곧 불·법·승 삼보와, 고·집·멸·도 4체의 이치를 믿는 것.
이 업서
쳔랴 주010) 만히
뫼호아 주011) 두고 受苦
주012) 딕희여 주013) 이셔
빌 리 주014) 잇거든
츠기 너겨 주015) 모지마라 주016) 디라도
제 모맷 고기
바혀 주017) 내논 시 너겨며
貪 無量 有情이 쳔랴
모도아 주018) 두고
제
도 주019) 오히려 아니거
월인석보 9:29ㄴ
니
며
어버 주020) 내야 주며
가시며 주021) 子息이며 죠 주며 와 비 사 주리여
이런 有情
이셔 주022) 주그면
餓鬼 주023) 어나
畜生 주024) 축생: 중생으로서 악업을 짓고 우치가 많은 이가 죽어서 태어 난다는 곳.
이어나 주025) 외리니 주026) 人間애 이셔
藥師瑠璃光如來ㅅ 일후믈
잠 주027) 듣 주028) 듣: 듣자온. 들은. 「-ㅸ-」 객체. 약사유리광여래의 이름을 높임.
젼로
惡趣예 이
월인석보 9:30ㄱ
셔도 뎌
如來ㅅ 일후믈 잠 각면
즉자히 주029) 뎌셔 주030) 업서 도로 人間애 나
宿命念을 得야 惡趣의 受苦
저허 주031) 貪欲 주032) 탐욕: 자기의 뜻에 맞는 일이나 물건을 애착하여 탐내고 만족할 줄 모름.
즐기디 아니고 布施 즐겨
뒷논 주033) 거슬
앗기디 주034) 아니야
漸漸 머리며 누니며 손바리며 고기며 모미
월인석보 9:30ㄴ
라도
비 주035) 사 주리어니
며 녀나 주036) 쳔랴녀 주037)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사여래 명호의 공덕 1]
그때 세존이 또 문수사리더러 이르시되, “문수사리여 중생들이 좋고 궂은 일을 모르고 오직 탐하며 아까운 마음을 먹고, 보시하는 것과 보시하는 과보를 몰라서 미혹하고 신근이 없어서 재물을 많이 모아 두고서 수고로이 지키고 있으면서 간청하는 사람이 있거든 안타깝게 여겨 마지못하여 줄지라도 제 몸의 고기(살)를 베어 내는 듯이 여기며, 또 탐욕스런 무량한 유정들이 재물을 모아 두고, 저의 씀(제가 쓰는 것)도 오히려 아니하니, 하물며 어버인들 내어 줄 것이며, 아내와 자식과 종인들 줄 것이며, 와서 비는 사람을 주겠는가? 이런 유정들은 이곳에서 죽으면 아귀이거나 축생이거나 되리니, 인간에 있어서 약사유리광여래의 이름을 잠깐 들은 까닭으로 악취에 있어도 저 여래의 이름을 잠깐 생각하면 즉시 저곳에서 없어져서 도로 인간세상에 태어나 숙명념(관)을 얻어 악취의 수고를 두려워하고 탐욕을 즐기지 아니하고, 보시를 즐겨 〈집에〉 둔 것을 아끼지 아니하여서, 점점 〈제〉 머리와 눈과 손발과 살과 몸이라도 비는 사람에게 주리니, 하물며 〈그 나머지〉 다른 재물이리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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