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 명호의 공덕 5]
文殊師利여
다가 比丘 比丘尼
優婆塞 주001) 우바새: 속가에 있으면서 부처님을 믿는 남자.
優婆夷 주002) 우바이: 속가에 있으면서 부처님을 믿는 여자.
며
녀나 주003) 淨信 주004) 善男子 善女人이 八分齋戒 디녀
【八分齋戒 八支齋 주005) 팔지재: 팔관재계. 집에 있는 이가 하루 밤 하루 낮 동안 받아 지키는 계율.
라】
디나거나 주006) 석 만 거나 야
이 됴 根源
월인석보 9:36下ㄴ
으로 西方
極樂世界 주007) 극락세계: 아미타불의 정토. 아미타불이 지금도 있어 항상 설법하며, 모든 일이 원만 구족하여 즐거움만 있고 괴로움이 없는 자유롭고 안락한 이상향.
無量壽佛 주008) 무량수불: 아미타불의 수명이 헤아릴 수 없이 많으므로 붙여진 이름.
나
正法
듣고져 주009) 發願호 一定 몯야 이셔
藥師瑠璃光如來ㅅ 일후믈 듣면
命終
쩌긔 주010) 여듧 菩薩이 虛空
타 와 주011) 【여듧 주012) 菩薩 觀世音菩薩와 彌勒菩薩와 虛空藏월인석보 9:37ㄱ
菩薩와 普賢菩薩와 金剛藏菩薩와 文殊師利菩薩와 除障碍菩薩와 地藏王菩薩왜라】길흘 쳐 즉자히 뎌 나랏 種種 雜色 衆寶花 中에 自然히 化야 나며
일로브터 주013) 天上애
나리도 주014) 이시리니
비록 하해 나고도 本來 됴 根源이
월인석보 9:37ㄴ
다디 아니
녀나 惡趣예 다시 나디 아니야
하 목수미
다면 주015) 도로 人間애 나아
輪王 주016) 윤왕: 전륜성왕. 윤보(輪寶)를 굴리면서 일체를 굴복시키고 수미 4주를 다스리는 대왕.
이 외야 四天下 거느려
威嚴과 德괘 주017) 自在야
無量 百千 有情을
十善道 주018) 애 便安킈 리도
이시며 주019) 刹월인석보 9:38ㄱ
帝利 婆羅門 居士 큰
지븨 주020) 나아
【刹帝利 王ㄱ 주021) 姓이라】쳔랴 有餘고 倉庫ㅣ
기 주022) 넘고
【倉 갈씨니 주023) 나 갈씨라 庫 쳔 초아 주024) 뒷 지비라】 주025) 端正고 眷屬이
며 주026) 聦明며 智慧며
勇猛코
게여미 주027) 게여미: 웅건함이. 「게여ㅸ-+오/우ㅁ+ 이」.
큰 力士
니월인석보 9:38ㄴ
도 주028) 이시며
겨지비라도 이
藥師如來ㅅ 일후믈 듣
고 주029) 로 디니면
외야 주030) 겨지븨 주031) 모미 아니 외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사여래 명호의 공덕 5]
또
문수사리여,
만일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다른
정신한 선남자 선여인이 팔분재계를 지녀
【팔분재계는 팔지재다.】한 해가 지나거나 석 달만 지나거나 하여,
이 좋은 근원으로 서방
극락세계의
무량수불께나
정법을 듣〈잡〉고자 발원하되, 일정하지 못하여서
약사유리광여래의 이름을 들으면
목숨 마칠 적에 여덟 보살이 허공을 타고 와서
【여덟 보살은 관세음보살과 미륵보살과 허공장보살과 보현보살과 금강장보살과 문수사리보살과 제장애보살과 지장왕보살이다.】길을 가르쳐 〈주어서〉 즉시 저 나라의 갖가지 잡색의 보화 중에 자연히 〈변〉화하여 나며,
이로부터 천상〈세계〉에 날 사람도 있으리니,
비록 하늘에 나고서도 본래의 좋은 근원이 다하지 아니하므로
다른 악취에는 다시 나지 아니 하여
하늘〈세상〉의 목숨이 다하면, 도로 인간〈세상〉에 태어나
윤왕(전륜성왕)
이 되어 사천하를 거느리고
위엄과 덕이 〈자유〉자재하여
한량없는 많은 유정을
십선도에 편안하게 할 사람도 있으며,
찰제리 바라문 거사 등의 큰 집에 나서
【찰제리는 왕의 성이다.】, 재물이 여유가 있고 창고가 가득히 넘치고
【창을 갈무리하는 것이니 낟알을 갈무리하는 것이다. 고는 재물을 간직하여 두는 집이다.】, 모양이 단정하고 권속이 갖으며 총명하여 지혜로우며
용맹하고 웅건함이 큰 역사와 같은 이도 있으며,
여자라도 이
약사여래의 이름을 들어 극진한 마음으로 지니면
다시 여자의 몸이 되지 않으리라.” 하였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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