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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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의 12대원 25


[약사여래의 12대원 25]
○ 無上 理오 正等覺 주001)
지:
사물이나 도리를 분명하게 판별하고서 결단하는 작용.
正은 正히

월인석보 9:20ㄱ

가온니 주002)
가온니:
가운데이니.
곧 一切種智니 寂滅 相이라 等은 平等씨니 行이며 相이며 實다 주003)
-다:
-다이. -답게.
알씨라 주004)
알씨라:
아는 것이다.
이 諸佛ㅅ 證샨 주005)
:
가장.
노 微妙 道理오 衆生의 모논 주006)
모논:
모르는.
根本앳 微妙 根源이니 그럴 주007)
그럴:
그러므로.
凡夫 주008)
-ㅣ:
-이/가.
六道 주009)
육도:
중생이 업인(業因)에 따라 윤회하는 길을 6으로 나눈 것.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도.
애 흘러 뇨미 주010)
뇨미:
다님이. 「니-+오/우ㅁ+이」.
菩提心 주011)
보리심: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
發티 아니혼 다시니 주012)
다시니:
탓이니.
이제 사 주013)
사:
사람의.
모 得야 이셔 幸 들 주014)
들:
뜻을.
머거 모로매 주015)
모로매:
모름지기.
佛像 알 對 香 퓌우며 주016)
퓌우며:
피우며.
비코 주017)
비코:
뿌리고. 「빟-」.
몸과 입과 과 淸淨이 야 供養 주018)
-:
-하여. 「-ㅸ-」은 ‘대하-’의 객체 불상을 높임.
四弘 주019)
서원:
결정코 목적을 이루려고 맹세함.
셰여 주020)
셰여:
세워. 「셰-」.

월인석보 9:20ㄴ

衆生無邊誓願度 煩惱無數誓願斷 法門無盡誓願學 佛道無上誓願成 自性衆生誓願度 自性煩惱誓願斷 自性法門 주021)
법문:
부처님의 가르침(교법)은 중생으로 하여 생사의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이 열반에 들게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誓願學 自性佛道誓願成 ≫ 成佛홀  發디니 주022)
디니:
할지니.
그럴 菩提心을 種子ㅣ라 주023)
-ㅣ라:
-이다.
일훔니 一切 諸佛法을 잘 낼니라 주024)
낼니라:
낼 것이므로이다.
이  發 사 모로매 주025)
체:
만물의 일정불변 하는 본 모양.
아라 주026)
아라:
알아야. 「-아」 제약법의 씨끝 「-아/어」에 도움토씨 「-」가 연결된 것.
리니 體 두 가지니 當體 주027)
당체:
본체.
 悲心과 智心

월인석보 9:21ㄱ

과 願心괘오 주028)
-과~-괘오:
-과/와 ~이고.
所依體 주029)
소의체:
당체에 의지하는 체.
 自性이 淸淨야 두려 주030)
두려:
원만히. 온전히.
 주031)
:
밝은.
微妙 미라 性이 제  號 如來藏이라 고 惑이 더러디 주032)
더러디:
더럽히지. 「더러-」.
몯며 조오미 주033)
조오미:
깨끗하게 함이. 「조오-」.
업서 뷔오 주034)
뷔오:
비고.
괴외코 주035)
괴오코:
고요하고.
가 眞實ㅅ 覺이 靈히 가 萬法을 잘 낼 號  큰 이리라 니라 주036)
니라:
하느니라.
오직 衆生 주037)
-:
들은.
이 性을 오래 몰라 六塵 주038)
육진:
육경(穴境).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 (法).
그리메 주039)
그리메:
그림자.
브투믈 주040)
브투믈:
붙음을. 「붙-+오/우ㅁ+을」.
아라 간 닐며 주041)
닐며:
일며. 일어나며.
간 업서 虛妄 念으로 제  사마 決定야 惑야 色身 안 주042)
안:
안을. 「안ㅎ」.
삼고 色身이 밧그로 주043)
밧그로:
밖으로. 「」.
뫼히며 주044)
뫼히며 므리며:
산과 물과. 「뫼ㅎ」. 「-이여」는 연결토씨.
므리며 虛空大

월인석보 9:21ㄴ

地예 니르리 주045)
니르리:
이르기까지.
다 微妙코  眞實ㅅ  가온 거신  주046)
거신 :
것인 줄.
모니 주047)
모니:
모르니.
이  體 微妙야 相 업서 이슈미 주048)
이슈미:
있음이. 「이시-+오/우ㅁ+이」.
외디 아니며 현마 주049)
현마:
얼마라도. 아무리.
도 주050)
도:
써도. 「-」.
업수미 주051)
업수미:
없음이.
외디 아니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사여래의 12대원 25]
○ 무상은 이이고, 정등각은 이니, 정은 바로 가운데이니, 곧 일체종지이고 적멸한 상이다. 등은 평등한 것이니, 행과 상이며 사실답게 아는 것이다. 이는 제불께서 증〈득〉하신 가장 노픈 미묘한 도리이고, 중생이 모르는 근본의 미묘한 근원이므로 범부가 육도에 흘러 다님은 보리심을 발하지 아니한 탓이니, 이제 사람의 몸을 얻어서 다행한 뜻을 먹고(가지고) 모름지기 불상 앞에 마주하여 향을 피우며 꽃을 뿌리고 몸과 입과 뜻을 청정하게 하여 공양하고 사홍 서원을 세울 것이다. ≪중생이 가없이 많지만 다 건질 것을 다짐합니다. 번뇌가 그지 없지만 다 끊을 것을 다짐합니다. 법문이 다함 없지만 다 배울 것을 다짐합니다. 불도가 〈그〉 위 없는 것이지만 다 이룰 것을 다짐합니다. 마음의 중생부터 다 건질 것을 다짐합니다. 마음의 번뇌부터 다 끊을 것을 다짐합니다. 마음의 법문부터 다 배울 것을 다짐합니다. 마음의 불도부터 다 이룰 것을 다짐합니다.≫ 성불한 마음을 발할지니, 그러므로 보리심을 종자라 이름하니, 일체 제불법을 잘 내므로이다. 이 마음을 발할 사람은 모름지기 를 알아야 하리니, 〈본〉체는 두 가지니, 당체는 비심과 지심과 원심이고, 소의체는 자성이 청정하여 원만히 밝은 미묘한 마음이다. 성품을 스스로 구비하므로 호를 여래장이라 하고, 미혹이 더럽히지 못 하며, 지를 깨끗하게 함이 없어 비고 고요하며 맑아 진실한 각이 신령스레 밝아서 만법을 잘 내므로 호를 한 큰 일이라 하는 것이다. 오직 중생들은 이 성을 오래 몰라 육진의 그림자 상에 붙음을 알아 잠깐 일어났다가 잠깐 〈사이에〉 없어져 허망한 생각으로 제 마음을 삼고 결정적으로 미혹하여 〈그것을〉 색신의 안(마음)으로 삼고, 색신이 밖으로 산과 물과 허공〈과〉 대지에 이르기까지 다 미묘하고 밝은 진실한 마음 가운뎃 것인 줄 모르니, 이 마음의 체는 미묘하여 상이 없어 있음이 되지 아니하며 아무리 써도 없음이 되지도(없어지지도) 아니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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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지:사물이나 도리를 분명하게 판별하고서 결단하는 작용.
주002)
가온니:가운데이니.
주003)
-다:-다이. -답게.
주004)
알씨라:아는 것이다.
주005)
:가장.
주006)
모논:모르는.
주007)
그럴:그러므로.
주008)
-ㅣ:-이/가.
주009)
육도:중생이 업인(業因)에 따라 윤회하는 길을 6으로 나눈 것.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도.
주010)
뇨미:다님이. 「니-+오/우ㅁ+이」.
주011)
보리심: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
주012)
다시니:탓이니.
주013)
사:사람의.
주014)
들:뜻을.
주015)
모로매:모름지기.
주016)
퓌우며:피우며.
주017)
비코:뿌리고. 「빟-」.
주018)
-:-하여. 「-ㅸ-」은 ‘대하-’의 객체 불상을 높임.
주019)
서원:결정코 목적을 이루려고 맹세함.
주020)
셰여:세워. 「셰-」.
주021)
법문:부처님의 가르침(교법)은 중생으로 하여 생사의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이 열반에 들게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주022)
디니:할지니.
주023)
-ㅣ라:-이다.
주024)
낼니라:낼 것이므로이다.
주025)
체:만물의 일정불변 하는 본 모양.
주026)
아라:알아야. 「-아」 제약법의 씨끝 「-아/어」에 도움토씨 「-」가 연결된 것.
주027)
당체:본체.
주028)
-과~-괘오:-과/와 ~이고.
주029)
소의체:당체에 의지하는 체.
주030)
두려:원만히. 온전히.
주031)
:밝은.
주032)
더러디:더럽히지. 「더러-」.
주033)
조오미:깨끗하게 함이. 「조오-」.
주034)
뷔오:비고.
주035)
괴오코:고요하고.
주036)
니라:하느니라.
주037)
-:들은.
주038)
육진:육경(穴境).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 (法).
주039)
그리메:그림자.
주040)
브투믈:붙음을. 「붙-+오/우ㅁ+을」.
주041)
닐며:일며. 일어나며.
주042)
안:안을. 「안ㅎ」.
주043)
밧그로:밖으로. 「」.
주044)
뫼히며 므리며:산과 물과. 「뫼ㅎ」. 「-이여」는 연결토씨.
주045)
니르리:이르기까지.
주046)
거신 :것인 줄.
주047)
모니:모르니.
주048)
이슈미:있음이. 「이시-+오/우ㅁ+이」.
주049)
현마:얼마라도. 아무리.
주050)
도:써도. 「-」.
주051)
업수미:없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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