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비구 이야기 4]
善宿ㅣ 엇뎨
世尊이 阿羅漢
의거긔 주001) 새옴 내시니고
부톄 니샤 어린
사마 주002) 내 엇뎨 阿羅漢
월인석보 9:35下ㄴ
게 새옴
내리오 주003) 네 이제 어린 사미
究羅帝
너교 주004) 眞實ㅅ 阿羅漢이라
건마 주005) 이 사미 後ㅅ
닐웨예 주006) 부러 주007) 命終야
起屍餓鬼 中에 나 녜 주으료
셜리니 주008) 命終 後에
로 주009) 야
무 서리예 주010) 긋어다가 주011) 두리라
너옷 주012) 너옷: 네가. 「-옷」 다짐을 나타내는 도움토씨.
信티 아니커든 몬져 가 니르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선수비구 이야기 4]
선수가 또 여쭈되, ‘어찌 세존이 아라한에게 새암〈하는〉 마음을 내시는 것입니까?’ 부처님이 이르시되, ‘어리석은 사람아, 어찌 아라한에게 새암〈하는〉 마음을 내겠는가? 네 이제 어리석은 사람이 구라제를 여기기를 진실한 아라한이라고 하건마는, 이 사람이 이레 뒤에 배불러 목숨을 마쳐 기시나 아귀(귀신) 가운데 나서 늘 〈굶〉주림을 설워하리니, 죽은 뒤에 갈대 새끼로 매어 무덤 사이에 끌어다가 두게 될 것이다. 네가 〈이 말을〉 믿지 아니하거든 〈그에게〉 먼저 가서 일러라.’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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