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의 12대원 3]
○ 煩惱障 내라 주001) 호 주002) 자보미오 주003) 자보미오: 잡음이고. 「잡-+옴/움+이오(〈고)」.
所知障 法이라 호 자씨니 주004) 煩惱障이 주005) 려 주006) 미 解脫 주007) 해탈: 열반. 불교 구경의 이상이니, 여러가지 속박에서 벗어난 상태.
월인석보 9:7ㄱ
몯야 業 주008) 업: 몸·입·뜻으로 짓는 말·동작·생각과 그 세력.
을 지 주009) 生 受야 다 길헤 주010) 다 길헤: 다섯 길에. 「길ㅎ」. 5취로 지옥·아귀·축생·인도·천도를 가리킴.
輪廻며 所知障이 慧 려 慧 解脫 몯야 제 몯 알며 주011) 諸法의 性 주012) 相 주013) 상: 모든 사물에 나타나 마음의 상상이 되는 사물의 모양.
몯 아라비록 三界 주014) 삼계: 생사 유전이 쉴 새 없는 욕계·색계·무색계를 이름.
예 주015) -예: -에. 임자씨끝이 /i·j/일 때 쓰인 위치자리토씨.
나고도 二乘 주016) 에 거러 成佛 몯 주017) 障이라 니라 나와 法과 두 執著 덜면 두 障이 조차 그츠리라 주018)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사여래의 12대원 3]
○ 번뇌장은 나라고 하는 것을(에) 잡음(집착하는 것)이고, 소지장은 법이라는 것을(에) 잡는(집착하는) 것이니, 번뇌장이 마음을 가려서 마음이 해탈하지 못하여 업을 지어 생을 받아, 다섯 길에 윤회하며, 소지장이 혜를 가려 혜 해탈을 못하여 제 마음을 사무치게 알지 못하며, 제법의 성·상을 사무치게 알지 못하여서 비록 삼계에 나고서도 또 이승에 걸어 성불하지 못하므로 장이라고 하는 것이다. 나와 법과 〈이〉 두 〈가지〉 집착을 덜〈어 버리〉면 두 장도 따라서 끊어질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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