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문수보살의 약사 명호·본원의 호지 1]
그때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사뢰되, “내(제)가 맹세를 하니, 상법이 행해지는 시절에 갖가지 방편으로 청정한 믿음의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약사유리광여래의 이름을 듣〈잡〉게 하며, 졸 때라도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들려 깨닫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아무나 이 경을 지니고 읽어 외우며 남에게 펴 일러서, 열어 보이거나 스스로가 쓰거나 남을 시켜 쓰거나 하여 공경하며 존중히 여겨 갖가지 꽃과 향과 영락과 번과 개와 음악으로 공양하고 오색 비단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넣고, 깨끗한 땅을 물뿌려 쓸고, 높은 자리를 만들고 얹으면, 그때 사천왕이 권속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중을 데리고 다 그 곳에 가서 공양하며 지킬 것입니다.
Ⓒ 역자 | 김영배 / 199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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