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阿彌陁佛): amitābha-buddha(아미타바붓다), amitāyus-buddha(아미타유스붓다)의 음역.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부처이자 정토 신앙의 핵심이 되는 부처. 무한한 광명을 지니며, 무한한 수명을 지닌 부처라는 뜻. 오랜 옛적에 어느 국왕이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법장(法藏) 비구가 되었는데, 그는 48가지의 서원(誓願)을 세웠다고 한다. 그 서원은 중생 모두가 깨달음을 얻어서 성불할 것을 바라며,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염원하는 것 등이었다. 마침내 그는 아미타불이 되었고, 자신의 서원대로 극락정토를 마련해 놓고 중생을 구제하고 있는 부처이다. [동]무량광불(無量光佛), 무량수불(無量壽佛), 무량청정불(無量淸淨佛). 줄여서 ‘아미타(阿彌陀), 미타(彌陀)’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