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법지중(末法之中): 말법(末法)의 시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불법(佛法)이 유포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정법(正法)·상법(像法)·말법(末法) 등 셋으로 나눈 것 중 1시기. 사람의 마음이 어지럽고 여러 죄악이 성행하는 시대. 참고로, 정법(正法)은 불교가 세상에서 바르게 실현되는 기간. 부처님 멸도 후 500년 또는 1천년의 기간. 교(敎)와 행(行)과 증(證)이 고루 갖추어져 있는 5백년. ‘상법’은 부처님 입멸 후, 정법 시대 500년이 지난 뒤, 다시 500년 또는 1,000년 동안을 가리킨다. 교(敎)·행(行)은 있으나 증(證)이 없는 시기이다. 말법(末法)시대는 교(敎)만 있는 1만년 동안이니, 결국 현재의 우리는 말법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