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승(山僧)이 괴롭게
(=내가 가슴에 사무치도록)
생각하는 것은, 너희들이 또 부처님과 한가지로 일점영명(一點靈明)함을 갖추고 있으며, 또 과거무량겁(過去無量劫)의 무량겁 가장 처음 겁(劫) 중에 함께 삼재(三才; 하늘·땅·사람)의 벌임에 붙었건마는
(=참예하였건마는)
, 여러 부처[佛]는 그 시절에 곧 스스로 밝게 깨시어 묘도(妙道)를 밝게 아시고
(=깨달으시고)
, 이 묘도로써 무량겁 중에서 널리 중생을 제도하시거늘
【여기에서 삼재(三才)라 함은 하늘과 땅과 사람 이 세 가지가 삼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