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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화상육도보설언해: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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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或未然인댄 山僧은 當爲分別十法界야 細詳直指호리니
시혹 주001)
시혹:
혹시. 때로. 혹여(나). ¶시혹 須彌山ㅅ 峯 잇다가 미 미리다도〈석보상절 21:4ㄱ〉.
그러티 주002)
그러티:
그렇지. 그러-+디(연결어미). ¶그러티 아니 情로 혜요미 업스니라〈능엄경언해 2:44ㄱ〉.
몯흘딘댄 주003)
몯흘딘댄:
‘몯홀딘댄’의 오각으로 판단된다. 못한다면. 못할 것이면. 몯-+오/우+ㄹ(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이/ㅣ(서술격조사)+ㄴ댄(조건의 연결어미). ¶輪廻 生死ㅅ 바래 나고져 홀딘댄 모로매 北斗 조차 南星을 랄디어다〈남명집언해 상:12ㄴ〉.
山산僧은 주004)
산승(山僧)은:
산승은. 나는. 山僧(산승)+은(보조사). ‘山僧’은 산속에 사는 중이라는 뜻으로 중(衆)이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일인칭 대명사. 여기서는 ‘몽산화상’을 가리킴.
반기 주005)
반기:
반드시. ¶正音은 正 소리니 우리 나랏 마 正히 반기 올히 쓰논 그릴 〈월인석보 1:석상서5ㄴ〉.
爲위야 주006)
위(爲)야:
위하여. 爲-+야(연결어미). ¶이 憐愍心으로 衆生 爲야 閻浮提예 비 줄 일 묻니〈월인석보 10:34ㄴ〉.
十십法법界계 주007)
십법계(十法界):
십계(十界)라고도 한다. 미혹의 세계와 깨달음의 세계를 포함하여 10종으로 분류한 것이다. 지옥으로부터 천상까지의 6세계는 ‘지옥·아귀·축생·아수라(阿修羅)·인간·천상’인데 이는 미혹의 세계인 범부의 세계이며, 나머지 4세계인 ‘성문(聲聞)·연각(緣覺)·보살·부처’는 깨달음의 세계인 성자의 세계로 양쪽을 합하여 ‘6범4성(六凡四聖)’이라 부른다.
야 주008)
야:
가려. 나누어. 분별하여. -[分別]+야. ¶모  여러 뵈야 眞實와 거즛 이 에 코져 노니〈월인석보 2:74ㄴ〉. 分別은 호아 씨라〈월인석보 11:12ㄴ〉.
셔히 주009)
셔히:
자세히. 仔細-+이(부사파생접미사). 현대국어에서 ‘자세히’는 정음 초기 문헌에서는 ‘仔細히’로 표기되다가 후기 문헌인 『육조법보단경언해』(1496)부터 ‘셔히’와 같이 한글로 표기되는 경향을 보인다. ¶善男子하 仔細히 드러 이대 라 〈월인석보 20:17ㄴ〉. 너희히 셔히 드르라〈육조법보단경언해 하:73ㄱ-2〉.
바 주010)
바:
바로. 곧게. ‘바’는 형용사 ‘바-’가 영변화 파생된 부사이다. ¶부텨 뵈 禮數를 몰라 바 드러 묻 瞿曇 安否ㅣ 便安시니가〈석보상절 6:20ㄴ〉.
쵸리니 주011)
쵸리니:
가리킬 것이니. 치-[指]+오/우(의도법 선어말어미)+ㄹ(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 ¶내 이제 너희 法 닐오 쵸리니〈육조법보단경언해 하:41ㄴ-7〉.
그 혹시 그렇지 못할 것이면 산승
(=나)
은 반드시 〈너희들을〉 위하여 십법계(十法界)를 가려 자세히 바로 가리킬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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