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약칭. 부처님 성도 후 14일 사이에 부처님이 깨달은 경지를 설한 경. 매우 웅대한 희곡적 구상과 유려한 서술로 법계(法界), 즉 부처의 깨달음의 경지를 묘사하고 있으며, 법화경과 함께 대승경전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진본화엄경
[60화엄/동진의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408~420년에 걸쳐 번역]
, 주본화엄경
[80화엄/당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695~699년에 번역]
, 그리고 입법계품을 번역한 정원본화엄경
[40화엄/당 덕종 정원(貞元) 11년에 남인도에서 보내 온 산스크리트본을 정원 12년~정원14년(798년)까지 반야삼장(般若三藏)이 장안(長安) 숭복사에서 번역]
의 세 종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