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를 치료하는 처방이다.
독한 재 두 말과 백출(白朮) 짓찧은 것 한 말을 물 두 동이로 달여, 한 동이가 되기에 이르러서 조금 덥게 하여 바르면, 세 번을 넘지 않아서 아주 나을 것이다.
또 다른 처방은, 고삼(苦參)과 할미꽃[白頭翁]으로 각각 서 근을 물 다섯 동이로 달여 두 동이가 되면 홍초(紅椒)와 고련(苦練)의 껍질 가루를 넣고 따뜻하게 해서 먹이라.
또 다른 처방은, 좋은 식초에 석회 가루를 섞어 더운 것으로 바르면 크게 신기한 효험을 본다.
또 다른 처방은, 겨자를 바르라.
또 다른 처방은, 건조하지 않은 생 옻나무를 잘라 횃불 모양같이 만들어 불로 태울 때 나오는 기름을 개창(疥瘡)에 한두 번 바르면 비록 여러 해 된 개창이라도 효험을 본다.
또 다른 처방은, 천초(茜草)라고도 하는 여여(藘蕠), 여로(藜蘆), 위령선(威靈仙).
위의 약재들을 똑같은 분량으로 가루를 만들어 물에 묽은 죽같이 섞어서 바르라.
Ⓒ 역자 | 김문웅 / 2016년 12월 2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