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마경초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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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환강아병도(馬患薑芽倂圖)


◎馬마患환薑강芽아이라
薑강芽아者쟈ᄂᆞᆫ 皆ᄀᆡ因인料뇨後후애 飮음水슈太태過과ᄒᆞ야 水슈穀곡相샹倂병ᄒᆞ야【○강아ᄂᆞᆫ 다 뇨후주001)
요후(料後):
사료를 먹은 후.
에 믈을 넘】

마경초집언해 하:11ㄱ

薑강芽아之지圖도

마경초집언해 하:11ㄴ

【게 머거 믈과 콩이 서ᄅᆞ 아올믈주002)
아올믈:
아올-[倂]+-ㅁ(명사형 어미)+-을(목적격 조사). 아우름을.
인ᄒᆞ야】
傷샹於어脾비胃위ᄒᆞ야 胃위火화微미弱약ᄒᆞ야 陰음氣긔生ᄉᆡᆼ而이傳뎐入입心심經경ᄒᆞ야 心심傳뎐於어肺폐ᄒᆞ야 肺폐氣긔燔번盛셩ᄒᆞ야 攻공之지於어鼻비ᄒᆞ니 鼻비者쟈ᄂᆞᆫ 肺폐之지竅교也야라【○비위 샹ᄒᆞ야 위화주003)
위화(胃火):
위에서 나는 열.
미약ᄒᆞ야 음긔주004)
음기(陰氣):
양기(陽氣)와 상대되는 기운. 몸에서 기화(氣化), 동화(動化), 열화(熱化) 현상을 일으키는 양기에 비하여 몸에서 형화(形化), 정화(靜化), 한화(寒化) 현상을 일으키는 기운.
심경주005)
심경(心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의 준말. 수소음심경은 모든 경맥들 중 기본이 되는 십이정경의 하나로, 심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신체의 중심부로 횡격막을 뚫고 내려가서 소장을 돈다. 이 경맥은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하나는 심장에서 목을 끼고 올라가 눈으로 이어지며, 다른 줄기는 심장에서 폐로 빠져나가 겨드랑이 밑의 극천을 지나서, 팔의 뒤 안쪽과 손목관절, 새끼손가락 안쪽을 거쳐 손톱 밑에서 끝난다.
뎐ᄒᆞ야주006)
뎐ᄒᆞ야:
전하여[傳].
드러 념통주007)
념통:
‘심장[心]’의 고유어.
부화주008)
부화:
부아. 폐[肺].
의 뎐ᄒᆞ야 부화 긔운이 번셩주009)
번성(燔盛):
왕성함.
ᄒᆞ야 코ᄒᆞᆯ주010)
코ᄒᆞᆯ:
코ㅎ[鼻]+-ᄋᆞᆯ(목적격 조사). 코를. 중세 국어에서 ‘고ㅎ’이던 것이 유기음화하여 ‘코ㅎ’가 되었다. 이 문헌에는 ‘코ㅎ’ 일색인 가운데 유기음화 이전의 ‘고ㅎ’를 보여 주는 유일한 예가 있다. ¶고해 고롬 흐르ᄂᆞᆫ 듸(하:58ㄴ).
티니주011)
티니:
치니. 공격하니[攻].
코ᄂᆞᆫ 폐의 굼기라주012)
굼기라:
구무[孔]+-이라(서술격 조사). 구멍이다. 중세 국어에서 명사 단독형 ‘구무’에 모음의 격조사(단, 접속 조사 ‘-와’는 제외)가 연결되면, ‘구무’가 ‘구ᇚ’으로 교체되었다. 즉, 모음의 격조사 ‘-이, -을, -의, -으로, -이라’ 등이 연결되면, 각각 ‘굼기, 굼글, 굼긔, 굼그로, 굼기라’ 등으로 되었다. 그러나 휴지(休止)나 자음(‘-와’ 포함) 앞에서는 ‘구무’ 그대로 쓰였다. 이러한 교체 현상이 이 문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체를 보이는 명사로는 ‘나모, 녀느, 불무’ 등을 들 수 있다.
氣긔血혈이 相샹凝응ᄒᆞ야 積젹於어準쥰頭두ᄒᆞ야 發발生ᄉᆡᆼ病병骨골을 有유似ᄉᆞ薑강芽아萌ᄆᆡᆼ生ᄉᆡᆼ而이發발也야라【○긔와 혈이 서ᄅᆞ 엉긔여주013)
엉긔여:
엉기어[凝].
콘ᄆᆞᆯᄅᆡ주014)
콘ᄆᆞᆯᄅᆡ:
코ㅎ[鼻]+-ㅅ-(사이시옷)+ᄆᆞᄅᆞ[頭]+-ᄋᆡ(처격 조사). 콧마루에. 코끝. 코의 앞쪽 밑동 부분이 몽톡하게 솟아오른 꼭대기 부위를 가리킨다. 명사 ‘ᄆᆞᄅᆞ’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되면, 명사는 ‘ᄆᆞᆯㄹ’로 교체된다. ‘콘’의 말음 ㄴ은 ㅅ(사이시옷)이 비음화한 것이다.
싸히여주015)
싸히여:
쌓이어[積].
병골주016)
병골(病骨):
병으로 매우 허약한 몸. 병이 깊이 뱀.
이 발ᄒᆞ야 남을 ᄉᆡᆼ강 주017)
엄:
움. 싹[芽].
브르와다 남 ᄀᆞᆺᄐᆞᆫ디라】

강아(薑芽)는 모두 사료를 먹은 후에 물을 너무 마셔, 물과 콩이 서로 아우르게 됨으로 인하여 비위(脾胃)가 상하게 되고, 위(胃)에서 나는 열이 미약하여 음기(陰氣)가 생겨서 심경(心經)에 전해지고, 염통에서 폐로 전해져 폐의 기운이 왕성하매 코를 치니, 코는 폐의 구멍이다. 기운과 피가 〈돌지 못하고〉 서로 엉겨 콧마루에 쌓임으로, 깊게 박힌 병(病)이 생긴 것이 생강에 싹이 돋아난 것과 같다.

令녕馬마로 腸댱中듕作작痛통ᄒᆞ며 覰쳐腹복跑포蹄뎨ᄒᆞ며

마경초집언해 하:12ㄱ

連년連년臥와地디ᄒᆞ며 鼻비咋작喘쳔粗추ᄒᆞᄂᆞ니【○ᄆᆞᆯ로 ᄒᆞ여곰 챵ᄌᆞᄅᆞᆯ 알ᄒᆞ며 ᄇᆡᄅᆞᆯ 도라보며 굽을 허위며주018)
허위며:
허비며. 긁으며[跑].
년ᄒᆞ야주019)
년ᄒᆞ야:
연달아[連].
ᄯᅡ해 누으며 ᄸᅩᆺ소ᄅᆡ주020)
ᄸᅩᆺ소ᄅᆡ:
콧소리. 여기서 ‘ᄸᅩ[鼻]’는 ‘코’의 변이된 표기이다.
ᄒᆞ고 숨이 굵ᄂᆞ니주021)
숨이 굵ᄂᆞ니:
숨소리가 거치니[喘粗].
此ᄎᆞ謂위燔번氣긔攻공心심애 肺폐受슈其기邪샤也야니 順슌氣긔散산으로 灌관之지ᄒᆞ고【○이 닐온 번셩ᄒᆞᆫ 긔운이 념통을 알홈애 부홰 그 샤긔주022)
사기(邪氣):
나쁜 기운. 정기(正氣)에 반대되는 것으로 몸에 해를 끼치고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기운을 말한다.
ᄅᆞᆯ 바ᄃᆞ미니주023)
바ᄃᆞ미니:
받-[受]+-ᄋᆞᆷ(명사형 어미)+-이니(서술격 조사). 받음이니. 받은 것이니.
슌긔산으로 흘리고】
割할雙ᄡᅡᆼ薑강ᄒᆞ며 針침三삼江강血혈ᄒᆞ며 徹쳘蹄뎨頭두血혈ᄒᆞ며 吹ᄎᆔ鼻비散산으로 吹ᄎᆔ之지ᄒᆞ고【○쌍강주024)
쌍강(雙薑):
말의 코끝에 있는 부위. ‘하:11ㄱ’에 있는 ‘강아지도’를 참조할 것.
버히며주025)
버히며:
베며[割].
삼강혈주026)
삼강혈(三江血):
말의 눈 아래에 있는 삼강대맥혈을 말한다. ‘하:11ㄱ’에 있는 ‘강아지도’를 참조할 것.
을 침 주며 뎨두주027)
제두(蹄頭):
말발굽을 가리킴. ‘하:11ㄱ’에 있는 ‘강아지도’를 참조할 것.
혈을 ᄲᅡ히며주028)
ᄲᅡ히며:
빼내며[拔].
ᄎᆔ비산으로 불고 脉ᄆᆡᆨ色ᄉᆡᆨ은】
臥와蠶ᄌᆞᆷ色ᄉᆡᆨ이 白ᄇᆡᆨᄒᆞ며 鳧부脉ᄆᆡᆨ이 微미遲디ᄒᆞ고【○ᄆᆡᆨ과 ᄉᆡᆨ은 와ᄌᆞᆷ주029)
와잠(臥蠶):
본래의 뜻은 잠자고 있는 누에를 말하지만, 여기서는 말[馬]의 혀[舌] 아래에 있는 두 개의 구멍을 가리키는 말이다.
빗치 희며 부ᄆᆡᆨ주030)
부맥(鳧脉):
말 앞가슴의 맥박.
미ᄒᆞ며주031)
미ᄒᆞ며:
미약하며[微].
디ᄒᆞ고주032)
디ᄒᆞ고:
더디고. 느리고[遲].
調됴理니ᄂᆞᆫ 不불住듀騎긔走주ᄒᆞ야 或

마경초집언해 하:12ㄴ

혹溺뇨或혹瀉샤ᄒᆞ야 通통利니則즉愈유니 勿믈令녕飮음水슈ᄒᆞ며 寒한夜야의 不불可가拴젼外외ᄒᆞ며 孕인馬마ᄂᆞᆫ 忌긔吹ᄎᆔ鼻비ᄒᆞ라【○됴니ᄒᆞ기ᄂᆞᆫ 머모로디주033)
머모로디:
머무르지[注].
말고 ᄹᅡ주034)
ᄹᅡ:
ᄹᆞ-[乘]+-아(연결 어미). (말을) 타고. 이 문헌에는 ‘乘(승)’ 또는 ‘騎(기)’의 뜻으로 쓰인 동사가 ‘ᄐᆞ다’로도 나타나고, 여기서처럼 ‘ᄹᆞ다’로도 나타난다. 중세 국어에서ᄹᅠ은 존재하지 않았던 합용병서자이다.
ᄃᆞᆯ려 혹 오좀 누며 혹 즈츼여 통니주035)
통리(通利):
대소변이 통함.
ᄒᆞᆫ즉 둇ᄂᆞ니주036)
둇ᄂᆞ니:
둏-[好]+-ᄂᆞ니(종속적 연결 어미). 좋아지니. 나으니.
ᄒᆞ여곰 믈머기디 말며 ᄎᆞᆫ밤의 가히 밧ᄭᅴ ᄆᆡ디 말며 ᄌᆞ식 ᄇᆡᆫ주037)
ᄇᆡᆫ:
(아기를) 밴[孕].
ᄆᆞᆯᄅᆞᆫ주038)
ᄆᆞᆯᄅᆞᆫ:
ᄆᆞᆯ[馬]+-ᄋᆞᆫ(보조사). 말은. 보조사 ‘-ᄅᆞᆫ’은 ‘-ᄋᆞᆫ’에 이유 없는 ㄹ이 첨가된 형태이다.
ᄎᆔ비주039)
취비(吹鼻):
코에 불어넣음.
ᄅᆞᆯ 금긔ᄒᆞ라】

말이 창자가 아프고 배를 돌아보며 발굽을 긁어 파고, 연달아 땅에 누우며 콧소리를 하고 숨소리가 거치니, 이것이 이른바 왕성한 기운이 염통을 앓게 함에 따라 폐가 그 나쁜 기운을 받은 것이므로 순기산(順氣散)을 먹이고, 쌍강(雙薑)을 베며 삼강혈(三江血)에 침을 놓고, 제두(蹄頭)의 피를 빼내며 취비산(吹鼻散)을 〈콧구멍에〉 불어넣는다. 맥박과 입 안 색깔은 와잠(臥蠶)의 색깔이 희며 앞가슴의 맥박은 미약하고 더디다. 병을 다스려 몸이 회복되게 하려면 머무르지 말고 말을 타고 달려 혹 오줌을 누거나 설사하여 대소변을 통하게 한즉 좋아질 것이니 말에 물을 먹이지 말며 추운 밤에 결코 밖에 매어 두지 말고 새끼를 밴 말에는 코에 불어넣는 것을 금하라.

順슌氣긔散산은 治티馬마薑강芽아腹복痛통이니라【○슌긔산은 ᄆᆞᆯ이 강아로 ᄇᆡ 알ᄂᆞᆫ ᄃᆡ 곳티ᄂᆞ니라】
陳딘皮피 靑쳥皮피 檳빙榔낭주040)
빈랑(檳榔):
빈랑나무의 열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맵고 쓰며, 식상(食傷), 적취(積聚), 수종(水腫) 따위에 쓰이고 살충제로도 쓰인다.
厚후朴박 桂계心심 細셰辛신 當당歸귀 茴회香향주041)
회향(茴香):
미나리과 식물인 회향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 8~9월 열매가 익어 누른 밤색으로 될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다음, 두드려서 열매를 털어 잡물을 없앤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방광경(膀胱經)·신경(腎經)·위경(胃經)·심경(心經)·소장경(小腸經)에 작용한다. 신(腎)과 위(胃)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한사(寒邪)를 없애며 아픔을 완화시킨다.
白ᄇᆡᆨ芷지주042)
백지(白芷):
구릿대의 뿌리를 건조시킨 약재. 구릿대는 산형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이며, 감기로 두통이 심하거나 산후의 감기, 두통에 좋은 효능을 나타내고, 삼차신경통, 치통에도 진통 작용을 보이고 있다.
木목通통주043)
목통(木通):
으름덩굴의 줄기를 말린 것. 으름덩굴(어름나무)은 봄가을에 줄기를 잘라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적당한 길이로 다시 잘라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약간 차다고도 한다). 심포경(心包經)·소장경(小腸經)·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젖의 분비를 촉진한다.
砂사仁인 甘감草초

마경초집언해 하:13ㄱ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服복二이兩냥을 塩염三삼錢젼靑쳥葱총三삼枝지ᄅᆞᆯ 細셰切졀ᄒᆞ고 苦고酒쥬一일升승애 同동煎젼三삼沸비ᄒᆞ야 溫온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ᄆᆡ복 두 냥을 소곰 서 주044)
돈:
무게의 단위[錢]. 한 돈은 한 냥의 10분의 1이고, 한 푼의 10배이다.
과 프른 파 세 가지ᄅᆞᆯ ᄀᆞᄅᆞᆯ기주045)
ᄀᆞᄅᆞᆯ기:
가늘게[細]. 이 문헌의 표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어두나 어중의 ㄴ이 ㄹ로 교체되는 현상을 들 수 있는데 이에 따라 ‘ᄀᆞᄂᆞᆯ-[細]’이 ‘ᄀᆞᄅᆞᆯ-’로 된 것이다.
싸흘고 됴ᄒᆞᆫ 술 ᄒᆞᆫ 되애 ᄒᆞᆫᄃᆡ 세 소ᄉᆞᆷ을 달혀 ᄃᆞᄉᆞ게 ᄒᆞ야 흘리라】
吹ᄎᆔ鼻비散산이라
藜녀蘆노주046)
여로(藜蘆):
백합과 식물인 박새의 뿌리와 뿌리줄기를 말린 것.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캐 줄기를 다듬어 버린 다음에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폐경(肺經)·위경(胃經)·간경(肝經)에 작용한다. 토하게 하거나 기생충을 구제한다. 옴, 악성 종기, 두창(頭瘡) 등에 외용약으로 쓰는데 가루 내서 기초(약)제에 개어 바른다. 파리, 구더기, 곤두벌레를 죽이는 구충제로도 쓴다.
胡호椒쵸주047)
호초(胡椒):
후추과 식물인 후추나무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 열매가 익기 시작할 때 따서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것을 흑호초(黑胡椒)라 하고, 열매가 완전히 익은 다음 따서 오랫동안 물에 담갔다가 열매껍질을 벗겨 버리고 말린 것을 백호초(白胡椒)라 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몹시 따뜻하다. 위경(胃經)·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중초(中焦)를 따뜻하게 하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며 담(痰)을 삭이고 해독한다. 호초의 매운맛 성분과 향기름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의 연동(蠕動) 운동을 빠르게 한다. 한담(寒痰), 식적(食積), 배가 차고 아픈 데, 구토, 냉리(冷痢), 식중독 등에 쓴다.
半반夏하주048)
반하(半夏):
천남성과의 반하의 코르크층을 제거한 덩이줄기를 말한다. 5월에 생산되기 때문에 대략 여름의 한중간이 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씹으면 약간 점액성이지만 나중에는 몹시 아리며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반하는 습담을 치료하므로 가래, 해수, 천식에 쓰이며 담으로 인한 두통, 어지럼증, 가슴답답증, 그득한 증상, 구토, 인후통, 등 부위에 난 종기, 등에 사용한다.
白ᄇᆡᆨ芷지 瓜과蒂톄주049)
과체(瓜蒂):
박과 식물인 참외의 열매꼭지를 말린 것. 딴 이름은 고정향(苦丁香)이다. 익은 열매의 꼭지를 그것과 잇닿은 열매껍질의 일부와 함께 도려내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있다. 비경(脾經)·위경(胃經)에 작용한다. 멜로톡신 성분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식체(食滯), 전간(癲癇), 황달 등에 쓴다.
麝샤香향주050)
사향(麝香):
사슴과 동물인 사향노루 수컷의 사향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분비물을 말린 것. 사향노루는 우리나라 각지의 수림 속에 숨어 산다. 가을부터 봄 사이에 사향노루를 잡아 사향주머니를 베어내 그늘에서 말린 다음 털이 없는 부분을 칼로 베고 내용물을 꺼낸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心經)·비경(脾經)에 주로 작용하고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다 작용한다.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기생충을 구제하고, 독을 제거한다.
皂조莢협주051)
조협(皂莢):
콩과에 속한 쥐엄나무의 열매이다. 중국에서는 조각자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조협이란 콩깍지가 나무에 열리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매우 아리며, 가루로 만들면 재채기를 일으킨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듯하며 약간 독이 있다. 조협은 강한 거담작용이 있으며 폐결핵, 폐농양, 만성기관지염 등에 쓴다. 중풍으로 인한 정신혼몽, 인사불성, 전간 등에도 쓰며 종기, 피부궤양, 변비 등에도 사용된다.
芸운薹ᄃᆡ子ᄌᆞ주052)
운대자(芸薹子):
개자과(芥子科)에 속한 월년초로서 제주도에 많이 있는 유채꽃의 씨를 말한다. 이것을 하루나씨 또는 평지(萍地)라고도 한다. 매운 맛으로 수태음, 양명 및 간으로 들어가 담(痰)을 풀어내고 어혈을 파하는 작용이 커서 소복(小腹)에 어혈이 맺혔을 때에 유용하다.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用용一일字ᄌᆞ호ᄃᆡ 以이竹듁管관으로 吹ᄎᆔ入입鼻비中듕ᄒᆞ고 不불住

마경초집언해 하:13ㄴ

듀牽견行ᄒᆡᆼᄒᆞ면 鼻비中듕出츌水슈ᄒᆞ며 或혹溺뇨之지ᄒᆞ야 大대效효ᄒᆞᄂᆞ니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ᆞᆫᄃᆞ라 ᄆᆡ양 일ᄌᆞᄂᆞᆯ주053)
일ᄌᆞᄂᆞᆯ:
일ᄌᆞ(一字)+-ᄅᆞᆯ(목적격 조사). 일자(一字) 모양의 통을.
ᄡᅳ되 대통주054)
대통:
대나무 대롱[竹管].
으로ᄡᅥ 부러 코 가온ᄃᆡ 드리고 머므디 말고 잇ᄭᅳ러주055)
잇ᄭᅳ러:
이끌어[牽].
녜면주056)
녜면:
다니면[行].
코해셔 믈이 나며 혹 오좀 누어 크게 효험주057)
효험(效驗):
효력. 효과.
나ᄂᆞ니라】
Ⓒ 언해 | 이서 / 17세기

순기산(順氣散)은 말이 강아(薑芽)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진피(陳皮), 청피(靑皮), 빈랑(檳榔), 후박(厚朴), 계심(桂心), 세신(細辛), 당귀(當歸), 회향(茴香), 백지(白芷), 목통(木通), 사인(砂仁), 감초(甘草).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두 냥을, 소금 서 돈과 푸른 파 세 뿌리를 가늘게 썬 것과 함께 좋은 술 한 되에 넣고, 세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서 따뜻하게 하여 먹이라.
취비산(吹鼻散)이다.
여로(藜蘆), 호초(胡椒), 반하(半夏), 백지(白芷), 과체(瓜蒂), 사향(麝香), 조협(皂莢), 운대자(芸薹子).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서 늘 일자(一字) 모양의 대나무 통으로써 코 가운데로 불어넣으며 머물러 있지 말고, 말을 끌고 다니면 코에서 물이 나오며, 혹 오줌도 누어 크게 효험이 나타난다.
Ⓒ 역자 | 김문웅 / 2016년 12월 25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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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요후(料後):사료를 먹은 후.
주002)
아올믈:아올-[倂]+-ㅁ(명사형 어미)+-을(목적격 조사). 아우름을.
주003)
위화(胃火):위에서 나는 열.
주004)
음기(陰氣):양기(陽氣)와 상대되는 기운. 몸에서 기화(氣化), 동화(動化), 열화(熱化) 현상을 일으키는 양기에 비하여 몸에서 형화(形化), 정화(靜化), 한화(寒化) 현상을 일으키는 기운.
주005)
심경(心經):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의 준말. 수소음심경은 모든 경맥들 중 기본이 되는 십이정경의 하나로, 심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신체의 중심부로 횡격막을 뚫고 내려가서 소장을 돈다. 이 경맥은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하나는 심장에서 목을 끼고 올라가 눈으로 이어지며, 다른 줄기는 심장에서 폐로 빠져나가 겨드랑이 밑의 극천을 지나서, 팔의 뒤 안쪽과 손목관절, 새끼손가락 안쪽을 거쳐 손톱 밑에서 끝난다.
주006)
뎐ᄒᆞ야:전하여[傳].
주007)
념통:‘심장[心]’의 고유어.
주008)
부화:부아. 폐[肺].
주009)
번성(燔盛):왕성함.
주010)
코ᄒᆞᆯ:코ㅎ[鼻]+-ᄋᆞᆯ(목적격 조사). 코를. 중세 국어에서 ‘고ㅎ’이던 것이 유기음화하여 ‘코ㅎ’가 되었다. 이 문헌에는 ‘코ㅎ’ 일색인 가운데 유기음화 이전의 ‘고ㅎ’를 보여 주는 유일한 예가 있다. ¶고해 고롬 흐르ᄂᆞᆫ 듸(하:58ㄴ).
주011)
티니:치니. 공격하니[攻].
주012)
굼기라:구무[孔]+-이라(서술격 조사). 구멍이다. 중세 국어에서 명사 단독형 ‘구무’에 모음의 격조사(단, 접속 조사 ‘-와’는 제외)가 연결되면, ‘구무’가 ‘구ᇚ’으로 교체되었다. 즉, 모음의 격조사 ‘-이, -을, -의, -으로, -이라’ 등이 연결되면, 각각 ‘굼기, 굼글, 굼긔, 굼그로, 굼기라’ 등으로 되었다. 그러나 휴지(休止)나 자음(‘-와’ 포함) 앞에서는 ‘구무’ 그대로 쓰였다. 이러한 교체 현상이 이 문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체를 보이는 명사로는 ‘나모, 녀느, 불무’ 등을 들 수 있다.
주013)
엉긔여:엉기어[凝].
주014)
콘ᄆᆞᆯᄅᆡ:코ㅎ[鼻]+-ㅅ-(사이시옷)+ᄆᆞᄅᆞ[頭]+-ᄋᆡ(처격 조사). 콧마루에. 코끝. 코의 앞쪽 밑동 부분이 몽톡하게 솟아오른 꼭대기 부위를 가리킨다. 명사 ‘ᄆᆞᄅᆞ’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되면, 명사는 ‘ᄆᆞᆯㄹ’로 교체된다. ‘콘’의 말음 ㄴ은 ㅅ(사이시옷)이 비음화한 것이다.
주015)
싸히여:쌓이어[積].
주016)
병골(病骨):병으로 매우 허약한 몸. 병이 깊이 뱀.
주017)
엄:움. 싹[芽].
주018)
허위며:허비며. 긁으며[跑].
주019)
년ᄒᆞ야:연달아[連].
주020)
ᄸᅩᆺ소ᄅᆡ:콧소리. 여기서 ‘ᄸᅩ[鼻]’는 ‘코’의 변이된 표기이다.
주021)
숨이 굵ᄂᆞ니:숨소리가 거치니[喘粗].
주022)
사기(邪氣):나쁜 기운. 정기(正氣)에 반대되는 것으로 몸에 해를 끼치고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기운을 말한다.
주023)
바ᄃᆞ미니:받-[受]+-ᄋᆞᆷ(명사형 어미)+-이니(서술격 조사). 받음이니. 받은 것이니.
주024)
쌍강(雙薑):말의 코끝에 있는 부위. ‘하:11ㄱ’에 있는 ‘강아지도’를 참조할 것.
주025)
버히며:베며[割].
주026)
삼강혈(三江血):말의 눈 아래에 있는 삼강대맥혈을 말한다. ‘하:11ㄱ’에 있는 ‘강아지도’를 참조할 것.
주027)
제두(蹄頭):말발굽을 가리킴. ‘하:11ㄱ’에 있는 ‘강아지도’를 참조할 것.
주028)
ᄲᅡ히며:빼내며[拔].
주029)
와잠(臥蠶):본래의 뜻은 잠자고 있는 누에를 말하지만, 여기서는 말[馬]의 혀[舌] 아래에 있는 두 개의 구멍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030)
부맥(鳧脉):말 앞가슴의 맥박.
주031)
미ᄒᆞ며:미약하며[微].
주032)
디ᄒᆞ고:더디고. 느리고[遲].
주033)
머모로디:머무르지[注].
주034)
ᄹᅡ:ᄹᆞ-[乘]+-아(연결 어미). (말을) 타고. 이 문헌에는 ‘乘(승)’ 또는 ‘騎(기)’의 뜻으로 쓰인 동사가 ‘ᄐᆞ다’로도 나타나고, 여기서처럼 ‘ᄹᆞ다’로도 나타난다. 중세 국어에서ᄹᅠ은 존재하지 않았던 합용병서자이다.
주035)
통리(通利):대소변이 통함.
주036)
둇ᄂᆞ니:둏-[好]+-ᄂᆞ니(종속적 연결 어미). 좋아지니. 나으니.
주037)
ᄇᆡᆫ:(아기를) 밴[孕].
주038)
ᄆᆞᆯᄅᆞᆫ:ᄆᆞᆯ[馬]+-ᄋᆞᆫ(보조사). 말은. 보조사 ‘-ᄅᆞᆫ’은 ‘-ᄋᆞᆫ’에 이유 없는 ㄹ이 첨가된 형태이다.
주039)
취비(吹鼻):코에 불어넣음.
주040)
빈랑(檳榔):빈랑나무의 열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맵고 쓰며, 식상(食傷), 적취(積聚), 수종(水腫) 따위에 쓰이고 살충제로도 쓰인다.
주041)
회향(茴香):미나리과 식물인 회향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 8~9월 열매가 익어 누른 밤색으로 될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다음, 두드려서 열매를 털어 잡물을 없앤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방광경(膀胱經)·신경(腎經)·위경(胃經)·심경(心經)·소장경(小腸經)에 작용한다. 신(腎)과 위(胃)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한사(寒邪)를 없애며 아픔을 완화시킨다.
주042)
백지(白芷):구릿대의 뿌리를 건조시킨 약재. 구릿대는 산형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이며, 감기로 두통이 심하거나 산후의 감기, 두통에 좋은 효능을 나타내고, 삼차신경통, 치통에도 진통 작용을 보이고 있다.
주043)
목통(木通):으름덩굴의 줄기를 말린 것. 으름덩굴(어름나무)은 봄가을에 줄기를 잘라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적당한 길이로 다시 잘라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약간 차다고도 한다). 심포경(心包經)·소장경(小腸經)·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젖의 분비를 촉진한다.
주044)
돈:무게의 단위[錢]. 한 돈은 한 냥의 10분의 1이고, 한 푼의 10배이다.
주045)
ᄀᆞᄅᆞᆯ기:가늘게[細]. 이 문헌의 표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어두나 어중의 ㄴ이 ㄹ로 교체되는 현상을 들 수 있는데 이에 따라 ‘ᄀᆞᄂᆞᆯ-[細]’이 ‘ᄀᆞᄅᆞᆯ-’로 된 것이다.
주046)
여로(藜蘆):백합과 식물인 박새의 뿌리와 뿌리줄기를 말린 것.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캐 줄기를 다듬어 버린 다음에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폐경(肺經)·위경(胃經)·간경(肝經)에 작용한다. 토하게 하거나 기생충을 구제한다. 옴, 악성 종기, 두창(頭瘡) 등에 외용약으로 쓰는데 가루 내서 기초(약)제에 개어 바른다. 파리, 구더기, 곤두벌레를 죽이는 구충제로도 쓴다.
주047)
호초(胡椒):후추과 식물인 후추나무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 열매가 익기 시작할 때 따서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것을 흑호초(黑胡椒)라 하고, 열매가 완전히 익은 다음 따서 오랫동안 물에 담갔다가 열매껍질을 벗겨 버리고 말린 것을 백호초(白胡椒)라 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몹시 따뜻하다. 위경(胃經)·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중초(中焦)를 따뜻하게 하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며 담(痰)을 삭이고 해독한다. 호초의 매운맛 성분과 향기름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의 연동(蠕動) 운동을 빠르게 한다. 한담(寒痰), 식적(食積), 배가 차고 아픈 데, 구토, 냉리(冷痢), 식중독 등에 쓴다.
주048)
반하(半夏):천남성과의 반하의 코르크층을 제거한 덩이줄기를 말한다. 5월에 생산되기 때문에 대략 여름의 한중간이 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씹으면 약간 점액성이지만 나중에는 몹시 아리며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반하는 습담을 치료하므로 가래, 해수, 천식에 쓰이며 담으로 인한 두통, 어지럼증, 가슴답답증, 그득한 증상, 구토, 인후통, 등 부위에 난 종기, 등에 사용한다.
주049)
과체(瓜蒂):박과 식물인 참외의 열매꼭지를 말린 것. 딴 이름은 고정향(苦丁香)이다. 익은 열매의 꼭지를 그것과 잇닿은 열매껍질의 일부와 함께 도려내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있다. 비경(脾經)·위경(胃經)에 작용한다. 멜로톡신 성분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식체(食滯), 전간(癲癇), 황달 등에 쓴다.
주050)
사향(麝香):사슴과 동물인 사향노루 수컷의 사향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분비물을 말린 것. 사향노루는 우리나라 각지의 수림 속에 숨어 산다. 가을부터 봄 사이에 사향노루를 잡아 사향주머니를 베어내 그늘에서 말린 다음 털이 없는 부분을 칼로 베고 내용물을 꺼낸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心經)·비경(脾經)에 주로 작용하고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다 작용한다.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기생충을 구제하고, 독을 제거한다.
주051)
조협(皂莢):콩과에 속한 쥐엄나무의 열매이다. 중국에서는 조각자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조협이란 콩깍지가 나무에 열리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매우 아리며, 가루로 만들면 재채기를 일으킨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듯하며 약간 독이 있다. 조협은 강한 거담작용이 있으며 폐결핵, 폐농양, 만성기관지염 등에 쓴다. 중풍으로 인한 정신혼몽, 인사불성, 전간 등에도 쓰며 종기, 피부궤양, 변비 등에도 사용된다.
주052)
운대자(芸薹子):개자과(芥子科)에 속한 월년초로서 제주도에 많이 있는 유채꽃의 씨를 말한다. 이것을 하루나씨 또는 평지(萍地)라고도 한다. 매운 맛으로 수태음, 양명 및 간으로 들어가 담(痰)을 풀어내고 어혈을 파하는 작용이 커서 소복(小腹)에 어혈이 맺혔을 때에 유용하다.
주053)
일ᄌᆞᄂᆞᆯ:일ᄌᆞ(一字)+-ᄅᆞᆯ(목적격 조사). 일자(一字) 모양의 통을.
주054)
대통:대나무 대롱[竹管].
주055)
잇ᄭᅳ러:이끌어[牽].
주056)
녜면:다니면[行].
주057)
효험(效驗):효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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