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마경초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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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마환흉박통병도(馬患胸膊痛倂圖)


◎馬마患환胸흉膊박痛통이라

마경초집언해 하:69ㄴ

胸흉膊박痛통者쟈ᄂᆞᆫ 血혈瘀어羅나膈격也야니【○가ᄉᆞᆷ 알ᄂᆞᆫ니ᄂᆞᆫ주001)
알ᄂᆞᆫ 니ᄂᆞᆫ:
앓-[痛]+-ᄂᆞᆫ(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ᄂᆞᆫ(보조사). 앓는 것은. 아픈 것은.
나격주002)
나격(羅膈):
횡격막. 횡격막은 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으로 된 막으로 횡격막의 위쪽은 가슴, 아래쪽은 배로 구분이 되며 가로막이라고도 한다.
어림주003)
어림:
엉김. 엉긴 것[瘀].
이니】
皆ᄀᆡ因인食식之지太태飽포ᄒᆞ며 負부重듕乘승騎긔ᄒᆞ야 奔분走주太태急급ᄒᆞ며 卒졸至지卒졸拴젼ᄒᆞ야 失실於어撁견散산ᄒᆞ야 瘀어血혈이 凝응於어膈격內ᄂᆡᄒᆞ며 痞비氣긔結결在ᄌᆡ胸흉中듕이라【○다 머김을 너무 브르게 ᄒᆞ며 므거이 싯고주004)
싯고:
싣고[負].
타 ᄃᆞᆯ리기ᄅᆞᆯ 급히 ᄒᆞ며 믄득 니르러 믄득 ᄆᆡ야 잇ᄭᅳᆯ믈 일허 어릔 피 격ᄂᆡ주005)
격내(膈內):
횡격막 안.
에 엉긔며 막힌 긔운이 흉듕에 ᄆᆡ침을 인연홈이라】
令녕獸슈로 胸흉疼동膊박痛통ᄒᆞ며 束속步보難난行ᄒᆡᆼᄒᆞ며 頻빈頻빈換환脚각ᄒᆞ며 站참立닙艱간辛신ᄒᆞᄂᆞ니【○즘ᄉᆡᆼ으로 ᄒᆞ여곰 가ᄉᆞᆷ을 알ᄒᆞ며 뭇근 ᄃᆞ시 거러 녜기주006)
녜기:
다니기[行].
어려워ᄒᆞ며 ᄌᆞ로 다리ᄂᆞᆯ 밧ᄭᅩ며주007)
밧ᄭᅩ며:
바꾸며[換].
셔기ᄅᆞᆯ 간신주008)
간신(艱辛):
힘들고 고생스러움.
ᄒᆞᄂᆞ니】

마경초집언해 하:70ㄱ

胸흉膊박痛통圖도


가슴이 아픈 것은 피가 횡격막에 엉긴 것이니, 모두 먹이기를 너무 배부르게 하며, 무겁게 〈짐을〉 싣고 타고 달리기를 급하게 하며, 갑자기 도착해서 갑자기 매어 둠으로써 끄는 것을 놓쳐 어혈(瘀血)이 횡격막 안에 엉기며, 막힌 기운이 가슴속에 맺힌 때문이다. 말이 가슴을 아파하며, 걸음걸이가 발을 묶은 듯 비틀거려 다니기를 어려워하며, 자주 다리를 바꾸며 서기를 겨우 한다.

마경초집언해 하:70ㄴ

此ᄎᆞ謂위肺폐把파胸흉膊박之지症증也야니 當당歸귀散산으로 治티之지ᄒᆞ고【○이 닐온 부화 흉박의 잡피인 증이니 당귀산으로 고티고】 徹텰胸흉堂당血혈ᄒᆞ고【○흉당혈주009)
흉당혈(胸堂血):
흉당의 피. 흉당혈에 대해서는 ‘하:70ㄱ’에 있는 ‘흉박통도’를 참고할 것.
을 ᄲᅡ히고】
脉ᄆᆡᆨ色ᄉᆡᆨ은 風풍關관이 沉팀細셰而이小쇼ᄒᆞ며 臥와蚕ᄌᆞᆷ이 紫ᄌᆞ而이脣슌紅홍ᄒᆞ고【○ᄆᆡᆨ과 ᄉᆡᆨ은 풍관주010)
풍관(風關):
말 앞가슴 오른쪽의 부위(部位) 명칭. ‘상:17ㄱ’에 있는 ‘딘ᄆᆡᆨ지도’를 참고할 것.
이 팀셰ᄒᆞ여 쟉으며 와ᄌᆞᆷ주011)
와잠(臥蠶):
본래의 뜻은 잠자고 있는 누에를 말하지만, 여기서는 말[馬]의 혀[舌] 아래에 있는 두 개의 구멍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ᄇᆞᆰ으며 입시울 빗치 브ᇃ[븕]고주012)
브ᇃ고:
‘븕고[紅]’의 오각임.
調됴理니ᄂᆞᆫ 日일縱죵於어郊교ᄒᆞ며 夜야散산於어廐구ᄒᆞ야 任임其기自ᄌᆞ臥와自ᄌᆞ起긔ᄒᆞ며 草초飽포애 休휴令녕騎긔驟ᄎᆔᄒᆞ며 一일切졀生ᄉᆡᆼ料뇨ᄂᆞᆯ 忌긔之지ᄒᆞ라【○됴니ᄒᆞ기ᄂᆞᆫ 나ᄌᆡ 드르희 노흐며 밤의 외양의 노하 제대로 누으며 닐게 ᄒᆞ며 초포애 ᄒᆞ여곰 타 ᄃᆞᆯ리디 말며 일졀히 ᄉᆡᆼ뇨ᄅᆞᆯ 금긔ᄒᆞ라】

마경초집언해 하:71ㄱ

當당歸귀散산은 治티馬마胸흉膊박주013)
흉박(胸膊):
가슴.
痛통이니라【○당귀산은 ᄆᆞᆯ이 가ᄉᆞᆷ 알ᄂᆞᆫ ᄃᆡ 고티ᄂᆞ니라】
枇비杷파葉엽 天텬花화粉분 紅홍花화 桔길梗경 當당歸귀 牧목丹단皮피주014)
목단피(牧丹皮):
작약과의 모란의 뿌리껍질로 만든 약재.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조금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다. 목단피는 혈열로 인한 생리불순, 생리통, 멍들었을 때, 토혈, 코피,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 허열로 인해 뼛골이 쑤시는 증상, 어혈제거, 타박상, 소염진통, 종기치료 등에 사용하며 가슴답답증을 없애 준다.
大대黃황 沒몰藥약 甘감草초 白ᄇᆡᆨ芍쟉藥약주015)
백작약(白芍藥):
바구지과 식물인 집함박꽃·산함박꽃의 뿌리를 말린 것. 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肝經)·비경(脾經)·폐경(肺經)에 작용한다. 혈액을 풍부하게 하고 통증과 땀을 멎게 하며, 지혈하고 간화(肝火)를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服복二이兩냥을 水슈一일升승애 煎젼三삼五오沸비ᄒᆞ야 入입童동便변半반盞잔ᄒᆞ야 溫온灌관草초後후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ᄆᆡ복 두 냥을 믈 ᄒᆞᆫ 되애 세 다엿주016)
다엿:
대여섯.
소ᄉᆞᆷ을 달혀 동변 반 잔을 녀허 ᄃᆞᄉᆞ게 ᄒᆞ여 초 머근 후의 흘리라】
Ⓒ 언해 | 이서 / 17세기

이것이 이른바 폐가 가슴에 잡힌 증상이니 당귀산(當歸散)으로 치료하고, 흉당의 피를 빼내며, 맥박과 입의 색깔은 풍관(風關)의 맥이 가라앉아 가늘고 작으며, 혀 아래가 자줏빛이고 입술 빛은 붉다. 병을 다스려 몸이 회복되게 하려면, 낮에는 들에 놓아 주며 밤에는 외양간에 놓아 두어, 제 스스로 눕고 일어나게 하며, 풀을 배부르게 먹이고서 말을 타고 달리기를 하지 말며, 일절 생 사료는 금하라.
당귀산은 말이 가슴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비파엽(枇杷葉), 천화분(天花粉), 홍화(紅花), 길경(桔梗), 당귀(當歸), 목단피(牧丹皮), 대황(大黃), 몰약(沒藥), 감초(甘草), 백작약(白芍藥).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두 냥을 물 한 되에 타서 세 번 내지 대여섯 번을 솟아오르도록 달여서, 사내아이의 오줌 반 잔을 넣고 따뜻하게 하여, 풀을 먹은 후에 먹이라.
Ⓒ 역자 | 김문웅 / 2016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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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알ᄂᆞᆫ 니ᄂᆞᆫ:앓-[痛]+-ᄂᆞᆫ(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ᄂᆞᆫ(보조사). 앓는 것은. 아픈 것은.
주002)
나격(羅膈):횡격막. 횡격막은 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으로 된 막으로 횡격막의 위쪽은 가슴, 아래쪽은 배로 구분이 되며 가로막이라고도 한다.
주003)
어림:엉김. 엉긴 것[瘀].
주004)
싯고:싣고[負].
주005)
격내(膈內):횡격막 안.
주006)
녜기:다니기[行].
주007)
밧ᄭᅩ며:바꾸며[換].
주008)
간신(艱辛):힘들고 고생스러움.
주009)
흉당혈(胸堂血):흉당의 피. 흉당혈에 대해서는 ‘하:70ㄱ’에 있는 ‘흉박통도’를 참고할 것.
주010)
풍관(風關):말 앞가슴 오른쪽의 부위(部位) 명칭. ‘상:17ㄱ’에 있는 ‘딘ᄆᆡᆨ지도’를 참고할 것.
주011)
와잠(臥蠶):본래의 뜻은 잠자고 있는 누에를 말하지만, 여기서는 말[馬]의 혀[舌] 아래에 있는 두 개의 구멍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012)
브ᇃ고:‘븕고[紅]’의 오각임.
주013)
흉박(胸膊):가슴.
주014)
목단피(牧丹皮):작약과의 모란의 뿌리껍질로 만든 약재.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조금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다. 목단피는 혈열로 인한 생리불순, 생리통, 멍들었을 때, 토혈, 코피,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 허열로 인해 뼛골이 쑤시는 증상, 어혈제거, 타박상, 소염진통, 종기치료 등에 사용하며 가슴답답증을 없애 준다.
주015)
백작약(白芍藥):바구지과 식물인 집함박꽃·산함박꽃의 뿌리를 말린 것. 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肝經)·비경(脾經)·폐경(肺經)에 작용한다. 혈액을 풍부하게 하고 통증과 땀을 멎게 하며, 지혈하고 간화(肝火)를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주016)
다엿:대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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