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마경초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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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 마환후결병도(馬患後結倂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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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마환후결병도(馬患後結倂圖)


◎馬마患환後후結결이라
後후結결者쟈ᄂᆞᆫ 大대腸댱後후面면이 結결也야니【○후결ᄒᆞᆫ 이ᄂᆞᆫ 대댱 후면이 결홈이니】 皆ᄀᆡ因인空공腸댱애 喂외乾간料뇨ᄒᆞ고 料뇨後후에 又우飮음冷ᄂᆡᆼ水슈ᄒᆞ야 水슈充츙穀곡料뇨ᄒᆞ야 積젹於어大대腸댱後후面면而이結결也야라【○다 공댱주001)
공장(空腸):
빈창자.
애 ᄆᆞᄅᆞᆫ 콩을 머기고 콩 머근 후에 ᄯᅩ ᄎᆞᆫ믈 머김을 인연ᄒᆞ야 믈이 곡뇨주002)
곡료(穀料):
곡물 사료.
애 차 대댱 후면의 싸히여 결홈이라】
令녕獸슈로 肚두腹복飽포脹턍ᄒᆞ며 覰쳐後후回회頭두ᄒᆞ며 起긔而이復복臥

마경초집언해 하:92ㄴ

後후結결之지圖도

마경초집언해 하:93ㄱ

와ᄒᆞ며 臥와而이復복起긔ᄒᆞᄂᆞ니【○즘ᄉᆡᆼ으로 ᄒᆞ여곰 ᄇᆡ 블러 브으며 머리ᄅᆞᆯ 도라 뒤ᄒᆞᆯ 보며 니러주003)
니러:
닐-[起]+-어(연결 어미). 일어나. 일어서.
도로 누으며 누어 도로 니ᄂᆞ니】

후결한 것은 대장(大腸)의 후면이 뭉친 것이니, 모두 빈창자에 마른 콩을 먹이고, 콩 먹인 후에 또 찬물을 먹인 때문에 물이 곡물 사료에 가득 차서 대장 후면에 쌓여 뭉친 것이다. 말의 배가 불러 부어오르며, 머리를 돌려 뒤를 보며 일어섰다가 도로 누우며, 누웠다가 도로 일어서니,

此ᄎᆞ謂위後후結결之지症증也야니 醫의人인이 入입手슈取ᄎᆔ之지ᄒᆞ고 起긔臥와不블住듀者쟈ᄂᆞᆫ 打타結결丸환으로 灌관之지ᄒᆞ고【○이 닐온 후결ᄒᆞᆫ 증이니 고티ᄂᆞᆫ 사람이 손을 녀허 ᄎᆔᄒᆞ고 눕닐기 마디 아니ᄒᆞᄂᆞᆫ 니ᄂᆞᆫ 타결환으로 흘리고】 徹텰三삼江강大대脉ᄆᆡᆨ血혈蹄뎨頭두血혈ᄒᆞ라【○삼강대ᄆᆡᆨ주004)
삼강대맥(三江大脉):
말의 콧등 부위에 있음. ‘하:65ㄴ’에 있는 ‘흑한지도’를 참고할 것.
혈과 뎨두혈을 ᄲᅡ이라】
脉ᄆᆡᆨ色ᄉᆡᆨ은 上샹同동ᄒᆞ고【○ᄆᆡᆨ과 ᄉᆡᆨ은 우와 ᄀᆞᆺ고주005)
우와 ᄀᆞᆺ고:
위의 것과 같고[上同]. 여기서는 바로 앞에 나온 ‘전결(前結)’ 부분과 ‘중결(中結)’ 부분의 설명과 같다는 뜻이다.
調됴理니ᄂᆞᆫ 上샹同동ᄒᆞ니라【○됴니ᄒᆞ기ᄂᆞᆫ 우와 ᄀᆞᆺᄐᆞ니라】
打타結결丸환은 治티馬마膓댱結결이니라【○타결

마경초집언해 하:93ㄴ

환은 ᄆᆞᆯ이 댱 결ᄒᆞᄂᆞ ᄃᆡ 고티ᄂᆞ니라】
續쇽隨슈子ᄌᆞ【四ᄉᆞ兩냥】 郁욱李니仁인【一일兩냥】 皂조角각【半반兩냥】 瞿구麥ᄆᆡᆨ【一일兩냥】 鼠셔糞분【四ᄉᆞ兩냥】 楡유白ᄇᆡᆨ皮피주006)
유백피(楡白皮):
느릅나무과 식물인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을 말린 것. 유근피(楡根皮)라고도 한다. 느릅나무는 이른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물에 씻은 다음, 겉껍질은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脾經)·위경(胃經)·폐경(肺經)·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위장의 열을 없앤다. 부종, 소변 불리, 변비, 기침, 옹종(癰腫), 단독(丹毒), 유종(乳腫) 등에 쓴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바른다.
【二이兩냥】 牽견牛우【一일兩냥】 莞완花화【二이兩냥醋초炒쵸】 右우爲위末말ᄒᆞ야 糆면糊호애 爲위丸환彈탄子ᄌᆞ大대ᄒᆞ야 每ᄆᆡ用용一일丸환을 細셰切졀靑쳥葱총三삼枝지과 苦고酒쥬一일盞잔에 同동煎젼三삼沸비ᄒᆞ야 入입生ᄉᆡᆼ油유四ᄉᆞ兩냥과 童동便변半반盞잔ᄒᆞ야 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풀애 환을 탄ᄌᆞ 대만 ᄒᆞ야 ᄆᆡ양 ᄡᅳᆯ ᄌᆡ주007)
ᄌᆡ:
때[時]. ‘때’라는 말로 쓰이는 명사는 ‘제’가 맞는데 여기서는 ‘ᄌᆡ’가 쓰였다. 바로 앞 단락의 문장을 보면 이와 똑같은 문맥에서 ‘제’를 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ᆞᆫᄃᆞ라 초호애 환을 탄ᄌᆞ 크니만 ᄒᆞ야 ᄆᆡ양 ᄡᅳᆯ 제 ᄒᆞᆫ 환을 ᄀᆞᆯ아 ᄇᆞᄋᆞ고(하:92ㄱ).
ᄒᆞᆫ 환을 ᄀᆞᄂᆞᆯ이 싸ᄒᆞᆫ주008)
싸ᄒᆞᆫ:
싸ᄒᆞᆯ-[切]+-ㄴ(관형사형 어미). (칼로) 썬.
프른 파 세 가지과

마경초집언해 하:94ㄱ

ᄡᅳᆫ 술 ᄒᆞᆫ 잔에 ᄒᆞᆫᄃᆡ 세 소ᄉᆞᆷ을 달혀 ᄉᆡᆼ유 넉 냥과 동ᄌᆞ 쇼변 반 잔을 녀허 흘니라】
Ⓒ 언해 | 이서 / 17세기

이것이 이른바 후결(後結)한 증상이므로 치료하는 사람이 손을 넣어 해결하고, 누웠다 일어섰다 하기를 그치지 않는 경우에는 타결환(打結丸)을 먹이고, 삼강대맥의 피와 발굽머리의 피를 뽑으라. 맥박과 입 색깔은 위
(전결이나 중결의 경우)
와 같고, 병을 다스려 몸이 회복되게 하는 것도 위
(전결이나 중결의 경우)
와 같다.
타결환은 말이 창자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
속수자(續隨子) 【넉 냥】. 욱리인(郁李仁) 【한 냥】, 조각(皂角) 【반 냥】, 구맥(瞿麥) 【한 냥】, 서분(鼠糞) 【넉 냥】, 유백피(楡白皮) 【두 냥】, 견우(牽牛) 【한 냥】, 완화(莞花) 【식초에 불려 볶은 것 두 냥】.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풀[糊]로 환약을 탄알 크기만 하게 만들어서 늘 쓸 때마다 환약 하나를, 가늘게 썬 푸른 파 세 뿌리와 함께 쓴 술 한 잔에 섞어 세 번 솟아오르도록 달여서, 여기에 생 기름 넉 냥과 사내아이 오줌 반 잔을 타서 먹이라.
Ⓒ 역자 | 김문웅 / 2016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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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공장(空腸):빈창자.
주002)
곡료(穀料):곡물 사료.
주003)
니러:닐-[起]+-어(연결 어미). 일어나. 일어서.
주004)
삼강대맥(三江大脉):말의 콧등 부위에 있음. ‘하:65ㄴ’에 있는 ‘흑한지도’를 참고할 것.
주005)
우와 ᄀᆞᆺ고:위의 것과 같고[上同]. 여기서는 바로 앞에 나온 ‘전결(前結)’ 부분과 ‘중결(中結)’ 부분의 설명과 같다는 뜻이다.
주006)
유백피(楡白皮):느릅나무과 식물인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을 말린 것. 유근피(楡根皮)라고도 한다. 느릅나무는 이른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물에 씻은 다음, 겉껍질은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脾經)·위경(胃經)·폐경(肺經)·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위장의 열을 없앤다. 부종, 소변 불리, 변비, 기침, 옹종(癰腫), 단독(丹毒), 유종(乳腫) 등에 쓴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바른다.
주007)
ᄌᆡ:때[時]. ‘때’라는 말로 쓰이는 명사는 ‘제’가 맞는데 여기서는 ‘ᄌᆡ’가 쓰였다. 바로 앞 단락의 문장을 보면 이와 똑같은 문맥에서 ‘제’를 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ᆞᆫᄃᆞ라 초호애 환을 탄ᄌᆞ 크니만 ᄒᆞ야 ᄆᆡ양 ᄡᅳᆯ 제 ᄒᆞᆫ 환을 ᄀᆞᆯ아 ᄇᆞᄋᆞ고(하:92ㄱ).
주008)
싸ᄒᆞᆫ:싸ᄒᆞᆯ-[切]+-ㄴ(관형사형 어미). (칼로) 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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