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마경초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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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환폐옹병도(馬患肺壅倂圖)


◎馬마患환肺폐壅옹이라
肺폐壅옹은 飽포傷샹肺폐也야니【○폐옹주001)
폐옹(肺壅):
풍열(風熱) 등이 침입하여 폐부(肺部)에 옹양(癰瘍)이 발생한 증상으로 열이 나고 추워하며, 기침하고 가슴이 아픈 병증이다. 농양(膿瘍)이 폐에 생긴 병증으로 옹(癰)의 하나이다.
홈은 ᄇᆡ블러 부화 샹

마경초집언해 하:54ㄱ

홈이니】
皆ᄀᆡ因인脿표騮뉴肥비馬마이 氣긔壯장神신强강애 草초飽포ᄒᆞ야 負부重듕乘승騎긔ᄒᆞ야 奔분走주太태過과ᄒᆞ야 損손傷샹肺폐經경ᄒᆞ야 痰담凝응於어羅나膈격ᄒᆞ야 氣긔痞비於어心심胸흉이라【○다 표뉴주002)
표류(脿騮):
월따말. 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은 말.
비마주003)
비마(肥馬):
살찐 말.
이 긔운이 장ᄒᆞ며 졍신이 강홈애 초ᄅᆞᆯ 브르게 먹여 므거이 싯고주004)
싯고:
싣고[負].
ᄹᅡ ᄃᆞᆯ리믈 너무 넘게 ᄒᆞ야 폐경이 손샹ᄒᆞ야 담이 나격주005)
나격(羅膈):
횡격막(橫膈膜).
의 엉긔며 긔운이 심흉주006)
심흉(心胸):
가슴속.
에 막키믈 인연홈이라】
令녕獸슈로 咽인喉후哽경噎에ᄒᆞ며 鼻비孔공流뉴膿농ᄒᆞ며 啌공嗽소不블爽상ᄒᆞ며 膁겸弔됴毛모焦쵸ᄒᆞᄂᆞ니【○즘ᄉᆡᆼ으로 ᄒᆞ여곰 인휘주007)
인휘:
인후(咽喉)가. 목구멍이.
막키며 콧구무로 고롬을 흘리며 기춤기ᄎᆞᆷ애주008)
기춤기ᄎᆞᆷ애:
기춤[喘]+깇-[啌]+-ᄋᆞᆷ(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기침함에.
ᄆᆞᆰᄯᅵ 아니며 녑구리 거두혀며 터럭이 ᄇᆞ스ᄉᆞᄒᆞᄂᆞ니】
此ᄎᆞ謂위肺폐壅옹之지症증也야니 百ᄇᆡᆨ合합

마경초집언해 하:54ㄴ

肺폐 壅옹 之지 圖도

마경초집언해 하:55ㄱ

散산으로 治티之지ᄒᆞ고【○이 닐온 부화 막키인 증이니 ᄇᆡᆨ합산으로 곳티고】 徹텰鶻골脉ᄆᆡᆨ穴혈ᄒᆞ라【○골ᄆᆡᆨ혈을 ᄲᅡ이라】

페옹(肺壅)이 일어난 것은 배가 불러 폐가 손상을 입은 것이니, 모두 월따말과 살찐 말이 기운이 세고 정신이 강하므로, 풀을 배부르게 먹여서 짐을 무겁게 싣게 하고, 말 타고 달리기를 너무 과도하게 시킴으로써 폐경(肺經)이 손상되어, 담(痰)이 횡격막에 엉기며 기운이 가슴속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말의 목구멍이 막히며 콧구멍으로 고름을 흘리며, 기침하는 것이 맑지 않으며, 옆구리를 오그리며 털이 건조하여 부스스하니, 이것이 이른바 폐가 막힌 증상이므로 백합산(百合散)으로 치료하고, 골맥의 피를 빼내라.

師ᄉᆞ皇황이 曰왈氣긔促촉喘쳔粗추애 鶻골脉ᄆᆡᆨ抽튜者쟈ᄂᆞᆫ 難난治티오 勞노傷샹發발者쟈ᄂᆞᆫ 亦역難난治티니라【○ᄉᆞ황이 ᄀᆞᆯ오ᄃᆡ 긔운이 ᄲᆞᄅᆞ고 숨ᄭᅧᆯ리주009)
숨ᄭᅧᆯ리:
숨결이.
큼애 골ᄆᆡᆨ ᄲᅡ인 이ᄂᆞᆫ 고티기 어녑고주010)
어녑고:
어렵고[難].
잇ᄲᅥ 샹ᄒᆞ야 발ᄒᆞᆫ주011)
발ᄒᆞᆫ:
나타난. 드러난[發].
이ᄂᆞᆫ ᄯᅩᄒᆞᆫ 고티기 어려오니라】
脉ᄆᆡᆨ色ᄉᆡᆨ은 肺폐脉ᄆᆡᆨ이 洪홍大대ᄒᆞ며 色ᄉᆡᆨ如여雞계冠관ᄒᆞ고【○ᄆᆡᆨ과 ᄉᆡᆨ은 폐ᄆᆡᆨ이 넙고 크며 혀 빗치 ᄃᆞᆰ긔 볏 ᄀᆞᆺ고】 調됴理니ᄂᆞᆫ 喂외養양淨졍室실ᄒᆞ며 每ᄆᆡ朝됴애 童동便변灌관之지ᄒᆞ며 少쇼令녕騎긔驟ᄎᆔᄒᆞ고 生ᄉᆡᆼ料뇨忌긔之지ᄒᆞ라【○됴니ᄒᆞ기ᄂᆞᆫ 조ᄒᆞᆫ 집의 머기며 ᄆᆡ양 아ᄎᆞᆷ애 동변을

마경초집언해 하:55ㄴ

흘리며 ᄒᆞ여곰 젹이 ᄹᅡ ᄃᆞᆯ리고 ᄉᆡᆼ뇨주012)
생료(生料):
말리거나 익히지 않은 사료.
ᄅᆞᆯ 금긔ᄒᆞ라】
百ᄇᆡᆨ合합散산은 治티馬마鼻비內ᄂᆡ出츌膿농이니라【○ᄇᆡᆨ합산은 ᄆᆞᆯ이 코 안으로 고롬 나ᄂᆞᆫ ᄃᆡ 고티ᄂᆞ니라】
百ᄇᆡᆨ合합 貝패母모 大대黃황 甘감草초 瓜과蔞루根근주013)
과루근(瓜蔞根):
박과 식물인 하눌타리의 뿌리를 말린 것. 가을에 뿌리를 캐 물에 씻어 겉껍질을 벗긴 다음 썰거나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폐경(肺經)·위경(胃經)·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가시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유독한 물질을 없애며, 부스럼을 치료하고 고름을 빼낸다.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服복一일兩냥을 蜜밀一일匙시와 蕎교糆면一일匙시와 蘿나葍복湯탕一일盞잔애 同동調됴ᄒᆞ야 草초後후애 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ᄆᆡ복 ᄒᆞᆫ 냥을 ᄭᅮᆯ ᄒᆞᆫ 술과 모밀 ᄀᆞᆯᄋᆞ주014)
ᄀᆞᆯᄋᆞ:
가루[粉]. ‘ᄀᆞᄅᆞ’를 과잉 분철한 표기이다.
ᄒᆞᆫ 술과 나복탕주015)
나복탕(蘿蔔湯):
뭇국.
ᄒᆞᆫ 잔애 ᄒᆞᆫᄃᆡ 골라 초 머근 후애 흘리라】
Ⓒ 언해 | 이서 / 17세기

마사황(馬師皇)이 이르기를, “호흡이 빠르고 숨소리가 거친데 골맥을 뽑은 것은 치료하기 어렵고, 과로로 폐가 손상을 입은 것도 또한 치료하기 어렵다.”라고 하였다. 맥박과 입 안의 색깔은 폐의 맥박이 넓고 크며, 혀의 색깔이 닭의 볏같이 붉다. 병을 다스려 몸이 회복되게 하려면 깨끗한 집에서 먹이며, 아침마다 사내아이의 오줌을 먹이며, 말을 적게 타고 달리며, 말리거나 익히지 않은 사료는 금하라.
백합산(百合散)은 말이 코 안으로 고름 나는 것을 치료한다.
백합(百合), 패모(貝母), 대황(大黃), 감초(甘草), 나복탕(蘿葍湯).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한 냥을, 꿀 한 숟갈과 메밀가루 한 숟갈과 함께 뭇국 한 잔에 골고루 섞어 풀을 먹은 후에 먹이라.
Ⓒ 역자 | 김문웅 / 2016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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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폐옹(肺壅):풍열(風熱) 등이 침입하여 폐부(肺部)에 옹양(癰瘍)이 발생한 증상으로 열이 나고 추워하며, 기침하고 가슴이 아픈 병증이다. 농양(膿瘍)이 폐에 생긴 병증으로 옹(癰)의 하나이다.
주002)
표류(脿騮):월따말. 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은 말.
주003)
비마(肥馬):살찐 말.
주004)
싯고:싣고[負].
주005)
나격(羅膈):횡격막(橫膈膜).
주006)
심흉(心胸):가슴속.
주007)
인휘:인후(咽喉)가. 목구멍이.
주008)
기춤기ᄎᆞᆷ애:기춤[喘]+깇-[啌]+-ᄋᆞᆷ(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기침함에.
주009)
숨ᄭᅧᆯ리:숨결이.
주010)
어녑고:어렵고[難].
주011)
발ᄒᆞᆫ:나타난. 드러난[發].
주012)
생료(生料):말리거나 익히지 않은 사료.
주013)
과루근(瓜蔞根):박과 식물인 하눌타리의 뿌리를 말린 것. 가을에 뿌리를 캐 물에 씻어 겉껍질을 벗긴 다음 썰거나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폐경(肺經)·위경(胃經)·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가시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유독한 물질을 없애며, 부스럼을 치료하고 고름을 빼낸다.
주014)
ᄀᆞᆯᄋᆞ:가루[粉]. ‘ᄀᆞᄅᆞ’를 과잉 분철한 표기이다.
주015)
나복탕(蘿蔔湯):뭇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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