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마경초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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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마환호골파과병도(馬患胡骨把胯倂圖)


◎馬마患환胡호骨골把파胯과이라
胡호骨골杷파胯과者쟈ᄂᆞᆫ 一일名명은 腲외腿퇴風풍也야니【○호골파과ᄂᆞᆫ ᄒᆞᆫ 일홈은 외퇴풍주001)
외퇴풍(腲腿風):
중풍(中風) 증상의 하나.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졌다가 깨어나면 입이 비뚤어지고 반신을 쓰지 못하며, 뼈마디와 허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둔해진다. 사지불수(四肢不收)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병증이다.
이니】
皆ᄀᆡ因인脿표肥비肉육重듕애 喂외多다騎긔少쇼ᄒᆞ니 穀곡料뇨熱열毒독이 積젹於어臟장內ᄂᆡᄒᆞ야 熱열極극而이生ᄉᆡᆼ風풍也야라【○다 ᄉᆞᆯ지며 고기 듕홈주002)
듕홈:
무거움[重].
애 머기믈 하게 ᄒᆞ고 ᄐᆞ기ᄅᆞᆯ 젹이 ᄒᆞ니 곡셕주003)
곡셕:
곡식(穀食).
머근 열ᄒᆞᆫ 독주004)
열ᄒᆞᆫ 독:
열증을 일으키는 병독[熱毒].
장ᄂᆡ주005)
장내(臟內):
오장(五臟) 내.
에 싸혀 열이 극ᄒᆞ여 ᄇᆞᄅᆞᆷ병을 인연홈이라】
令녕獸슈로 左좌癱

마경초집언해 하:34ㄱ

胡호骨골杷파胯과圖도

마경초집언해 하:34ㄴ

난右우瘓환ᄒᆞ며 四ᄉᆞ足죡이 拳권攣년ᄒᆞ야 臥와地디不블起긔ᄒᆞ여 氣긔促촉喘쳔粗추ᄒᆞᄂᆞ니【○즘ᄉᆡᆼ으로 ᄒᆞ여곰 좌난우환주006)
좌탄우탄(左癱右瘓):
왼쪽이나 오른쪽 팔다리를 쓰지 못함. 반신불수증(半身不遂證)이 왼쪽에 있는 것을 좌탄(左癱), 오른쪽에서 발생한 것을 우탄(右瘓)이라 한다.
ᄒᆞ며 ᄉᆞ죡주007)
사족(四足):
짐승의 네 발.
우기쥐여주008)
우기쥐여:
뒤틀려[拳攣].
ᄯᅡ해 누어 니디주009)
니디:
닐-[起]+-디(보조적 연결 어미). 일어나지.
못ᄒᆞ며 긔운이 ᄲᆞᄅᆞ며 숨결이 크ᄂᆞ니】
此ᄎᆞ謂위風풍癱난之지症증也야니 病병甚심者쟈ᄂᆞᆫ 難난治티오 輕경者쟈ᄂᆞᆫ 猉긔麟닌蝎갈散산으로 灌관之지ᄒᆞ고【○이 닐온 풍난증주010)
풍탄증(風癱症):
팔다리가 가늘어지면서 맥이 없어지는 병증.
이니 병이 심ᄒᆞᆫ 쟈ᄂᆞᆫ 곳티기 어렵고 경ᄒᆞᆫ주011)
경ᄒᆞᆫ:
가벼운[輕].
쟈ᄂᆞᆫ 긔닌갈산으로 흘니고】
火화針침膊박尖쳠搶창風풍大대胯과小쇼胯과穴혈ᄒᆞ라【○박쳠과 창풍과 대과와 쇼과혈주012)
박첨(膊尖)·창풍(搶風)·대과(大胯)·소과혈(小胯穴):
‘하:34ㄱ’에 있는 ‘호골파과도’를 참고할 것.
화침주013)
화침(火針):
침을 불에 달구어서 해당한 침혈 부위에 빨리 찔렀다가 곧 빼는 침술.
ᄒᆞ라】

호골파과(胡骨杷胯)는 일명 외퇴풍(腲腿風)이라고도 하는 것이니, 모두 살이 찌며 덩치가 크고 무거움에도 먹이기를 많이 하고 말 타기는 적게 하니, 곡식을 먹은 열독(熱毒)이 오장(五臟) 내에 쌓여 열이 심하므로 풍병(風病)의 원인이 된 것이다. 말의 왼쪽이나 오른쪽의 팔다리를 쓰지 못하며, 네 발이 뒤틀려 땅에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며, 숨결이 빠르고 숨소리가 거칠고 크니, 이는 이른바 풍탄증(風癱症)이다. 병세가 심한 자는 치료하기 어렵고 가벼운 자는 기린갈산(麒麟蝎散)을 먹이고 박첨혈(膊尖穴)·창풍혈(搶風穴)·대과혈(大胯穴)·소과혈(小胯穴)에 불로 달군 침을 놓으라.

脉ᄆᆡᆨ色ᄉᆡᆨ은 舌셜脣슌이 赤젹紫ᄌᆞᄒᆞ며 命명脉ᄆᆡᆨ이 濇ᄉᆡᆨ沉팀ᄒᆞ고【○ᄆᆡᆨ과 ᄉᆡᆨ은 혀와 입시울이 젹ᄌᆞᄒᆞ며 명ᄆᆡᆨ주014)
명맥(命脉):
목숨의 맥박.
ᄉᆡᆨᄒᆞ며주015)
ᄉᆡᆨᄒᆞ며:
활발하지 못하며[濇].
팀ᄒᆞ고】
調됴理니ᄂᆞᆫ

마경초집언해 하:35ㄱ

喂외養양煖난廐구ᄒᆞ며 忌긔拴젼冷ᄂᆡᆼ處쳐ᄒᆞ라【○됴니ᄒᆞ기ᄂᆞᆫ 더온 외향의 머기며 ᄎᆞᆫ 고ᄃᆡ ᄆᆡ기ᄅᆞᆯ 금긔ᄒᆞ라】
麒긔麟닌蝎갈散산은 治티馬마筋근疼동骨골痛통ᄒᆞ야 把파前젼把파後후病병이라【○긔닌갈산은 ᄆᆞᆯ이 주016)
힘:
힘줄[筋].
이 저리며 뼈 알하주017)
알하:
앓아.
앏ᄑᆞᆯ주018)
앏ᄑᆞᆯ:
앒[前]+-ᄋᆞᆯ(목적격 조사). 앞을. ‘앏ᄑᆞᆯ’은 중철 표기이다.
발ᄆᆞ며주019)
발ᄆᆞ며:
밞-[把]+-ᄋᆞ며(대등적 연결 어미). 밞으며. ‘밞다’란 말은 한 걸음씩 힘들여 발을 떼어 놓는다는 뜻의 말이다.
뒤 □[밞]ᄂᆞᆫ 병을 고티ᄂᆞ니라】
麒긔麟닌蝎갈주020)
기린갈(麒麟蝎):
이 약재는 종려과에 속한 다년생 상록등본(常綠藤本)인 기린갈(麒麟蝎) 또는 기타 동속식물의 과일에서 삼출된 수지(樹脂)를 가열 압착하여 만든 덩어리이다. 바깥면은 적갈색 광택이 있으며, 질은 단단하고 부스러지기 쉽다. 부스러진 작은 입자의 겉면은 불투명한 적색이다. 이 약은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고, 지혈(止血)하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다.
當당歸귀 白ᄇᆡᆨ朮튤주021)
백출(白朮):
국화과의 삽주 또는 백출의 뿌리줄기 또는 주피를 제거하여 말린 약재이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쓰고 달며, 씹으면 점성을 띠고 성질은 따뜻하다. 백출은 비위(脾胃)의 기능이 허약해서 소식, 권태감이 생기고 얼굴빛이 황색이며 대변을 묽게 보거나 설사에 좋으며 수분이 정체되어 전신이 붓고 소화가 안 될 때 수분 배설을 돕는다. 비(脾)에 수(水)와 습(濕)이 쌓여 담음(痰飮)으로 인한 가슴 뜀, 기침, 맑은 가래 등에도 쓰며 비기(脾氣) 허약으로 피부에 땀이 저절로 날 때, 임신, 구토에도 사용한다.
木목通통 茴회香향 巴파戟극주022)
파극(巴戟):
꼭두서니과 식물인 파극천의 뿌리를 말린 것.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신양(腎陽)을 북돋우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풍습사(風濕邪)를 없앤다. 신허(腎虛)로 인한 유정(遺精), 음위증(陰痿症), 야뇨증,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데, 비증(痹證), 습각기(濕脚氣) 등에 쓴다. 음(陰)이 허하고 화(火)가 왕성한 데는 쓰지 않는다.
蒿고本본주023)
호본(蒿本):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채(山茝). 숭나물이라고도 한다.
牽견牛우 胡호蘆노芭파주024)
호로파(胡蘆芭):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호로파 씨는 대개 햇볕에 말려 약용한다. 씨에는 매우 적은 양의 정유가 들어 있으며, 이 정유에는 약 40개의 성분, 즉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단백질, 지방 등이 들어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옛날부터 방광과 신장의 병을 치료하는 데에 이용했고, 식은땀이 흐르거나 배가 찬 사람을 치료하는 데에도 이용해 오고 있다.
破파故고紙지주025)
파고지(破故紙):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인 개암풀의 열매를 말린 것. 개암풀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이 열매의 이삭을 잘라서 햇볕에 말린 다음 열매를 털어서 잡실을 없앤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신경(腎經)과 비경(脾經), 심포경에 작용한다. 심포의 화(火)와 명문(命門)의 화를 통하게 하는데, 강심·항암·지혈·억균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沒몰藥약주026)
몰약(沒藥):
감람과에 속하는 몰약 나무의 껍질에 상처를 내어 흐르는 유액을 건조시켜 만든 약재. 소염·진통 효과가 현저하며, 피부 진균에 대한 억제 작용이 있고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시킨다. 약성은 평범하고 맛은 쓰다.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면서 관절의 부종과 타박상으로 인한 울혈, 동통에 많이 활용된다.
川쳔鍊년子ᄌᆞ주027)
천련자(川鍊子):
멀구슬나무의 열매. 뿌리껍질은 고련피(苦楝皮)라고 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약간 있다. 천련자는 간기가 모여서 흩어지지 않는 증상으로 협통, 복통, 고환통 등에 쓰이며, 기생충 제거와 건선피부염 치료에 쓰인다. 간의 기운을 순환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살충 효과가 있다.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服복一일兩냥을 苦고酒쥬一일盞잔애 同동

마경초집언해 하:35ㄴ

前[煎]젼三삼沸비ᄒᆞ야 溫온灌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ᄆᆡ복 ᄒᆞᆫ 냥을 됴ᄒᆞᆫ 슐 ᄒᆞᆫ 잔의 ᄒᆞᆫᄃᆡ 세 소ᄉᆞᆷ을 달혀 ᄃᆞᄉᆞ게 ᄒᆞ야 흘리ᄂᆞ니라】
Ⓒ 언해 | 이서 / 17세기

맥박과 입의 색깔은 혀와 입술이 붉고 밝으며 목숨의 맥박이 활발하지 못하고 가라앉는다. 병을 다스려 몸이 회복되게 하려면 따뜻한 외양간에서 먹이며 찬 곳에 매어 두기를 금하라.
기린갈산은 말이 힘줄이 저리고 뼈가 아파서 앞뒤로 겨우 발걸음을 떼는 병을 치료한다.
기린갈(麒麟蝎), 당귀(當歸), 백출(白朮), 목통(木通), 회향(茴香), 파극(巴戟), 호본(蒿本), 견우(牽牛), 호로파(胡蘆芭), 파고지(破故紙), 몰약(沒藥), 천련자(川鍊子).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한 냥을 좋은 술 한 잔에 타서 세 번 끓어오르도록 달이고, 따뜻하게 해서 먹인다.
Ⓒ 역자 | 김문웅 / 2016년 12월 25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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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외퇴풍(腲腿風):중풍(中風) 증상의 하나.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졌다가 깨어나면 입이 비뚤어지고 반신을 쓰지 못하며, 뼈마디와 허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둔해진다. 사지불수(四肢不收)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병증이다.
주002)
듕홈:무거움[重].
주003)
곡셕:곡식(穀食).
주004)
열ᄒᆞᆫ 독:열증을 일으키는 병독[熱毒].
주005)
장내(臟內):오장(五臟) 내.
주006)
좌탄우탄(左癱右瘓):왼쪽이나 오른쪽 팔다리를 쓰지 못함. 반신불수증(半身不遂證)이 왼쪽에 있는 것을 좌탄(左癱), 오른쪽에서 발생한 것을 우탄(右瘓)이라 한다.
주007)
사족(四足):짐승의 네 발.
주008)
우기쥐여:뒤틀려[拳攣].
주009)
니디:닐-[起]+-디(보조적 연결 어미). 일어나지.
주010)
풍탄증(風癱症):팔다리가 가늘어지면서 맥이 없어지는 병증.
주011)
경ᄒᆞᆫ:가벼운[輕].
주012)
박첨(膊尖)·창풍(搶風)·대과(大胯)·소과혈(小胯穴):‘하:34ㄱ’에 있는 ‘호골파과도’를 참고할 것.
주013)
화침(火針):침을 불에 달구어서 해당한 침혈 부위에 빨리 찔렀다가 곧 빼는 침술.
주014)
명맥(命脉):목숨의 맥박.
주015)
ᄉᆡᆨᄒᆞ며:활발하지 못하며[濇].
주016)
힘:힘줄[筋].
주017)
알하:앓아.
주018)
앏ᄑᆞᆯ:앒[前]+-ᄋᆞᆯ(목적격 조사). 앞을. ‘앏ᄑᆞᆯ’은 중철 표기이다.
주019)
발ᄆᆞ며:밞-[把]+-ᄋᆞ며(대등적 연결 어미). 밞으며. ‘밞다’란 말은 한 걸음씩 힘들여 발을 떼어 놓는다는 뜻의 말이다.
주020)
기린갈(麒麟蝎):이 약재는 종려과에 속한 다년생 상록등본(常綠藤本)인 기린갈(麒麟蝎) 또는 기타 동속식물의 과일에서 삼출된 수지(樹脂)를 가열 압착하여 만든 덩어리이다. 바깥면은 적갈색 광택이 있으며, 질은 단단하고 부스러지기 쉽다. 부스러진 작은 입자의 겉면은 불투명한 적색이다. 이 약은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고, 지혈(止血)하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다.
주021)
백출(白朮):국화과의 삽주 또는 백출의 뿌리줄기 또는 주피를 제거하여 말린 약재이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쓰고 달며, 씹으면 점성을 띠고 성질은 따뜻하다. 백출은 비위(脾胃)의 기능이 허약해서 소식, 권태감이 생기고 얼굴빛이 황색이며 대변을 묽게 보거나 설사에 좋으며 수분이 정체되어 전신이 붓고 소화가 안 될 때 수분 배설을 돕는다. 비(脾)에 수(水)와 습(濕)이 쌓여 담음(痰飮)으로 인한 가슴 뜀, 기침, 맑은 가래 등에도 쓰며 비기(脾氣) 허약으로 피부에 땀이 저절로 날 때, 임신, 구토에도 사용한다.
주022)
파극(巴戟):꼭두서니과 식물인 파극천의 뿌리를 말린 것.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신양(腎陽)을 북돋우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풍습사(風濕邪)를 없앤다. 신허(腎虛)로 인한 유정(遺精), 음위증(陰痿症), 야뇨증,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데, 비증(痹證), 습각기(濕脚氣) 등에 쓴다. 음(陰)이 허하고 화(火)가 왕성한 데는 쓰지 않는다.
주023)
호본(蒿本):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채(山茝). 숭나물이라고도 한다.
주024)
호로파(胡蘆芭):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호로파 씨는 대개 햇볕에 말려 약용한다. 씨에는 매우 적은 양의 정유가 들어 있으며, 이 정유에는 약 40개의 성분, 즉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단백질, 지방 등이 들어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옛날부터 방광과 신장의 병을 치료하는 데에 이용했고, 식은땀이 흐르거나 배가 찬 사람을 치료하는 데에도 이용해 오고 있다.
주025)
파고지(破故紙):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인 개암풀의 열매를 말린 것. 개암풀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이 열매의 이삭을 잘라서 햇볕에 말린 다음 열매를 털어서 잡실을 없앤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신경(腎經)과 비경(脾經), 심포경에 작용한다. 심포의 화(火)와 명문(命門)의 화를 통하게 하는데, 강심·항암·지혈·억균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026)
몰약(沒藥):감람과에 속하는 몰약 나무의 껍질에 상처를 내어 흐르는 유액을 건조시켜 만든 약재. 소염·진통 효과가 현저하며, 피부 진균에 대한 억제 작용이 있고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시킨다. 약성은 평범하고 맛은 쓰다.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면서 관절의 부종과 타박상으로 인한 울혈, 동통에 많이 활용된다.
주027)
천련자(川鍊子):멀구슬나무의 열매. 뿌리껍질은 고련피(苦楝皮)라고 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약간 있다. 천련자는 간기가 모여서 흩어지지 않는 증상으로 협통, 복통, 고환통 등에 쓰이며, 기생충 제거와 건선피부염 치료에 쓰인다. 간의 기운을 순환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살충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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