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마경초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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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강수론(啌嗽論)


◎啌공嗽소論논이라

마경초집언해 하:56ㄱ

周쥬靈녕王왕이 問문於어太태史ᄉᆞ王왕良냥曰왈馬마之지啌공嗽소이 多다生ᄉᆡᆼ於어肺폐者쟈ᄂᆞᆫ 何하也야오【○쥬녕왕주001)
주령왕(周靈王):
춘추 시대 주나라의 왕. 성은 희(姬)씨고, 이름은 설심(泄心)이며, 간왕(簡王)의 아들이다. 27년 동안 재위했다.
태ᄉᆞ주002)
태사(太史):
옛날 중국에서 기록을 맡아보던 관리.
왕냥주003)
왕량(王良):
춘추전국시대 진(晉)나라 사람인데, 말을 매우 잘 탔다고 한다.
ᄃᆞ려 무러 ᄀᆞᆯ오샤ᄃᆡ주004)
ᄀᆞᆯ오샤ᄃᆡ:
이르시되. 말씀하시기를. 기본형은 ‘ᄀᆞᆮ다[曰]’이다.
ᄆᆞᆯ의 기ᄎᆞᆷ주005)
기ᄎᆞᆷ:
깇-[啌, 咳]+-ᄋᆞᆷ(명사형 어미). 기침함.
이 폐로 하게 나ᄂᆞᆫ 쟈ᄂᆞᆫ 엇ᄯᅵ오주006)
엇ᄯᅵ오:
어째서인가?[何]
太태史ᄉᆞ이 答답曰왈【○태ᄉᆞ이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五오臟장六뉵腑부이 皆ᄀᆡ使ᄉᆞ獸슈로 啌공이오 非비獨독肺폐也야닝이다【○오장주007)
오장(五臟):
심(心)·간(肝)·비(脾)·폐(肺)·신(腎) 등 5개 장기를 통틀어서 일컬음. 오장과 육부 가운데에서 심은 소장(小腸), 비는 위(胃), 간은 담(膽), 폐는 대장(大腸), 신은 방광(膀胱)과 배합 관계에 있다. 그리고 오관(五官), 오체(五體), 오액(五液) 가운데에서 혀·맥·눈물은 심에, 입·근육· 군침[涎]은 비에, 눈·힘줄·눈물은 간에, 코·피모·콧물은 폐에, 귀·뼈·느침[唾]은 신에 각각 배속시켰다.
뉵뷔주008)
뉵뷔:
뉵부(六腑)+-ㅣ(주격 조사). 육부가. 육부는 담(膽)·위(胃)·대장(大腸)·소장(小腸)·방광(膀胱)·삼초(三焦) 등 6개의 장기를 통틀어서 일컫는다. 육부는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소화시켜서 영양 물질을 흡수하며 찌끼를 아래로 내려 보내는 기능을 한다. 또한 진액을 순환시키는 기능도 한다.
다 즘ᄉᆡᆼ으로 ᄒᆞ여곰 깃게 홈이오 홀로 폐만 아니닝이다주009)
아니닝이다:
아닙니다. ‘닝이다’는 상대높임의 평서법 형태이다. 15세기에는 ‘니ᅌᅵ다’의 헝태로 쓰였다.
王왕曰왈願원聞문其기道도ᄒᆞ노라【○왕이 ᄀᆞᆯ오샤ᄃᆡ 원퀀대주010)
원퀀대:
원(願)하건대.
그 도ᄅᆞᆯ 듯고져주011)
듯고져:
듣고자[聞].
ᄒᆞ노라】
良냥이 曰왈肺폐啌공之지狀상은 啌공而이喘쳔息식有유音음ᄒᆞ며 鼻비流뉴濃농涕톄也야오【○냥이 ᄀᆞᆯ오ᄃᆡ 폐로 깃ᄂᆞᆫ주012)
깃ᄂᆞᆫ:
깇-[啌, 咳]+-ᄂᆞᆫ(관형사형 어미). 기침하는. 어간 ‘깇-’이 자음 어미 앞에서는 ‘깃-’으로 교체된다.
형상주013)
형상(形狀):
모양이나 상태. 모습.
은 기ᄎᆞᆷ홈애 숨 쉴 저긔 소ᄅᆡ주014)
소ᄅᆡ:
소리[音].
이시며 코해 주015)
건:
걸-[濃]+-ㄴ(관형사형 어미). 걸쭉한. 짙은.
코히

마경초집언해 하:56ㄴ

흐르고】
心심啌공之지狀상은 啌공而이前젼蹄뎨跑포地디니 謂위心심痛통也야오【○심으로 깃ᄂᆞᆫ 형상은 기ᄎᆞᆷ홈애 앏주016)
굽:
발굽[蹄].
으로 ᄯᅡᄒᆞᆯ 허위ᄂᆞ니주017)
허위ᄂᆞ니:
허비니. 긁으니[跑].
닐온 심을 알홈이오】
肝간啌공之지狀상은 啌공而이頭두則즉左좌顧고니 謂위左좌脇헙이 痛통也야오【○간으로 깃ᄂᆞᆫ 형상은 기ᄎᆞᆷ홈애 머리ᄅᆞᆯ 왼녁흐로주018)
왼녁흐로:
왼[左]+녘[便](의존 명사)+-으로(부사격 조사). 왼쪽으로. 왼녘으로. ‘녘’이 15세기에는 ‘녁’으로 나타났는데 16세기에 오면서 말음의 유기음화가 일어나 ‘녘’으로 등장한다. ‘녘’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될 때 그 표기는 ‘녀키, 녀킈, 녀크로, 녀클’ 또는 ‘녁키, 녁킈, 녁크로, 녁클’로 적지만 이 문헌에선 ‘녁히, 녁희, 녁흐로, 녁흘’로 일관되게 표기하고 있다. 이는 유기음 ㅋ을 ㄱ, ㅎ의 두 음소가 연결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재음소화(再音素化)라 한다. 바로 다음의 ‘녚을’도 재음소화의 방법으로 ‘녑흘’로 표기하고 있다.
도로혀니주019)
도로혀니:
돌이키니.
닐온 왼 녑흘주020)
녑흘:
녚[脇]+-을(목적격 조사). 옆을. 옆구리를.
알흠[홈]이오】

주령왕(周靈王)이 태사(太史)인 왕량(王良)에게 “말의 기침이 폐에서 많이 나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고 물으시니, 태사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오장과 육부가 모두 말로 하여금 기침하게 하는 것이고, 폐에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왕이 이르시기를, “원하건대 그 이치를 듣고자 한다.”라고 하시니, 왕량은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폐로 기침하는 모습은 기침하면서 숨 쉴 적에 소리가 있으며 코에 걸쭉한 콧물이 흐르고, 심장으로 기침하는 모습은 기침할 때 앞발굽으로 땅을 후비니 이는 이른바 심장을 앓는 것이고, 간(肝)으로 기침하는 모습은 기침할 때 머리를 왼쪽으로 돌이키니, 이는 이른바 왼쪽 옆구리를 앓는 것이다.

脾비啌공之지狀상은 啌공之지애 頭두則즉右우顧고니 謂위右우脇헙이 痛통也야오【○비로 깃ᄂᆞᆫ 형상은 기ᄎᆞᆷ홈애 머리ᄅᆞᆯ 올ᄒᆞᆫ녁흐로주021)
올ᄒᆞᆫ녁흐로:
오른쪽으로. 오른 녘으로.
도로혀ᄂᆞ니 닐온 올ᄒᆞᆫ 녑흘 알홈이오】
腎신啌공之지狀상은 啌공則즉懸현其기後후脚각이니 謂위腰요中듕이 痛통也야라【○신으로 깃ᄂᆞᆫ 형상은 기ᄎᆞᆷᄒᆞᆫ즉 그 뒷ᄯᅡ리ᄅᆞᆯ 드니 닐온 허리 알

마경초집언해 하:57ㄱ

홈이라】
此ᄎᆞ謂위五오臟장內ᄂᆡ傷샹外외應응之지啌공也야닝이다【○이 닐온 오장이 안흐로 샹ᄒᆞ야 밧ᄭᅳ로 응ᄒᆞᆫ주022)
응ᄒᆞᆫ:
반응한[應].
기ᄎᆞᆷ이닝이다】
肺폐啌공不블已이면 大대膓댱이 受슈之지니 啌공則측氣긔喘쳔ᄒᆞ며 鼻비流뉴濃농涕톄ᄒᆞ며 甚심則즉屁비出츌而이遺유糞분矣의오【○폐로 깃ᄭᅵᄅᆞᆯ 마디 아니면주023)
아니면:
‘아니ᄒᆞ면’에서 ‘-ᄒᆞ-’가 탈락된 형태이다.
대댱주024)
대장(大膓):
큰창자.
이 바ᄃᆞ니 깃ᄎᆞᆫ즉주025)
깃ᄎᆞᆫ즉:
깇-[啌]+-ᄋᆞᆫ즉(종속적 연결 어미). 기침한즉. 기침하면.
긔운을 흘근다히며주026)
흘근다히며:
숨이 차서 헐떡거리며[喘].
코해 건 코ᄅᆞᆯ 흘리며 심ᄒᆞᆫ즉 방귀ᄂᆞᆯ ᄭᅱ며주027)
방긔ᄂᆞᆯ ᄭᅱ며:
방귀[屁]를 뀌며.
ᄯᅩᆼ을 ᄉᆞ고주028)
ᄉᆞ고:
싸고[泄]]. 15세기에는 ‘ᄡᆞ-’였으며, 이 문헌에도 ‘ᄡᆞ-’로 표기된 예가 등장한다.
心심啌공不블已이면 小쇼膓댱주029)
소장(小膓):
작은창자.
이 受슈之지니 啌공則즉前젼蹄뎨跑포地디ᄒᆞ며 甚심則즉咬교齒치頭두垂슈於어地디矣의오【○심으로 깃ᄭᅵᄅᆞᆯ 마디 아니면 쇼댱이 바ᄃᆞ니 깃ᄎᆞᆫ즉 앏굽으로 ᄯᅡᄒᆞᆯ 허위며 심ᄒᆞᆫ즉 니ᄅᆞᆯ ᄀᆞᆯ고주030)
#니 ᄀᆞᆯ고:
이빨을 갈고[咬齒].
머리ᄅᆞᆯ ᄯᅡ해 드리오고주031)
드리오고:
드리우고[垂].
肝간啌공不블已이

마경초집언해 하:57ㄴ

면 膽담腑부受슈之지니 啌공則즉頭두於어左좌顧고ᄒᆞ며 甚심則즉口구吐토黃황涎연矣의오【○간으로 깃ᄭᅵᄅᆞᆯ 마디 아니면 담부주032)
담부(膽腑):
쓸개.
바ᄃᆞ니 깃ᄎᆞᆫ즉 머리ᄅᆞᆯ 왼녁흐로 도로혀며 심ᄒᆞᆫ즉 입에 누론 춤을 비왓고주033)
비왓고:
뱉고[吐].

비장(脾臟)으로 기침하는 모습은 기침할 때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이키니 이는 이른바 오른쪽 옆구리를 앓는 것이고, 신장(腎臟)으로 기침하는 모습은 기침하면서 그 뒷다리를 드니 이는 이른바 허리를 앓는 것이다. 이 모두가 이른바 오장(五臟)이 안으로 손상을 입어 밖으로 반응한 기침입니다. 폐로 기침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면 대장(大膓)이 〈그 영향을〉 받으니 기침하면 숨이 차서 헐떡거리며 코에서는 걸쭉한 콧물을 흘리며, 심하면 방귀를 뀌며 똥을 싸고, 심장으로 기침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면 소장(小膓)이 받으니 기침하면 앞발굽으로 땅을 허비며 심하면 이빨을 갈며 머리를 땅에 드리우고, 간으로 기침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면 쓸개가 받으니 기침하면 머리를 왼쪽으로 돌이키며 심하면 입에서 누런 침을 뱉고.

脾비啌공不블已이면 胃위腑부受슈之지니 啌공則즉頭두於어右우顧고ᄒᆞ며 甚심而이嘔구吐토則즉有유長댱虫튱出츌矣의오【○비로 깃ᄭᅵᄅᆞᆯ 마디 아니면 위부주034)
위부(胃腑):
위장.
바ᄃᆞ니 기ᄎᆞᆫ즉 머리ᄅᆞᆯ 올ᄒᆞᆫ녁으로 도로혀며 심ᄒᆞ야 게온즉주035)
게온즉:
게운즉. 토하면.
버러지주036)
버러지:
벌레[虫].
이셔 나고】
腎신啌공不블已이면 膀방胱광이 受슈之지니 啌공則즉懸현其기後후脚각ᄒᆞ며 甚심則즉小쇼便변而이遺유溺뇨矣의오【○신으로 깃ᄭᅵᄅᆞᆯ 마디 아니면 방광이 바ᄃᆞ니 기ᄎᆞᆫ즉 그 뒷ᄯᅡ리ᄅᆞᆯ 들며 심ᄒᆞᆫ즉

마경초집언해 하:58ㄱ

오좀을 ᄡᆞ고】
久구啌공不블已이면 三삼焦쵸이 受슈之지니 啌공則즉毛모焦쵸草초細셰ᄒᆞ며 鼻비出츌臭ᄎᆐ膿농ᄒᆞ며 身신形형羸니瘦수ᄒᆞ며 四ᄉᆞ蹄뎨虛허腫죵ᄒᆞ며 肚두腹복脹턍滿만ᄒᆞ며 逆역氣긔聚ᄎᆔ於어胃위關관也야닝이다【○오래 깃ᄭᅵᄅᆞᆯ 마디 아니면 삼ᄎᆈ주037)
삼ᄎᆈ:
삼초(三焦)가.
바ᄃᆞ니 깃ᄎᆞᆫ즉 터럭이 ᄇᆞ스ᄉᆞᄒᆞ고 초ᄅᆞᆯ 젹게 머그며 코흐로 주038)
내:
냄새[臭].
나ᄂᆞᆫ 고롬이 나며 몸이며 얼굴리 여위며 네 굽이 허ᄒᆞ야 브으며주039)
브으며:
부어오르며[腫].
ᄇᆡ 턍만주040)
창만(脹滿):
창만. 배가 몹시 불러 오르면서 속이 그득한 감을 주 증상으로 하는 병증. 창(脹)은 배가 불러올라 팽팽해진다는 뜻이고, 만(滿)은 속이 그득하다는 뜻이다.
ᄒᆞ며 거스리ᄂᆞᆫ 긔운이 위관주041)
위관(胃關):
콩팥[腎]. 신은 위(胃)의 관문과 같은 장기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모ᄃᆞᆷ주042)
모ᄃᆞᆷ:
몯-[聚]+-ᄋᆞᆷ(명사형 어미). 모인 것.
이닝이다】

비장(脾臟)으로 기침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면 위(胃)가 받으니 기침하면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이키며 심해서 토하면 긴 벌레가 있어 나오고, 신장으로 기침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면 방광이 받으니 기침하면 그 뒷다리를 들며 심하면 오줌을 싸고, 〈이렇게〉 오랫동안 기침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면 삼초(三焦)가 〈그 영향을〉 받으니 기침하면 털이 건조하여 부스스하고, 풀을 적게 먹으며 코로 냄새나는 고름이 나오며 몸과 형체가 야위며 네 발굽이 허약하여 부으며 배가 몹시 불러 오르며 치밀어 오르는 기운이 콩팥에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고 하였다.

王왕曰왈治티之지奈내何하오【○왕이 ᄀᆞᆯ오샤ᄃᆡ 곳티기ᄅᆞᆯ 엇ᄯᅵᄒᆞ리오】 良냥이 曰왈凡범治티者쟈ᄂᆞᆫ 養양其기心심ᄒᆞ며 歛[斂]념其기肺폐ᄒᆞ며 健건其기脾비ᄒᆞ며 淸쳥其기肝간ᄒᆞ며 滋ᄌᆞ其기腎신ᄒᆞ며 補

마경초집언해 하:58ㄴ

보其기陰음ᄒᆞ며 和화其기血혈ᄒᆞ며 順슌其기氣긔니 考고證증用용藥약則즉無무差차失실矣의링이다【○냥이 ᄀᆞᆯ오ᄃᆡ 므릇 다ᄉᆞ리기ᄂᆞᆫ 그 심을 양ᄒᆞ며주043)
양ᄒᆞ며:
자양(滋養)하며[養]. 자양은 몸의 영양(營養)을 좋게 함이다.
그 폐ᄅᆞᆯ 념ᄒᆞ며주044)
념ᄒᆞ며:
수렴하며[斂].
그 비ᄅᆞᆯ 건ᄒᆞ며주045)
건ᄒᆞ며:
튼튼하게 하며[健].
그 간을 쳥케 ᄒᆞ며주046)
쳥케 ᄒᆞ며:
(열을) 식히며[淸].
그 신을 ᄌᆞᄒᆞ며주047)
ᄌᆞᄒᆞ며:
보(補)하며[滋]. 신(腎)을 자(滋)한다는 것은 신(腎)이 저장하고 있는 음(陰)을 보(補)한다는 뜻이다.
그 음을 보ᄒᆞ며 그 혈을 화케 ᄒᆞ며주048)
화케 ᄒᆞ며:
고르게 하며[和].
그 긔운을 슌케 홀ᄯᅵ니주049)
슌케 홀ᄯᅵ니:
소통케 할 것이니[順].
증을 샹고주050)
상고(詳考):
꼼꼼하게 따져서 검토하거나 참고함.
ᄒᆞ야 약을 ᄡᅳᆫ즉 그릇홈이 업스링이다】
白ᄇᆡᆨ芨급散산은 治티馬마肺폐熱열肺폐傷샹啌공嗽소ᄒᆞ며 喘쳔息식有유音음ᄒᆞ며 鼻비流뉴膿농涕톄ᄒᆞᄂᆞ니라【○ᄇᆡᆨ급산은 ᄆᆞᆯ이 폐열주051)
폐열(肺熱):
폐에 생긴 여러 가지 열증(熱症).
ᄒᆞ며 폐샹주052)
폐상(肺傷):
폐가 상한 것. 몸이 피로하고 기침하며 침에 피가 섞여 나온다.
ᄒᆞ야 깃ᄎᆞᆷ 기츠며 숨 쉴 제 소ᄅᆡ 이시며 고해주053)
고해:
고ㅎ[鼻]+-애(처격 조사). 코에. 이 문헌에서 유기음화하기 이전의 형태가 쓰인 것은 이것이 유일례이다.
고롬 흐르ᄂᆞᆫ 듸 고티ᄂᆞ니라】

왕이 이르시기를,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라고 하니, 왕량이 이르기를, “무릇 치료하기는, 그 심혈(心血)을 강화하고 자양(滋養)하며, 그 폐의 기운을 수렴하며, 그 비장이 허한 것을 튼튼하게 하며, 그 간(肝)의 열을 가라앉히며, 그 신(腎)이 저장하고 있는 음(陰)을 보(補)하며, 그 음기가 부족한 것을 더하며, 그 혈이 적어졌거나 몰린 것을 고르게 하며, 그 기운을 원활히 소통시킬 것이니, 증세를 꼼꼼히 검토하여 약을 쓰면 잘못됨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백급산(白芨散)은 말이 폐에 열증(熱症)이 생기며, 폐가 손상을 입어 기침을 하며, 숨 쉴 때 소리가 나며, 코에 고름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白ᄇᆡᆨ芨급주054)
백급(白芨):
자란의 뿌리를 말린 약재. 자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지혈작용이 현저하여 폐결핵으로 인한 기침으로 출혈이 될 때에 쓰고, 코피가 나거나 외과적인 출혈에도 활용된다. 이 밖에 백일해와 기관지 확장증과 규폐증에도 유효하다. 근래에는 위·십이지장궤양으로 출혈이 될 때에 사용한다.
茵인陳딘 梔티子ᄌᆞ 甘감草초

마경초집언해 하:59ㄱ

黃황連년 防방風풍各각四ᄉᆞ兩냥 杏ᄒᆡᆼ仁인半반兩냥 阿아膠교珠쥬주055)
아교주(阿膠珠):
아교를 잘게 썰어서 불에 볶아 구슬 모양으로 만든 약인데, 강장제나 지혈제로 쓴다. 아교는 당나귀 또는 소, 돼지의 가죽을 끓여서 그 액을 농축한 것으로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여 폐와 간, 신장에 작용한다.
二이兩냥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服복二이兩냥을 瓜과蔞루一일箇개硏연ᄒᆞ고 水슈一일升승애 煎젼三삼沸비ᄒᆞ야 草초飽포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ᄆᆡ복 두 냥을 과루 ᄒᆞᆫ나흘주056)
ᄒᆞᆫ나흘:
하나를.
ᄀᆞᆯ고주057)
ᄀᆞᆯ고:
갈고[硏].
믈 ᄒᆞᆫ 되애 세 소ᄉᆞᆷ을 달혀 초 머거 브르거든 흘리라】

백급(白芨), 인진(茵陳), 치자(梔子), 감초(甘草), 황련(黃連), 방풍(防風) 각각 넉 냥, 행인(杏仁) 반 냥, 아교주(阿膠珠) 두 냥.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두 냥을, 과루(瓜蔞) 하나를 간 것과 함께 물 한 되에 타서 세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서 풀을 먹고 배부르거든 먹이라.

防방己긔散산은 治티馬마肺폐啌공不블止지ᄒᆞ야 大대便변애 屁비出츌遺유糞분病병이니라【○방긔산은 ᄆᆞᆯ이 폐로 깃기ᄅᆞᆯ 긋치디 아니ᄒᆞ야 대변애 방긔 나며 ᄯᅩᆼ ᄡᆞᄂᆞᆫ 병을 고티ᄂᆞ니라】
漢한防방己긔주058)
한방기(漢防己):
방기과의 방기의 덩굴성줄기 및 뿌리줄기를 사용해 만든 약재, 이 약의 약성은 쓰고 매우며 차다. 효능은 풍습성 사지관절 동통과 수족경련, 중풍, 구안와사, 부종, 각기병, 복수가 찰 때 사용한다.
白ᄇᆡᆨ丑튝 款관冬동花화주059)
관동화(款冬花):
국화과 식물인 관동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 딴 이름은 과동(顆冬)이다. 이른 봄에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폐를 강화하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한다.

마경초집언해 하:59ㄴ

陳딘皮피 甘감草초 知디母모 桑상白ᄇᆡᆨ皮피 黃황連년 木목通통 杏ᄒᆡᆼ仁인去거皮피尖쳠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服복一일兩냥을 蜜밀二이兩냥과 生ᄉᆡᆼ薑강三삼片편과 水슈一일升승애 煎젼三삼沸비ᄒᆞ야 草초後후에 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ᄆᆡ복 ᄒᆞᆫ 냥을 ᄭᅮᆯ 두 냥과 ᄉᆡᆼ강 세 편과 믈 ᄒᆞᆫ 되애 세 소ᄉᆞᆷ을 달혀 초 머근 후에 흘리라】
連년翹효散산은 治티馬마勞노傷샹心심啌공으로 怔졍忡튱不블寧녕ᄒᆞ며 啌공動동前젼蹄뎨跑포地디니라【○년효산은 ᄆᆞᆯ이 잇ᄲᅥ주060)
잇ᄲᅥ:
잇브-[勞]+-어(연결 어미). 피곤하여. 과로하여. ‘잇ᄲᅥ’는 ‘잇버’를 경음화한 대로 표기한 것이다.
샹ᄒᆞ야 심으로 기ᄎᆞᆷ 홈오로주061)
홈오로:
함으로. ‘-오로’는 조격 조사 ‘-으로/-ᄋᆞ로’의 변이된 형태이다.
ᄀᆞᆷᄌᆞ겨주062)
ᄀᆞᆷᄌᆞ겨:
ᄀᆞᆷᄌᆞ기-[怔忡]+-어(연결 어미). 가슴이 두근거려. ‘ᄀᆞᆷᄌᆞ기다’는 원래 ‘깜짝이다’의 옛말이나, 원문을 보면 ‘정충(怔忡)’의 뜻으로 쓰인 말이므로, 이에 근거하여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다’로 풀이한다.
편안티 못ᄒᆞ며 기ᄎᆞᆯ

마경초집언해 하:60ㄱ

하: 주063)
재:
때. 원래는 ‘제’인데, 여기서는 ‘재’로 변이된 형태가 쓰였다.
앏굽으로 ᄯᅡ 허위ᄂᆞᆫ ᄃᆡ 고티ᄂᆞ니라】
連년翹효 桔길梗경 貝패母모 紫ᄌᆞ蘇소子ᄌᆞ주064)
자소자(紫蘇子):
꿀풀과 식물인 차조기의 여문 씨를 말린 것. 딴 이름은 소자(蘇子)이다. 가을에 씨가 익을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다음 두드려 씨를 털어 잡물을 없앤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천식을 진정시킨다. 주로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쓰고, 구토와 변비에도 쓴다.
瓜과蔞루仁인주065)
과루인(瓜蔞仁):
하눌타리의 여문 씨를 말린 것.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을 때 따서 씨를 받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肺經)·위경(胃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며 폐(肺)를 촉촉하게 하고, 대변이 잘 통하게 한다.
杏ᄒᆡᆼ仁인 白ᄇᆡᆨ芷지 甜텸瓜과子ᄌᆞ 馬마兜도鈴녕 山산藥약 知지母모 當당歸귀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服복二이兩냥을 蜜밀二이兩냥과 薑강三삼片편과 水슈一일升승애 煎젼ᄒᆞ야 草초後후에 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ᄆᆡ복 두 냥을 ᄭᅮᆯ 두 냥과 ᄉᆡᆼ강 세 조각과 물 ᄒᆞᆫ 되애 달혀 초 먹은 후에 흘리라】

방기산(防己散)은 말이 폐로 기침하기를 그치지 않고 대변에 방귀가 나오며 똥 싸는 병을 치료한다.
한방기(漢防己), 백축(白丑), 관동화(款冬花), 진피(陳皮), 감초(甘草), 지모(知母), 상백피(桑白皮), 황련(黃連), 목통(木通), 속껍질과 끝을 떼어낸 행인(杏仁).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한 냥을, 꿀 두 냥과 생강 세 조각과 함께 물 한 되에 타서 세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서 풀 먹은 후에 먹이라.
연교산(連翹散)은 말이 과로로 손상을 입어 심장으로 기침하므로 가슴이 몹시 두근거려 편안하지 못하며, 기침할 때 앞발굽으로 땅을 허비는 것을 치료한다.
연교(連翹), 길경(桔梗), 패모(貝母), 자소자(紫蘇子), 과루인(瓜蔞仁), 행인(杏仁), 백지(白芷), 첨과자(甜瓜子), 마도령(馬兜鈴), 산약(山藥), 지모(知母), 당귀.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두 냥을, 꿀 두 냥과 생강 세 조각과 함께 물 한 되에 넣고 달여서, 풀 먹은 후에 먹이라.

枇비杷파散산은 治티馬마肝간傷샹啌공嗽소ᄒᆞ며

마경초집언해 하:60ㄴ

左좌脇협痛통ᄒᆞ며 回회頭두左좌顧고ᄒᆞᄂᆞ니라【○비파산은 ᄆᆞᆯ이 간이 샹ᄒᆞ야 기ᄎᆞᆷ 기츠며 왼 녑흘 알ᄒᆞ며 머리ᄅᆞᆯ 도라 왼녁흐로 도로혀ᄂᆞᆫ주066)
도로혀ᄂᆞᆫ:
돌이키는[顧].
ᄃᆡ 고티ᄂᆞ니라】
枇비杷파葉엽주067)
비파엽(枇杷葉):
장미과 식물인 비파나무의 잎을 말린 것. 아무 때나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차다고도 한다). 폐경(肺經)·위경(胃經)에 작용한다. 폐(肺)와 위(胃)의 열을 내리고 구토를 멎게 하며, 가래를 삭인다. 폐열(肺熱)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만성 기관지염), 위열(胃熱)로 토하거나 딸꾹질을 하는 데, 소갈병(消渴病) 등에 쓴다.
款관冬동花화 知디母모 瓜과蔞루仁인 紫ᄌᆞ蘇소子ᄌᆞ 乾간地디黃황주068)
건지황(乾地黃):
원 이름은 생건지황(生乾地黃)이다. 현삼과 식물인 지황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그대로 또는 약간 쪄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심경(心經)·신경(腎經)·간경(肝經)·소장경(小腸經)에 작용한다. 음정(陰精)과 혈액을 강화하고 자양하며 혈열(血熱)을 없앤다.
自ᄌᆞ然연銅동주069)
자연동(自然銅):
천연적으로 홑원소 물질의 상태로 나는 구리를 말한다. 다른 말로 산골(산骨)이라고도 한다. 자연동은 어혈을 파하는 작용이 강하여 칼이나 도끼로 인한 상처에 쓰고, 또한 접골(接骨)하는 데 아주 좋다. 자연동, 유향, 몰약, 혈갈 등을 같이 쓰면 효과가 더욱 좋다. 맛은 맵고 성질은 차다. 차가운 기운으로 부으면서 곪는 종기를 다스리는데, 종기가 나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열독을 맵고 찬 기운으로 없애 준다. 자연동은 뼈가 부러지고 힘줄이 끊어진 것을 이어 주는 데 효과가 있다.
紅홍花화子ᄌᆞ주070)
홍화자(紅花子):
잇꽃(국화과)의 열매를 말한다. 혈을 잘 순환시키고 해독(解毒)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이다.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쓰는데 기름을 짜서 먹거나 콜레스테롤 강하 약의 원료로 쓴다.
天텬門문冬동 麥ᄆᆡᆨ門문冬동 山산藥약 馬마兜도鈴녕 杏ᄒᆡᆼ仁인 貝패母모 紫ᄌᆞ莞 완 秦진艽규 當당歸귀 芍쟉藥약 木목通통 甘감草초 瞿구麥ᄆᆡᆨ주071)
구맥(瞿麥):
패랭이꽃과 식물인 패랭이꽃과 술패랭이꽃의 전초를 말린 것.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다. 방광경(膀胱經)·심경(心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월경을 순조롭게 한다. 탕약이 이뇨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습열사(濕熱邪)로 인한 임증(淋證), 소변을 누지 못하는 데, 부종, 부스럼, 결막염 등에 쓴다.
沒몰藥약 阿아膠교

마경초집언해 하:61ㄱ

珠쥬 地디龍뇽주072)
지룡(地龍):
지렁이를 말한다. 성질은 차고 맛은 짜며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사가(蛇痂)와 고독(蠱毒)을 치료하고, 3충을 없애며 회충을 죽인다. 상한(傷寒)으로 인하여 잠복된 열로 발광하는 것과 황달을 치료하며 돌림 열병, 후비(喉痺), 뱀이나 벌레에 물린 것을 치료한다.
黃황連년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復복二이兩냥을 童동便변一일升승애 同동調됴ᄒᆞ야 草초後후에 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ᄆᆡ복 두 냥을 동변 ᄒᆞᆫ 되에 ᄒᆞᆫᄃᆡ 골라 초 머근 후에 흘리라】

비파산(枇杷散)은 말이 간(肝)에 손상을 입어 기침하며, 왼쪽 옆구리가 아프며, 머리를 돌려 왼쪽으로 돌이키는 것을 치료한다.
비파엽(枇杷葉), 관동화(款冬花), 지모(知母), 과루인(瓜蔞仁), 자소자(紫蘇子), 건지황(乾地黃), 자연동(自然銅), 홍화자(紅花子), 천문동(天門冬), 맥문동(麥門冬), 산약(山藥), 마도령(馬兜鈴), 행인(杏仁), 패모(貝母), 자완(紫莞), 진교(秦艽), 당귀(當歸), 작약(芍藥), 목통(木通), 감초(甘草), 구맥(瞿麥), 몰약(沒藥), 아교주(阿膠珠), 지룡(地龍), 황련(黃連).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두 냥을 사내아이의 오줌 한 되에 타서 골고루 섞어, 풀을 먹은 후에 먹이라.

百ᄇᆡᆨ部부散산은 治티馬마脾비胃위傷샹啌공ᄒᆞ며 右우脇협痛통ᄒᆞ며 回회頭두右우顧고ᄒᆞᄂᆞ니라【○ᄇᆡᆨ부산은 ᄆᆞᆯ이 비위 샹ᄒᆞ야 기ᄎᆞᆷ 기ᄎᆞ며 올ᄒᆞᆫ 녑흘 알ᄒᆞ며 머리ᄅᆞᆯ 도라 올ᄒᆞᆫ녁흐로 도로혀ᄂᆞᆫ ᄃᆡ 고티ᄂᆞ니라 百ᄇᆡᆨ部부주073)
백부(百部):
백부과 식물인 선백부와 덩굴백부·마주난잎백부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 가을이나 봄에 덩이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데쳐 내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며, 기생충을 구제한다. 폐허(肺虛)로 인한 기침, 폐한(肺寒)으로 인한 기침, 백일해 등 여러 가지 기침에 쓴다.
三삼兩냥】
枇비杷파葉엽四ᄉᆞ兩냥去거毛모靑쳥皮피二이兩냥 厚후朴박一일兩냥 右우爲위末말

마경초집언해 하:61ㄴ

ᄒᆞ야 分분作작三삼服복ᄒᆞ야 葱총二이莖경과 糯나米미粥쥭半반盞잔과 酒쥬半반升승애 同동調됴ᄒᆞ야 草초後후에 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ᆡᆼᄃᆞ라 세 복주074)
세 복:
세 번 복용함[三服].
ᄂᆞᆫ화주075)
ᄂᆞᆫ화:
ᄂᆞᆫ호-[分]+-아(연결 어미). 나누어.
파 두 줄기과 ᄎᆞᆸᄡᆞᆯ주076)
ᄎᆞᆸᄡᆞᆯ:
찹쌀.
쥭 반 잔과 술 반 되애 ᄒᆞᆫᄃᆡ 골라 초 머근 후애 흘리라】
沒몰藥약散산은 治티馬마腎신傷샹啌공嗽소ᄒᆞ며 腰요中듕痛통ᄒᆞ며 啌공動동懸현其기後후脚각이니라【○몰약산은 ᄆᆞᆯ이 신이 샹ᄒᆞ야 기ᄎᆞᆷ 기ᄎᆞ며 허리를 알ᄒᆞ며 깃ᄎᆞᆯ 제 그 뒷ᄯᅡ리ᄅᆞᆯ 드ᄂᆞᆫ ᄃᆡ 고티ᄂᆞ니라】
沒몰藥약 當당歸귀 玄현參ᄉᆞᆷ 白ᄇᆡᆨ藥약주077)
백약(白藥):
과루근(瓜蔞根)을 말한다. 천화분(天花粉)이라고도 한다. ‘하:55ㄴ’을 참고할 것.
子ᄌᆞ 甜텸瓜과子ᄌᆞ 自ᄌᆞ然연銅동醋초炮포

마경초집언해 하:62ㄱ

貝패母모 紅홍花화주078)
홍화(紅花):
국화과 식물인 잇꽃의 꽃을 말린 것. 초여름에 노란 꽃이 빨갛게 변할 때 꽃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肝經)·심경(心經)에 작용한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없애며 월경을 순조롭게 하고 태아를 떨군다. 적은 양에서는 혈을 보한다.
白ᄇᆡᆨ芷지 秦진艽규 右우爲위末말ᄒᆞ야 每ᄆᆡ服복兩냥半반을 虀ᄒᆡ汁즙주079)
제즙(虀汁):
부추즙.
半반盞잔애 煎젼沸비ᄒᆞ야 入입童동便변半반盞잔ᄒᆞ야 同동調됴灌관之지ᄒᆞ라【○우ᄅᆞᆯ ᄀᆞᄅᆞ ᄆᆞᆫᄃᆞ라 ᄆᆡ복 냥 반을 ᄒᆡ즙 반 잔애 달혀 동변 반 잔을 녀허 ᄒᆞᆫᄃᆡ 골라 흘리라】
Ⓒ 언해 | 이서 / 17세기

백부산(百部散)은 말이 비위(脾胃)에 손상을 입어 기침하며,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며, 머리를 돌려 오른쪽으로 돌이키는 것을 치료한다.
백부(百部) 석 냥, 비파엽(枇杷葉) 털 제거한 것 넉 냥, 청피(靑皮) 두 냥, 후박(厚朴) 한 냥.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되, 파 두 줄기와 찹쌀죽 반 잔과 술 반 되와 함께 골고루 섞어, 풀을 먹은 후에 먹이라.
몰약산(沒藥散)은 말이 신장에 손상을 입어 기침하며, 허리가 아프며, 기침할 때 그 뒷다리 드는 것을 치료한다.
몰약(沒藥), 당귀(當歸), 현삼(玄參), 백약자(白藥子), 첨과자(甜瓜子), 자연동(自然銅)을 달구었다가 식초에 담가 식힌 것, 패모(貝母), 홍화(紅花), 백지(白芷), 진교(秦艽).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때마다 한 냥 반을 부추즙 반 잔으로 달인 후 사내아이의 오줌 반 잔을 타서 함께 골고루 섞어 먹이라.
Ⓒ 역자 | 김문웅 / 2016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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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주령왕(周靈王):춘추 시대 주나라의 왕. 성은 희(姬)씨고, 이름은 설심(泄心)이며, 간왕(簡王)의 아들이다. 27년 동안 재위했다.
주002)
태사(太史):옛날 중국에서 기록을 맡아보던 관리.
주003)
왕량(王良):춘추전국시대 진(晉)나라 사람인데, 말을 매우 잘 탔다고 한다.
주004)
ᄀᆞᆯ오샤ᄃᆡ:이르시되. 말씀하시기를. 기본형은 ‘ᄀᆞᆮ다[曰]’이다.
주005)
기ᄎᆞᆷ:깇-[啌, 咳]+-ᄋᆞᆷ(명사형 어미). 기침함.
주006)
엇ᄯᅵ오:어째서인가?[何]
주007)
오장(五臟):심(心)·간(肝)·비(脾)·폐(肺)·신(腎) 등 5개 장기를 통틀어서 일컬음. 오장과 육부 가운데에서 심은 소장(小腸), 비는 위(胃), 간은 담(膽), 폐는 대장(大腸), 신은 방광(膀胱)과 배합 관계에 있다. 그리고 오관(五官), 오체(五體), 오액(五液) 가운데에서 혀·맥·눈물은 심에, 입·근육· 군침[涎]은 비에, 눈·힘줄·눈물은 간에, 코·피모·콧물은 폐에, 귀·뼈·느침[唾]은 신에 각각 배속시켰다.
주008)
뉵뷔:뉵부(六腑)+-ㅣ(주격 조사). 육부가. 육부는 담(膽)·위(胃)·대장(大腸)·소장(小腸)·방광(膀胱)·삼초(三焦) 등 6개의 장기를 통틀어서 일컫는다. 육부는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소화시켜서 영양 물질을 흡수하며 찌끼를 아래로 내려 보내는 기능을 한다. 또한 진액을 순환시키는 기능도 한다.
주009)
아니닝이다:아닙니다. ‘닝이다’는 상대높임의 평서법 형태이다. 15세기에는 ‘니ᅌᅵ다’의 헝태로 쓰였다.
주010)
원퀀대:원(願)하건대.
주011)
듯고져:듣고자[聞].
주012)
깃ᄂᆞᆫ:깇-[啌, 咳]+-ᄂᆞᆫ(관형사형 어미). 기침하는. 어간 ‘깇-’이 자음 어미 앞에서는 ‘깃-’으로 교체된다.
주013)
형상(形狀):모양이나 상태. 모습.
주014)
소ᄅᆡ:소리[音].
주015)
건:걸-[濃]+-ㄴ(관형사형 어미). 걸쭉한. 짙은.
주016)
굽:발굽[蹄].
주017)
허위ᄂᆞ니:허비니. 긁으니[跑].
주018)
왼녁흐로:왼[左]+녘[便](의존 명사)+-으로(부사격 조사). 왼쪽으로. 왼녘으로. ‘녘’이 15세기에는 ‘녁’으로 나타났는데 16세기에 오면서 말음의 유기음화가 일어나 ‘녘’으로 등장한다. ‘녘’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될 때 그 표기는 ‘녀키, 녀킈, 녀크로, 녀클’ 또는 ‘녁키, 녁킈, 녁크로, 녁클’로 적지만 이 문헌에선 ‘녁히, 녁희, 녁흐로, 녁흘’로 일관되게 표기하고 있다. 이는 유기음 ㅋ을 ㄱ, ㅎ의 두 음소가 연결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재음소화(再音素化)라 한다. 바로 다음의 ‘녚을’도 재음소화의 방법으로 ‘녑흘’로 표기하고 있다.
주019)
도로혀니:돌이키니.
주020)
녑흘:녚[脇]+-을(목적격 조사). 옆을. 옆구리를.
주021)
올ᄒᆞᆫ녁흐로:오른쪽으로. 오른 녘으로.
주022)
응ᄒᆞᆫ:반응한[應].
주023)
아니면:‘아니ᄒᆞ면’에서 ‘-ᄒᆞ-’가 탈락된 형태이다.
주024)
대장(大膓):큰창자.
주025)
깃ᄎᆞᆫ즉:깇-[啌]+-ᄋᆞᆫ즉(종속적 연결 어미). 기침한즉. 기침하면.
주026)
흘근다히며:숨이 차서 헐떡거리며[喘].
주027)
방긔ᄂᆞᆯ ᄭᅱ며:방귀[屁]를 뀌며.
주028)
ᄉᆞ고:싸고[泄]]. 15세기에는 ‘ᄡᆞ-’였으며, 이 문헌에도 ‘ᄡᆞ-’로 표기된 예가 등장한다.
주029)
소장(小膓):작은창자.
주030)
#니 ᄀᆞᆯ고:이빨을 갈고[咬齒].
주031)
드리오고:드리우고[垂].
주032)
담부(膽腑):쓸개.
주033)
비왓고:뱉고[吐].
주034)
위부(胃腑):위장.
주035)
게온즉:게운즉. 토하면.
주036)
버러지:벌레[虫].
주037)
삼ᄎᆈ:삼초(三焦)가.
주038)
내:냄새[臭].
주039)
브으며:부어오르며[腫].
주040)
창만(脹滿):창만. 배가 몹시 불러 오르면서 속이 그득한 감을 주 증상으로 하는 병증. 창(脹)은 배가 불러올라 팽팽해진다는 뜻이고, 만(滿)은 속이 그득하다는 뜻이다.
주041)
위관(胃關):콩팥[腎]. 신은 위(胃)의 관문과 같은 장기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주042)
모ᄃᆞᆷ:몯-[聚]+-ᄋᆞᆷ(명사형 어미). 모인 것.
주043)
양ᄒᆞ며:자양(滋養)하며[養]. 자양은 몸의 영양(營養)을 좋게 함이다.
주044)
념ᄒᆞ며:수렴하며[斂].
주045)
건ᄒᆞ며:튼튼하게 하며[健].
주046)
쳥케 ᄒᆞ며:(열을) 식히며[淸].
주047)
ᄌᆞᄒᆞ며:보(補)하며[滋]. 신(腎)을 자(滋)한다는 것은 신(腎)이 저장하고 있는 음(陰)을 보(補)한다는 뜻이다.
주048)
화케 ᄒᆞ며:고르게 하며[和].
주049)
슌케 홀ᄯᅵ니:소통케 할 것이니[順].
주050)
상고(詳考):꼼꼼하게 따져서 검토하거나 참고함.
주051)
폐열(肺熱):폐에 생긴 여러 가지 열증(熱症).
주052)
폐상(肺傷):폐가 상한 것. 몸이 피로하고 기침하며 침에 피가 섞여 나온다.
주053)
고해:고ㅎ[鼻]+-애(처격 조사). 코에. 이 문헌에서 유기음화하기 이전의 형태가 쓰인 것은 이것이 유일례이다.
주054)
백급(白芨):자란의 뿌리를 말린 약재. 자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지혈작용이 현저하여 폐결핵으로 인한 기침으로 출혈이 될 때에 쓰고, 코피가 나거나 외과적인 출혈에도 활용된다. 이 밖에 백일해와 기관지 확장증과 규폐증에도 유효하다. 근래에는 위·십이지장궤양으로 출혈이 될 때에 사용한다.
주055)
아교주(阿膠珠):아교를 잘게 썰어서 불에 볶아 구슬 모양으로 만든 약인데, 강장제나 지혈제로 쓴다. 아교는 당나귀 또는 소, 돼지의 가죽을 끓여서 그 액을 농축한 것으로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여 폐와 간, 신장에 작용한다.
주056)
ᄒᆞᆫ나흘:하나를.
주057)
ᄀᆞᆯ고:갈고[硏].
주058)
한방기(漢防己):방기과의 방기의 덩굴성줄기 및 뿌리줄기를 사용해 만든 약재, 이 약의 약성은 쓰고 매우며 차다. 효능은 풍습성 사지관절 동통과 수족경련, 중풍, 구안와사, 부종, 각기병, 복수가 찰 때 사용한다.
주059)
관동화(款冬花):국화과 식물인 관동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 딴 이름은 과동(顆冬)이다. 이른 봄에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폐를 강화하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한다.
주060)
잇ᄲᅥ:잇브-[勞]+-어(연결 어미). 피곤하여. 과로하여. ‘잇ᄲᅥ’는 ‘잇버’를 경음화한 대로 표기한 것이다.
주061)
홈오로:함으로. ‘-오로’는 조격 조사 ‘-으로/-ᄋᆞ로’의 변이된 형태이다.
주062)
ᄀᆞᆷᄌᆞ겨:ᄀᆞᆷᄌᆞ기-[怔忡]+-어(연결 어미). 가슴이 두근거려. ‘ᄀᆞᆷᄌᆞ기다’는 원래 ‘깜짝이다’의 옛말이나, 원문을 보면 ‘정충(怔忡)’의 뜻으로 쓰인 말이므로, 이에 근거하여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다’로 풀이한다.
주063)
재:때. 원래는 ‘제’인데, 여기서는 ‘재’로 변이된 형태가 쓰였다.
주064)
자소자(紫蘇子):꿀풀과 식물인 차조기의 여문 씨를 말린 것. 딴 이름은 소자(蘇子)이다. 가을에 씨가 익을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다음 두드려 씨를 털어 잡물을 없앤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천식을 진정시킨다. 주로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쓰고, 구토와 변비에도 쓴다.
주065)
과루인(瓜蔞仁):하눌타리의 여문 씨를 말린 것.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을 때 따서 씨를 받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肺經)·위경(胃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며 폐(肺)를 촉촉하게 하고, 대변이 잘 통하게 한다.
주066)
도로혀ᄂᆞᆫ:돌이키는[顧].
주067)
비파엽(枇杷葉):장미과 식물인 비파나무의 잎을 말린 것. 아무 때나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차다고도 한다). 폐경(肺經)·위경(胃經)에 작용한다. 폐(肺)와 위(胃)의 열을 내리고 구토를 멎게 하며, 가래를 삭인다. 폐열(肺熱)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만성 기관지염), 위열(胃熱)로 토하거나 딸꾹질을 하는 데, 소갈병(消渴病) 등에 쓴다.
주068)
건지황(乾地黃):원 이름은 생건지황(生乾地黃)이다. 현삼과 식물인 지황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그대로 또는 약간 쪄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심경(心經)·신경(腎經)·간경(肝經)·소장경(小腸經)에 작용한다. 음정(陰精)과 혈액을 강화하고 자양하며 혈열(血熱)을 없앤다.
주069)
자연동(自然銅):천연적으로 홑원소 물질의 상태로 나는 구리를 말한다. 다른 말로 산골(산骨)이라고도 한다. 자연동은 어혈을 파하는 작용이 강하여 칼이나 도끼로 인한 상처에 쓰고, 또한 접골(接骨)하는 데 아주 좋다. 자연동, 유향, 몰약, 혈갈 등을 같이 쓰면 효과가 더욱 좋다. 맛은 맵고 성질은 차다. 차가운 기운으로 부으면서 곪는 종기를 다스리는데, 종기가 나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열독을 맵고 찬 기운으로 없애 준다. 자연동은 뼈가 부러지고 힘줄이 끊어진 것을 이어 주는 데 효과가 있다.
주070)
홍화자(紅花子):잇꽃(국화과)의 열매를 말한다. 혈을 잘 순환시키고 해독(解毒)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이다.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쓰는데 기름을 짜서 먹거나 콜레스테롤 강하 약의 원료로 쓴다.
주071)
구맥(瞿麥):패랭이꽃과 식물인 패랭이꽃과 술패랭이꽃의 전초를 말린 것.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다. 방광경(膀胱經)·심경(心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월경을 순조롭게 한다. 탕약이 이뇨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습열사(濕熱邪)로 인한 임증(淋證), 소변을 누지 못하는 데, 부종, 부스럼, 결막염 등에 쓴다.
주072)
지룡(地龍):지렁이를 말한다. 성질은 차고 맛은 짜며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사가(蛇痂)와 고독(蠱毒)을 치료하고, 3충을 없애며 회충을 죽인다. 상한(傷寒)으로 인하여 잠복된 열로 발광하는 것과 황달을 치료하며 돌림 열병, 후비(喉痺), 뱀이나 벌레에 물린 것을 치료한다.
주073)
백부(百部):백부과 식물인 선백부와 덩굴백부·마주난잎백부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 가을이나 봄에 덩이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데쳐 내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며, 기생충을 구제한다. 폐허(肺虛)로 인한 기침, 폐한(肺寒)으로 인한 기침, 백일해 등 여러 가지 기침에 쓴다.
주074)
세 복:세 번 복용함[三服].
주075)
ᄂᆞᆫ화:ᄂᆞᆫ호-[分]+-아(연결 어미). 나누어.
주076)
ᄎᆞᆸᄡᆞᆯ:찹쌀.
주077)
백약(白藥):과루근(瓜蔞根)을 말한다. 천화분(天花粉)이라고도 한다. ‘하:55ㄴ’을 참고할 것.
주078)
홍화(紅花):국화과 식물인 잇꽃의 꽃을 말린 것. 초여름에 노란 꽃이 빨갛게 변할 때 꽃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肝經)·심경(心經)에 작용한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없애며 월경을 순조롭게 하고 태아를 떨군다. 적은 양에서는 혈을 보한다.
주079)
제즙(虀汁):부추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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