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鄉閱遲暮 不敢廢詩篇【此 在他鄕而逢老니 不可不作詩야 以遣愁悶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다 주015) 다 다른. 다-+ㄴ. ¶中國에 달아 與文字로 不相流通(異乎中國야 與文字로 不相流通)〈훈언 1ㄴ〉. 그 젯 이리 녯 님그믜 敗亂과 다니라(事與古先別)〈두시 1:8ㄴ〉.
올 주016) 올 고을. 올ㅎ. ㅎ말음체언이다. ¶아란 히어나 자시어나 올히어나 나라히어나 뷘 수프리어나 이 經을 너비 펴며(村城國邑 空閑林中 若有流布此經)〈석상 9:40ㄱ〉. 中歲에 녯 올셔 貢擧요라(中歲貢舊鄉)〈두시 2:40ㄱ〉.
와 늘구믈 보니
구틔여 주017) 구틔여 구태여. ¶世옛 사미 티 倍히 더 보아 구틔여 分別을 내니 足히 그 妄 보리로다(而世人이 一齊히 倍加瞻視야 强生分別니 足見其妄也ㅣ로다)〈능엄 2:14ㄱ〉. 엇디 구틔여 므를 기리 흘리리오(何必淚長流)〈두시 2:1ㄴ〉.
詩篇을 廢티
몯리로다 주018) 몯리로다 못할 것이도다. ‘못할’ 것이로다. 몯#-ㄹ#이+이-+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타향열지모 불감폐시편【이것은 타향에서 늙음을 맞이하니 시를 지어 시름과 걱정을 달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언해역】 다른 고을에 와 늙음을 보니, 구태여 시 짓기를 그만두지 못할 것이로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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