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엇뎨 야 壯士 어더 주039) 엇뎨 야 장사(壯士) 어더 어찌하여야 장사(壯士)를 얻어. ¶엇뎨 우리그 와 절호려 커시뇨(如何今欲禮於我耶)〈석상 3:4ㄱ〉. 여루믈 티 엇뎨 해 시뇨(報主爾何遲)〈두시 5:26ㄱ〉.
하
紀綱 주040) 자바 水土 다시
平와 주041) 평(平)와 편평하게 하여. 15세기에는 ‘평(平)-’와 같은 ‘NP+-’ 동사도 사동접미사 ‘-이-’가 연결되어 ‘NP+-’와 같은 사동사 파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고전 중국어의 사동은 주로 ‘使’나 ‘令’이 쓰였는데 언해문에서는 ①‘여’나 ‘여곰’으로 단독으로 번역되는 경우, ②피사동주에 ‘-으로’가 붙어 ‘-으로 + 원동사’의 형태로 쓰이는 경우, ③피사동주에 ‘-’이 붙어 ‘- + 원동사’의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②와 ③은 각각 원동사가 원래의 모습 그대로 나오는 경우와 사동사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두시언해』의 사동문은 아래의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유형의 다양한 사동문이 모두 쓰였다. ¶使 논 마리라〈훈언 :3ㄱ〉. 太子 羅睺羅ㅣ 나히 마 아호빌 出家여 聖人ㅅ 道理 화 리니(太子羅睺 年已九歲 應令出家 修學聖道)〈석상 6:3ㄱ〉. 李廣의 諸侯 封이디 몯호 어느 알리오(焉知李廣未封侯)〈두시 21:16ㄴ〉.
犀ㅣ
나게 주042) 려뇨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안득장사제천강 재평수토서분망
【언해역】 어찌 하여야 장사(壯士)를 얻어 하늘의 기강(紀綱)을 잡아, 물과 땅을 다시 태평하게 하여 무소가 나가 달리게 할 것인가?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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