形勝有餘風土惡 幾時回首一長歌
【夔蜀 주029) 이 雖有形勝이나 風土ㅣ 不類中原故로 甫ㅣ 望故鄕而歌詠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形勢의 됴호미 하나 風土ㅣ
모디니 주030) 모디니 모지니. 모딜-+니. ¶惡 모딜 씨라〈월석 1:16ㄴ〉. 하 내샨 거슬 모딜오 그쳐 료미 聖人ㅅ 슬논 배니라(暴殄天物聖所哀)〈두시 16:63ㄴ〉.
몃 주031) 몃 몇 때. 몇 번. 몇#ᄢᅳ[時]+을. ¶든 利益을 니필 아니라〈능엄 1:26ㄱ〉. 처 亂 請 니노니(請陳初亂時)〈두시 6:37ㄴ〉.
머리 주032) 도혀 주033) 도혀 돌려. 돌이켜. 도로. ¶오직 모며 갓로로 거츠리 我人 혜여 業 구데 디여 도혀 표 아디 몯(但以迷倒로 妄計我人야 淪沒業坑야)〈금삼 1:1ㄱ〉. 날로 여 기리 머리 도혀 라디 말라(無使長回首)〈두시 1:41ㄱ〉.
라고 주034) 라고 바라보고. 라-+고. ¶바라보다 ; 蜜多羅ㅣ 라고 마니 몯 안자 가라 업시 니러나 太子 절고 두루 돌며 붓그려더라(時彼大師毘奢蜜多 遙見 不能自禁 遂使其身 怱起 屈身頂禮於太子足 禮拜起已 四面顧視生大羞慚)〈석상 3:8ㄱ〉. 渭水ㅅ 셔 머리 횟돌아 라노라(回首清渭濱)〈두시 19:3ㄱ〉. 원하다 ; 庶幾 그러긧고 라노라 논 디라〈월석 1:석상 서:6ㄱ〉. 밤나 官軍의 오 다시 라다(日夜更望官軍至)〈두시 4:4ㄱ〉.
번
기리 주035) 놀애
브르가니오 주036) 브르가니오 부를까? 브르-+거+오+니+오. ‘가’는 ‘거’와 ‘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형태이며, 이때의 ‘오’는 1인칭 주어를 지시한다. ‘-거니오’와 ‘-가니오’는 『두시언해』에서만 사용된 형태이다. ¶엇디 늙고 게으른 니르왓거니오(夫何激衰懦)〈두시 2:52ㄴ〉. 아와 아아 므슴 슬허 므를 비티 흘리가니오(弟侄何傷淚如雨)〈두시 25:14ㄱ〉.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형승유여풍토악 기시회수일장가【기촉(夔蜀)이 비록 형세가 유려하나, 풍토(風土)가 중원(中原)과 다르므로 두보가 고향을 바라보고 노래하였다.】
【언해역】 형세(形勢)의 좋음이 많으나 풍토(風土)가 모지니, 몇 번 머리 돌려 바라보고 한 번 길게 노래를 부를까?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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