每望東南雲 令人幾悲咤
【浩然所居襄陽 주110) 양양(襄陽) 후베이성에 있는 시. 절개와 의리를 존중한 맹호연의 고향이다.
이 在秦州 주111) 진주(秦州) 간쑤성에 있는 시. 두보는 화주(華州)의 사공참군(司功參軍)으로 있다가 벼슬을 버리고 진주(秦州)로 갔다.
東南니 甫ㅣ 時예 寓秦州야 望而悲嘆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주112) 東南녁 구루믈
라오니 주113) 라오니 바라보니. 라[望]-+오+니. ¶蜜多羅ㅣ 라고 마니 몯 안자 가라 업시 니러나 太子 절고 두루 돌며 붓그려더라(蜜多 遙見 不能自禁 遂使其身 怱起 屈身頂禮於太子足 禮拜起已)〈석상 3:8ㄱ〉. 渭水ㅅ 셔 머리 횟돌아 라노라(回首清渭濱)〈두시 19:3ㄱ〉.
사로 여 주114) 사로 여 사람으로 하여금. ‘-로 여’는 15세기 국어의 장형사동문의 피사동 표지이다.
몃 버
슬허케 주115) 슬허케 슬프게. 슳-+어#-+게. ‘슳-’에 대해서는 ‘기부에서 회포를 쓴 40운(夔府書懷四十韻)’의 ‘녀름 지 아비 膠漆 바툐 슬허 코(田父嗟膠漆)〈두시 3:3ㄴ〉’ 구절 참조.
거뇨 주116)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매망동남운 영인기비타【맹호연(孟浩然)이 살았던 양양(襄陽)이 진주(秦州)의 동남쪽에 있으니, 두보가 그때 진주에 있어서 바라보고 슬프게 한탄한 것이다.】
【언해역】 매양 동남쪽 구름을 바라보니, 사람으로 하여금 몇 번을 슬프게 하는가?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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